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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3 13:26
지체장애 있어서 말과 움직임이 굼뜬 친구가 있었는데 집에서 부모님한테 엄청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때리면 고쳐질거라고 믿고싶었던게 아닐까 싶지만 맞는 아이 마음엔 상처가 남는데...
24/03/23 13:45
근데 그게 좀 늦게 성 정체성을 깨우친 사람한테는 은근히 나오는 패턴입니다... 너도 해보면 다를꺼다.
편견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오히려 개인의 경험으로 편견에 갖혀있는게 참
24/03/23 13:39
일단 제가 못 받아들인다고 한 적도 없구요
본인입장이 되면 달라지는 경우를 왕왕봐서 얘기한 겁니다 역으로 개 고양이 안 키운다 반대하다가 막상 데려오니 키우는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24/03/23 13:54
저는 소싯적에 반동성애였다가 가까운 사람이 양성애 성향을 가졌다는 걸 알고 생각이 바뀐 케이스에요.
자기 신념 내지는 개똥철학보다, 아끼는 사람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경우도 많죠. 네오콘이면서도 딸이 레즈비언이고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딕 체니처럼요.
24/03/23 15:04
맞는 말이긴 합니다
저는 사적제제를 반대하고 법치국가를 희망하지만 제 딸이 강간당했다? 그럼 사적제제 할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요 (아니라는 분들이 안솔직하다, 위선이다 라는게 아니라 저 같은 사람이 현실적으로 적지 않을거란 이야기)
24/03/23 13:28
앞부분 사진들은 무슨 뜻인가요?
서로에게 상처만 줬겠지만.. 어느 정도 아버지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냥 아니라고 믿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애가 이성을 몰라서 그러는 거다 생각할 수도 있겠죠.
24/03/23 13:32
이 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어디서부터가 흔히 말하는 '이상성욕'이고 어디서부터가 '존중받을만한 성적 취향'인지의 구분선입니다.... 뭐 아직도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따갑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보는데, 언젠가는 동물성애자나 아동성애자, 근친성애자들도 당당히 본인 취향을 존중받는 세상이 오려나요....??
24/03/23 14:08
서로 대등한 관계에 대한 성적 취향에 대해서는 존중해주는 쪽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동물성애, 아동성애, 근친성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그런 성애를 가진 사람이 소수이면서도, 또한 그것이 일방적인 폭력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24/03/23 14:40
성적 지향이랑 성적 도착은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동물/아동성애자들은 그 대상뿐 아니라 일반적인 이성or동성들에게도 성적 흥미를 가지지않을까 싶어서요
24/03/23 14:02
성요한은 성 요한이 아니라
네이버 웹툰 캐릭터 같네요. https://namu.wiki/w/%EC%84%B1%EC%9A%94%ED%95%9C
24/03/23 13:35
부모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동성애자들도 성향이 10인 사람 20인사람 50,100인 사람등 나뉠거고 실제로 동성애 성향이 7,80인데 약간의 이성애 성향으로 평범하게 결혼하고 지내는 사람도 많을것 같기도 하고 동성애 성향이 1,20인데 그 성향에 당황해서 본인 이성애 성향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 같고요 남의 일이니까 무조건 받아들여라 하는거지 막상 본인일되면 쉽게 답할 수 없는 문제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24/03/23 13:41
비판하는 분들은 많으시니, 아버지 입장에서 약간 생각해보면,
얘가 이성과의 그렇고 그런 세계를 못 겪어봐서 이러는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봤을 수는 있을지도?
24/03/23 13:41
이성애를 제외한 모든 성욕은 이상성욕이라고 부를수 있죠. 그걸 역겹게 느끼느냐, 자연스럽게 느끼느냐는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의 차이구요.
아동성애만해도 과거에는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지금은 아주 심각한 범죄자 취급받지않습니까.
24/03/23 14:00
예전에 봤던 동성애 에이즈 관련 영상 보여주고 싶네요.
TV 나 인터넷에서 동성애의 아름다운 사랑만 얘기하는데 그 영상은 현실적인 모습을 알려주는 영상이었죠.
24/03/23 14:12
오래전에 다큐멘터리 같은걸로 본거라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병원에 환자가 나오고 의사 선생님 인터뷰, 환자의 인터뷰 형식으로 된 다큐멘터리 였습니다. 거기에 나온 의사 선생님 말이 저거였죠.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줘서 환상을 심어준다. 실제로는 에이즈의 위험이 있어서 이걸 알리려고 인터뷰에 응한거다.
24/03/23 14:23
원래 문란한 성관계는 감염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성병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죠...
에이즈 때문에 동성애가 나쁜거라면, 요새 에이즈는 상대적으로 관리되는 반면에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문제가 커지고 있으니깐 동성애가 좋아지고 있는 것... 이 됩니다. TV나 인터넷에서 나오는 사랑은 어지간하면 아름답습니다. 그게 이성애건 동성애건요. 유흥가를 들락거리고 원나잇을 즐기는 드라마 주인공은 잘 없잖아요?
24/03/23 16:42
이 논리의 문제점은 그러면 레즈비언은 장려해야 합니다.
