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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14:59
전 몇년 전까지만 해도 꿋꿋이 상탈 하고 물놀이 했는데
한번 베트남에서 등짝이 홀라당 타 버리고 화상으로 개고생을 하는바람에... 닥치고 긴팔 긴바지 입습니다.
24/06/04 15:03
근육질은 아니지만 그래도 몸에 컴플렉스나 그런 건 없고...
썬크림이고 나발이고 긴팔 긴바지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놀러나갔다 왔는데 콧대에 화상입고 나머지는 그나마 괜찮...
24/06/04 15:03
이태리 해변가면 배나온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아 몸매 드러내고 선탠하는데 부담 없습니다.
그리고 젊은 처자들도 훌렁 훌렁 옷갈아 입고 하더라구요
24/06/04 15:06
90년대만 해도 해운대나 광안리는 비키니입고 편의점부터 길거리 돌아다니는 사람들 널려서 눈을 어디다 둘지 몰랐는데...
이제는 그런 광경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
24/06/04 15:12
솔직히 별로 상관없어 보입니다. 외국이라고 페미니즘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적으로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는 한국인의 습성이죠.
24/06/04 16:49
그렇다고 하기에는 한국의 페미니즘은 성엄숙주의와 매우 쉽게 결합하거든요. 다른 요인들도 쉽게 결합하는 만큼 그건 페미가 문제가 아니라 성엄숙주의 그 자체가 문제 아니냐 하고 항변할 순 있겠지만요. 그런데 페미니즘에 동의하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성을 향유하는 것은 죄악시하고 여성이 성을 향유하는 것은 해방으로 보는 식이니까요. 강자약자 논리가 여기서 또 동원되곤 하죠. 그러다 보니 여성의 노출에 민감한 분위기를 더 강화시키고요. 페미니즘이 핵심 팩터인가 하면 저도 그렇게는 생각 안 합니다만 일조를 하고 있는 것도 맞다고는 봅니다. 밑에분 말처럼 눈치문화나 성엄숙주의만을 문제삼기에는 풍조가 오히려 더 폐쇄적인 방향으로 다소 변했죠. 페미니즘이 덜 주효한 요인이었을 수는 있어도요.
24/06/05 07:58
남자가 래쉬가드 입는 이유와 페미니즘은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가 비키니 덜 입는 이유도 마찬가질 것 같은데
24/06/04 15:08
저는 사회적 압력에 굴복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의 곤조로 다른 사람 눈치보기로 결정한 것이니 눈치보는 걸로 타인을 비판하는 것은 프라이버시 침해입니다?
24/06/04 17:08
그건 반박되는 게
슈카 영상에도 나오지면 예전엔 오히려 노출이 더 많았습니다. 눈치보는 문화에 이론을 제공해서 더 강화하는 영향은 있다고 봅니다.
24/06/04 15:27
저도 햇빛 차단때문에 입습니다.
외적인 부분이야 래시가드는 오히려 몸 좋은 사람들한테 어울리는 옷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차라리 안 입는 게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24/06/04 15:28
벗은 분들 보면 정말 운동 관리 열심히 하신 분들이 대다수에다가
나머지는 죄다 티셔츠건 뭐건 입고 있으시니 저질 몸매라 차마 못벗겠음
24/06/04 15:29
저는 살짝만 방심하면 피부가 벌겋게 약한 화상을 입는 지라, 래쉬가드를 입으려고 하고는 있습니다.
대충 어어 그냥 하지 뭐 하다가 혼쭐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24/06/04 15:30
엄청 좋은 몸은 아니지만 배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괜히 물놀이 가서 긁히기 싫어서 까망콩화 싫어서 래쉬가드 입습니다. 농구할때도 암슬리브 착용하구요 골프치러갈때도 선크림 + 쿨링마스크 풀 장착합니다. 역시 까망콩되기 싫어요. 몸매노출 <<< 타기 싫어서 래쉬가드가 인기일거 같습니다. 구릿빛피부 수요가 아예 없어지다시피 해서요
24/06/04 15:32
한국 눈치 문화의 폐해죠. 중국과 비교해도 유독 훨씬 더 심합니다. 검열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냥 자기 몸을 누가 이상하게 볼까봐 눈치봐서 그런거지.
24/06/04 15:37
강남 비키니만 봐도 그냥 참견에 미친 나라죠.
그런 쌩판 남한테 참견하는 걸 당연시하니 그 대상이 언제든 자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사회 분위기가 움츠러들 수밖에 없어요.
24/06/04 15:44
저도 인격이 꽤 나온 몸인데 수영 오래하다보니까 노출에 별 관심이 없는데
와이프가 어떻게든 레쉬가드 입히더라구요. 사실 배나온건 레쉬가드 입는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닌데...
