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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00:14
저는 사실 롤 못하는데 꽤 열심히 하는 유저축에 속한다고 보는데요
사실 최근 1~2년간은 접는다 접는다 하고, 못 접고 관성으로 접속하다가 뱅가드 도입되고 나서 거의 안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컴퓨터에 뱅가드 까는 게 싫어서요. 그러고 사실? 복귀하고 싶냐? 면 또 딱히 아니에요. 접는다. 접는다. 하고 접고 싶은 수많은 이유가 있었거든요. 뱅가드 덕분에 롤을 접게 됐는데, 롤을 다시 하자니. 어? 롤 접으니까 뭔가 게임 라이프가 쾌적해졌는데? 싶어지니, 사실 다시 복귀하기 싫어졌어요 또 재미없냐? 하면 또 아닌 게 피시방에서 한두판 돌리는 건 또 막상 할만하단 말이죠. 결국 열의가 조금씩 떨어지다가 뱅가드가 치명타를 먹인 셈이긴 하네요. 접고 싶은 수많은 이유에도 못 접고 관성적으로 한 롤을 뱅가드가 말뚝을 박은 느낌이네요.
24/06/12 00:22
근데 알못이라그런데
뱅가드라는게 뭐고(대충 백신 같은 핵잡는거?) 왜 싫은건가요?(뭐라하는거 아님) 저는 그 그리드인가 그거 싫다고 하는 이유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냥 아프리카티비 틀면, 네이버 스포츠 중계 틀면 설치되는것이고 내 컴퓨터 리소스를 쓴다는건 아는데 그거 깐다고 딱히 컴이 엄청 느려진다든지 그런것도 모르겠어서요
24/06/12 00:33
인터넷 방송을 볼 때 그리드를 사용하면 내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방송서버에서 할 역할을 내가 일부 대신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다운로드 뿐만 아니라 업로드 역시도 많이 하게 되죠. 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것이 뭐가 문제냐고 하면 내 인터넷 사용량이 어느 선을 넘게되면 인터넷 공급자가 나를 불량한(?) 사용자로 판단하고 내 속도를 임의로 줄여버립니다. 즉 유선 인터넷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24/06/12 00:40
뱅가드가 뭔지는 나무위키 보면 알꺼고
가장 꺼림직한것이 롤이 실행되지 않는데도 메모리에 상주, 자신 컴 스크린샷을 어딘가 보낼수 있다죠... 적어도 롤이 실행되지 않을땐 꺼져야...
24/06/12 00:56
보통 안티치트 프로그램들이 게임 실행할 때 같이 실행되는 건 흔한 일인데
뱅가드는 게임 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켜져있고 끄고 나서 다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아예 재부팅을 해야합니다 근데 안티치트라는 게 모니터링을 위한 수단인 건데 게임 실행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켜져있으면 찝찝할 수 밖에 없죠 게다가 요즘 자체 오류로 게임 실행이 안 되는 경우마저 있으니
24/06/12 02:15
그리드는 사실 요즘 컴퓨터가 좋아져서 막 네이버든 아프리카든 크게 신경안쓰일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나는정도인데 일반적인 데스크탑 사용유저면 큰 상관없을겁니다. 근데 뱅가드는 일단 보안 프로그램인데 충돌이 너무 많고 윈도우 키는순간 라이엇 게임을 키지 않아도 시스템 최상단에 상주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꾸준히 수집해서 라이엇에게 보냅니다. 보통 안티치트툴은 게임을 킬때만 켜지는데 뱅가드의 경우는 윈도우를 키자마자 모든 정보를 가져가니까 이게 찝집하다는 사람이 많구요. 무엇보다 다른 프로그램들과 충돌이 엄청 자주 일어납니다.
24/06/12 00:30
14.4~5 저 시점이 딱 스트리머 BJ들 디도스 테러당해서 강제로 겜접하고 다른겜하던 시기 아닌가요 2월 중~말 이시점
저는 이게 진짜 생각보다 되게 컸다고 보네요
24/06/12 00:31
뱅가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딩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그러면 높은 확률로 한 명이 움직이질 않음. 이거 때문에 다시하기고 큐 다시 돌리고 로딩에 시간 잡아 먹는게 너무 많아서 좀 그렇네요. 언제 고쳐 줄런지
24/06/12 01:05
뱅가드 항목 읽어보고 왔는데 언젠가부터 마우스 감도가 지 멋대로 바뀌고 예전 같은 감도가 안 나오는데 뱅가드 때문이었군요…;;;
하.. 예전 같은 깐츄롤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ㅠ
24/06/12 01:21
여전히 솔랭 즐기는 유저지만 영상에 나온 문제점들 해결 못한다고 봐요. 이제 손 놓을 때가 됐나 싶은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24/06/12 08:08
PS 분석이야 뭐 항상 잘하니 어지간하면 맞을테고
이제 5대5 팀게임에 지친 사람들도 꽤 보이더군요 게임에서까지 남 비위 맞춰가면서 다른 팀과 경쟁해야 해? 하고 콘솔 싱글겜으로 가는 사람이 많이 보이던
24/06/12 09:20
뭐 전세계적으론 발로란트 유저들도 제법 되고 롤 유저도 아직 남아있어서 뱅가드 사용자들도 제법 남아있는것도 같은데
뱅가드 거부감이 가장 큰게 우리나라일려나요 다들 이정도는 싫어할려나요
24/06/12 09:51
근데 뱅가드 수준이 아니면 드라이버로 위장한 헬퍼나 핵을 막긴 어렵습니다. 뱅가드가 부팅부터 켜지는 이유가. 비정상적 드라이버를 막으려고 하는거니까요.
24/06/12 10:02
아무리 망해도 pc게임 1위는 안놓칠거 같아요.
롤 초창기때부터 예상한건데, 롤이 2위로 밀리는건 모바일이나 vr같은 다른 플랫폼 게임에게 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의 왕자영요 처럼요.
24/06/12 10:17
당연히 안괜찮죠.. 요새 초딩들은 경쟁전게임에서는 브롤 엄청합니다.
안그래도 애들도 확확 주는데. 하지도 않습니다. 저출산 영향이 롤도 직격할꺼에요. 롤은 지금 챔프도 너무 많고 나름 수명을 유지하려고 자주 바껴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요. 롤이 30-40대 이상이 하기에 시간적으로도 컨트롤적으로도 좋은 게임도 아니라 자연스럽게 내려갈 것 같아요. 하지 않으니 선수 수급도 제대로 될리없고.
24/06/12 12:17
진입장벽 낮추려 박치기해도 되는 환경으로 바꾼게
올드비들한테는 이게 뭐하는건가 싶게 만들었죠. 20분 잘굴려봐야 우리팀박치기공룡 하나박고 바론뜯기면 역전끝이니까요
24/06/13 00:59
칼바람 유저였지만 뱅가드 때문에 접었네요.
은행 보안 프로그램도 신뢰도 이전에 사양 잡아 먹는걸로 삭제하는데 보안성 자체에도 신뢰도가 없는 프로그램이 사양도 더 심하게 잡아먹는다??? +@ 그 보안 프로그램 자체가 내 컴퓨터 모두를 감시한다??? 그냥 바이러스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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