에이즈가 한층 기승을 부릴때 그것으로 인한 공포 때문에 게이가 줄기는 했습니다만 문제는 레즈비언은 늘어났거든요.
24/03/23 17:01
담배를 못피게 막는게 무슨 나쁜길로 빠질까봐 막는게 아니라 폐에 병 날까봐 막는거죠.
성 정체성 뭐 이런걸 다 떠나서 에이즈는 병이에요. 자녀가 동성애로 인해서 병 걸릴 수도 있으니까 막는거죠.
24/03/23 17:29
그니까 그 논리면 레즈비언은 장려하셔야 된다구요 크크크크 동성애가 나쁘다 그르다 이야기가 아니에요.
정확히는 게이 항문성교가 에이즈에 취약한 거구요, 반대로 레즈비언의 성교는 안전하니까 그 논리면 여성 자녀는 여성과의 사랑을 장려해야죠. 성병 위험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가는데요?
24/03/23 18:14
아니 논지를 아예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아니면 이해를 하기 싫으신건지;;;
병이 생기는 걸 막기위해 남녀간의 사랑을 장려 > 그러면 여여는 남녀보다 훨씬 성병 안걸리는데 병이 생기는걸 막기위해면 여성 동성애는 장려하셔야하는거아님? 했는데 왜 말만 빙빙 돌리시나요
24/03/23 19:40
그게 똥꼬에 넣다보면 찢어지는게 에이즈 감염의 주요 경로인데 여자끼리 똥꼬를 찢고 감염시킬일이 없다보니..
말씀하신건 게이가 에이즈에 취약하다는 거고 레즈는 상관없단게 윗분말씀이에요. "동성애" 가 그런 게 아니라 "남성 동성애" 가 그렇단 건데, 그 이유때문에 안 좋게 보는거면 여성 동성애는 상관없지 않냐 이거죠.
24/03/24 00:22
아니요. 레즈비언은 마찬가지로 유의미하게 성병 위험도가 이성애자보다 낮습니다.
삽입을 안 하니까요. 티아라멘츠님은 그걸 얘기하신거에요. 게이가 병 생기는거 때문에 사랑을 막는다니까 그러려면 이성애도 막고 레즈비언을 장려해야된다는 이야기죠. 게이가 성병 위험도가 높은게 아니라 항문성교가 높은거고. 항문성교로 인한 성병 전파를 막는건 오히려 게이를 양지화하고 불법이나 음지화된 성생활을 줄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게이가 문란한게 아니라, 음지의 문란한 성생활이 문제인거에요. 게이 중에서도 항문성교를 안 하는 사람도 많고, 문란한 성생활을 안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24/03/23 17:57
정확히 말하면 남남, 남녀간의 관계에서는 에이즈가 전염되지만 여여간의 관계에선 그렇지 않기에 게이가 아니라 남자가 문제라는 게 올바른 결론이죠 크크
결국 에이즈나 성병을 이유로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논리대로라면 남자들은 섹스를 못 하게 해야 맞습니다.
24/03/23 18:16
맞죠 크크크크
게이가 성병에 취약한 이유는 항문성교가 성병 전염 위험성 끝장나는 방식인게 크고, 또 솔직히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더 문란할 수밖에 없는데(이거는 DNA적인 이슈라서 어쩔 수 없음. 통계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이미 다 증명된) 남자끼리 연애하는 게이다? 말 다했죠 뭐 크크크크
24/03/23 14:05
자연스러움으로 따진다면 오히려 동성애는 자연스럽고 호모포비아가 비정상입니다.
많은 종의 동물들에게서도 동성애는 일정비율로 대부분 발견되는데 호모포빅한 동물은 없거든요.
24/03/23 14:57
동성애는 아동성애처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니니 도덕적이나 인식으로 금기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사회적 제도인 결혼이나 법적동반자로 인정해야 한다는건 반대입니다. 성적취향의 일부로 인식할수는 있지만 사회를 이루는 기본구조로의 형태는 아니라고 보네요
24/03/23 16:29
사회 기본 구조라는게 인간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도덕적 금기를 해치지 않는 동성애자의 행복추구권을 사회 기본 구조로 막을 필요가 있을까요?
24/03/23 15:37
솔직히 내얘기 아니니까 저렇게 댓글로 호의적으로 다는거죠
현재 배척받니 뭐니 하면서 거리나와서 뭐 행동하고 분출하고 하는 동성애자들 부모세대가 저 위에 호의적으로 댓글한 커뮤세대인걸요 그렇게 호의적이면 지금 PC 판치고 유치원생부터 초중딩까지 미국처럼 별 이상한 성용어 쓰면서 교육하는 행태가 일상화되어있겠죠
24/03/23 17:22
자식이 중범죄자라도 못버리는 부모가 많은데 뭘 또 내이야기가 되면 달라진다는건지..
오히려 자기일 아니니까 줘패니 병이니 더럽니 어쩌니 하는거죠
24/03/23 19:08
받아들이는 사람 있고 못받아들이는 사람 있는거죠. 사람은 이성적이지도, 일관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겪어보기 전에는 모른다 하는거고. 역으로 못받아들인다 하는 사람도 겪어보면 받아들이는 수도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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