24/06/04 15:53
다른 건 둘째 치고 예송논쟁은 단순 상복 몇년 입는지를 넘어 당대 왕의 지위에 관한 논쟁이라 무슨 저런걸로 싸워? 하고 웃어넘길 문제는 아닌데 말이죠..
만약 한국서 대통령의 지위에 관한 논쟁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일반인과 격이 다른 장례 기간이 논쟁거리 되면 거기선 그래서 대통령의 지위가 어떻게 결론났는지가 핵심이지 장례 기간이 핵심이 아닌데 단순 후자로만 배우죠 슈카 영상 보면 댓글로 역사 유튜버라고도 하지만 재밌게 썰풀뿐 솔직히 디테일이 많이 아쉬워요
24/06/04 15:54
짙은 차량 틴팅 문화, 차 사면 왜 그 차 샀냐, 그돈씨, SNS, 바디프로필, 통일된 패션 트렌드...
우리나라 사람들 참견하기 좋아하고 참견하는데 거리낌 없습니다. 그래서 눈치 보게 되고 튀면 안 되니까 다들 비슷해져요. 그 흐름에서 벗어나면 손가락질 하거나 스스로 낙오자로 여기고요.
24/06/04 16:03
근데 반대로 보면
내가 가리고 다니고 싶은데 왜케 눈치 마니 보냐고 역으로 당하는 느낌도 드는? 그냥 내 이미지를 위해 사람들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어!
24/06/04 16:04
슈카 재미로 보는 건 알지만 한국인들이 해수욕장에서 옷을 벗지 않는 건 유교문화니 남 눈치보기니 이런 논리는 납득이 안 가네요
해수욕장의 래쉬가드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문화권마다 상황별 드레스코드의 차이가 나는 건 흔한 일 아닌가요? 갓양인들은 이런데 한국인들은 저렇네라면서 갓양인들 눈치를 볼 필요가 있나요? A : 한국인들은 해수욕장에서 래쉬가드를 더 편하게 여겨요. B : 아 그렇군요. 이런게 진정한 다양성 아닐지...
24/06/04 16:17
왜 한국인들만 래쉬가드를 더 편하게 여길까요?
DNA같은게 아니라면 문화적인 문제일것이고 그게 무슨 문화에서 비롯되었는지 따져보는것도 한 여흥이죠 뭐. 물론 슈카씨가 접근한 방향이 다 맞다는건 아닙니다. 타기 쉽고 남들 신경쓰지 않고 자기몸 챙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다른 동양인들은 타기 쉬운대도 서양적 바닷가에 선망이 있어서 벗는걸 포기못하는것 뿐이다.. 식으로접근법은 다양하겠죠. 그냥 생각해볼수는 있다 정도..
24/06/04 16:49
재미있는 건 수십 년 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상의를 탈의하고 물놀이 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는 거죠. 여성의 경우도 원피스 수영복이나 비키니를 꽤 입었고요.
24/06/04 17:02
눈치보는 문화까지 갓양인들 눈치를 보는 게 웃기긴 합니다만 근원은 눈치보는 문화에 있는 게 맞죠. 물론 눈치보는 문화가 원인이 맞다면 그렇다는 거지만요. 일차적으로는 당연히 래쉬가드가 더 편해서 그렇겠죠 당연히. 근데 왜 더 편하게 느끼는 걸까요?
24/06/04 17:56
근원이 눈치보는 문화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조상님들은 계곡에서 욕간도 하셨고, 당장 이천년대만 해도 해운대에 비키니로 돌아다니시는 여자분들 많이 뵜거든요. 지금보다 훨씬 획일적이고 튀는 걸 극혐하던 시대에도 노출엔 더 개방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교문화가 더 짙어졌다거나 남 눈치를 더 보게 되었다거나 그렇다기보다는 사회가 고도화 되면서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건 아닐까요? 몸에 대한 정보를 노출하고 싶어하지 않는 건 단순히 눈치보는 것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24/06/04 16:10
남 눈치 안보고 푸바오 덕질하거나 문신하면 온갖 욕하다가 뒤돌아서서 남 눈치를 사람들이 너무 본 다고 또 욕하고 즐거운 인터넷 커뮤니티
24/06/04 17:04
한국에 토착화된 유교적 분위기랑은 상관이 있을 수 있겠죠. 그건 유교가 아닌 다른 무엇이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한국화된 유교 문화라고 불러도 틀린 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24/06/04 16:14
신혼여행 가서 첫날, 둘째날 상탈하고 다니다가 아주 화끈하게 구워진 다음에는 얌전하게 래쉬가드 입었습니다.
솔직히 물놀이 하는데 썬크림 다 벗겨지면 나중엔 아픔만 남아요. 내가 썬탠 할 거 아니면 래쉬가드가 훨씬 물놀이에 효율적이죠.
24/06/04 16:34
일전에 av페스티벌때도 그랬지만 이런 문제는 남녀갈등의 요소나 유교문화권의 문제가 아니라
섹슈얼리티를 바라보는 사회 전반의 시선 자체가 그 어느사회보다 교육에 몰입한 우리사회에서 유년기 청소년기 학생들의 교육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 치부해서 배척해온 문화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4/06/04 16:38
댓글처럼 살타는거 싫어서 입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실내로 된 가족 수영장 같은 곳에서도 전부다 래쉬가드 아니면 반팔티 입습니다.
아니라고들 해도 우리 사회가 보여지는것에 엄청 신경쓰는게 사실이잖아요. 래쉬가드, 틴팅 등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옷, 자동차, 명품백+시계, 집까지
24/06/04 16:43
근데 그런게 있긴해요. 누군가는 오타쿠행사도 무서워서 못가겠죠. 누가 사진찍은다음에 아무말 쓰고 조리돌림하면 당해야 할텐데...
어떠한 종류의 공포가, 실내 수영장에서도 래쉬가드 반팔티 입게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뭐 옛날사람들이나 일본중국사람들은 살 안타는것도 아닐텐데 살 타면 좀 어때 하면서 하던게 어느순간 사라진것일수도 있고
24/06/04 16:43
근데, 희안한 게 라떼는 말이야...... 가 아니고 1990년대던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상의를 벗고 싶은 사람은 벗고, 입고 싶은 사람은 입었거든요? 입든 벗든 누구도 신경 안 썼고 뭐라 하지도 않았습니다. 안 입은게 좀 더 보편적인 것이었던 것 같고요. 여성들도 물론 모두 그랬던 건 아니지만 원피스 수영복이든 비키니든 입는데 그렇게 거리낌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았구요. 겨우 몇십년 만에 풍조가 바뀐 거죠. 기억으로는 래쉬가드가 유행할 무렵부터 바뀐 것 같긴 하네요.
24/06/04 17:03
아니 뭐라 하는게 잘못됐다 하시면서
래쉬가드 까는 분위기의 댓글이 있는 것도 아이러니하네요. 그것도 결국 뭐라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슈카는 예시 들려면 제대로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예송논쟁 예시 넣어버리는 건 국까 어그로 얘기를 들어도 할말 없다고 생각해요
24/06/04 17:09
눈치보는 문화까지 눈치를 보게 하는 것이 웃기긴 합니다만 근원은 눈치보는 문화에 있는 게 맞죠. 물론 눈치보는 문화가 원인이 맞다면 그렇다는 거지만요. 일차적으로는 당연히 래쉬가드가 더 편해서 그렇겠죠 당연히. 근데 왜 더 편하게 느끼는 걸까요? 래쉬가드 입는 것 자체는 뭐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현상은 왜 그런지 따져볼 만한 문제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래쉬가드 가지고만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긴 하고요. 티셔츠 등도 같이 이야기하고는 있죠. 래쉬가드라는 게 대표로 자주 언급돼서 그렇지. 정확히는 노출에 대한 이야기죠.
24/06/04 17:24
저는 눈치주는 문화가 더 근원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패션을 선택한 게 남 눈치를 봐서 그렇다고 해도 다르게 생각하면 결국 본인의 결정으로 선택한 패션이고 그게 잘못됐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지니치다고 생각해요. 래쉬가드 입는 것에 대한 이유를 남 눈치로 획일화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더. 다양한 이유가 있을수 있잖아요?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는 맞지만 래쉬가드 나빠요 분위기의 댓글은 이 문제의 본질과 맞지 않고 오히려 눈치주는 문화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24/06/05 08:31
타국에 비해 한국의 눈치주기 문화가 유독 더 심해서 눈치를 많이 보는 거냐..
아니면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만큼 눈치주기 많이 하는데 걔네는 알빠노 많이 시전해서 눈치를 덜 보는 것이고 한국은 똑같은 압력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냐.. 뭐 말이 많긴 하죠.. 저는 한국의 예민성이 더 크다고 보는 쪽이긴 합니다. 문득 한국은 갈등을 더 과민하게 느낀다는 조사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러네요.
24/06/04 17:26
일개 유튜버니까 자기 말의 어긋난 부분에 대해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논리는 슈카 본인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4/06/04 19:41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기보단
예능프로처럼 흥미로운 방향으로 간다고 봐야죠. 논문이나 학회같은 엄밀성을 요구하지는 않으니까요. 슈카 본인도 항상 틀릴 수 있다고 말하고 시작하는 편이구요. 보는 시청자도 다 그런 거 감안하고 보는거죠.
24/06/04 20:22
슈카가 그걸 원하진 않겠지만, 많은 이들의 슈카 방송 내용을
자신이 생각하는 논리를 뒷받침하는 용도로 전가의 보도처럼 앞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 중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아 이건 예능이니까" 이래버리는 건 좀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슈카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슈카를 무기로 내세우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네요.
24/06/04 19:17
국까 어그로 운운은 좀 너무 자의식과잉이시네요
예송논쟁이 조선시대에 있었던 사건 정도만 알아도 훌륭한 교양수준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24/06/04 20:21
예송논쟁을 저렇게 해석하는 건 아주 예전 시각이고,
지금 와서는 너무 단편적 시각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저는 그 정도의 사전조사가 슈카 정도 규모의 채널이라면 그렇게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씀을 드리는 게 자의식 과잉이라는 말씀은 좀 지나치게 느껴지네요.
24/06/05 02:58
지금 저와 주고받은 표현 중 자의식 과잉과 굉장히 싫어한다는 표현이
가장 눈치를 주는 포현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느 사안에 있어 영상을 올렸는데 어떠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런데 그 중 오류가 있다 생각이 들면 강하게 지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류 있어도 저거 언급한 것 자체가 훌륭한 교양 수준이라 말씀하신 자체가 오히려 관대하게 느껴지는데요? 저는 그래도 "국까 어그로다"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할말 없다"고 한 번 돌렸는데 이렇게 저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시니 누가 지금 더 눈치를 주고 표현을 제한하려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슈카에게 역사적인 부분을 언급하지 말라고 눈치 주는 게 아니에요. 하려면 좀더 정확하게 해야 이슈에 대한 근거로써 의미가 강해지고 논리가 살아난다는 생각이었죠. 정확하지 않으면 다른 좋은 내용들이 빛을 잃고 의미마저 틀어지는 경우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님께서는 지금 제게 그런 말 하는 건 자의식 과잉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누가 눈치를 더 주는 건지, 누가 누구에게 더 관대하고 누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건지... 좀 난감합니다.
24/06/04 17:10
근데 래쉬가드도 약간 유행타는 거 아닌가요? 예전엔 비키니에 수영복 잘만 입고 다녔는데 그 세대는 남눈치를 안보다가 요즘 세대만 눈치본다는 건지…
24/06/04 17:16
이번에 베트남갔을때 상탈하고 바다랑 수영장에서 놀았는데 상탈하는게 확실히 덜 거추장스럽고 좋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아들이랑 물놀이갈때 상탈하고 다닐려구요. 물론 평범한 40대 아저씨몸이라 흉하지만 제가 편하면 장땡이지 싶더라구요 크크
24/06/04 18:19
타는게 싫어서 라는거 알겠어요
그런데 왜 굳이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만 타는게 싫고, 외국은 안그럴까요? 걍 종특, 세계적인 추세, 우리 문화니까 다양성 존중하라는 식이면 출산율이건, 자살율이건, 수영복이건 분석할 필요없이 받아드리면 된다는 건데... 그게 맞나..
24/06/04 18:21
90년대 00년대에도 옷입고 물놀이 들어가는사람들 생각보다 많았고, 래쉬가드 입는건 그냥 10년대즈음 들어서 유행하니 사람들이 입은거고 입어보니 생각보다 장점이 많으니 한국에 정착된 문화라고 봐야죠
너도나도 래쉬가드 입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런거조차 남의나라 눈치를 보고있는게 문제죠 그리고 해변가나 이런데에 그냥 비키니나 상탈하고 노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이보이던데
24/06/04 18:40
진짜 우리나라는
공중도덕 잘 지키는 시민들 vs 지하철 빌런 극과 극 밖에 안보이는 듯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 안주는 선에서 자기만의 자유를 만끽하는 사람보기가 힘든 듯...
24/06/05 00:21
전 남들이 문제가 아니라 제 상반신 털들이 신경쓰여서...
그와 별개로 제가 다녀본 소수 나라들 하고 비교해도 가장 남눈치 많이보며, 가장 남을보며 수군수군대는 나라같긴 합니다.
24/06/05 08:06
제가 보기엔 눈치 이런 것보다 건강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평균적으로 바깥활동 많이 하고 햇빛에 타는 것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타면 타는대로 놀았죠. 그런데 요새는 실내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예전보다 피부가 햇빛에 훨씬 취약하고 타는 게 싫어서 남자도 썬크림 이런 거 많이 바르죠. 단적인 예로 요새 아이들 보면 거의 실내에서만 놀아서 예전시절보다 피부가 훨씬 하얗고 햇빛에 대한 내성이 약해진 것 같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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