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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2 11:47
역시 피지알은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서 상다수 댓글들의 관점이 20대 초반에 애를 가졌다고? 사회생활력도 전무한 상태에서? 에 초점이 맞춰진거 같은데...
요컨대 이거죠 저 임신한채로 만삭인 상태에서 등교한 것은 최고점인 남친을 두고 경쟁자인 여자애들한테 임신을 상징으로 승리선언을 한겁니다 당연히 비틱이죠 남친과도 결혼까지 확실시된거고
24/03/22 11:51
여기서 비틱은 욕이 아닙니다 그냥 상대를 확실히 눌러버리는? 기만? 그런 행위도 비틱이라고 포함이 되어서
그리고 당연히 상대 경쟁자인 여학생들 입장에선 기분이 나쁘겠죠 하지만 제 3자들이 비틱이라고 부르는 것은 앞서 말한걸 임신한 여자분 입장에서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당사자외엔 저 임신한 여학생을 향해 욕하는건 아닐겁니다
24/03/22 11:55
저 여학생이 경쟁 여학생 상대로 기만하는 행위는 맞으니까요
다만 그것을 두고 제3자분들이 말하는 것은 직접적인 당사자들이 언급하는 것과는 좀 더 거리가 있는 상황을 설명하는 지칭하는 것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24/03/22 13:31
그러니까 조선시대 왕으로 치면 중전과 다른 후궁들을 제끼고 세자 임신에 성공한 궁녀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뭐 다른 중전이나 후궁들 입장에서 빡치기는 하겠죠.
24/03/22 11:50
전여친들.. 이라는게 무섭네요. 아니 남자가 다 만나고 다녔다는거 아닌가... 여친있는 와중에도 다른 사람이랑 했다는거고 그런게 많은거면
24/03/22 11:50
대학생(고등학생이 아니라)이 임신했다고 온동네에서 손가락질했다는 글을 최근에 본거같은데
임신한채로 학교에 나갔다고요? 신기하네
24/03/22 11:51
음 근데 작성자 글로는 c랑 d는 별 의미없는게 아닌가 ... 싶은데 ?
a랑 b도 ... 정말로 아이떄문에 b가 차였는지도 양측의견을 들어봐야 할꺼같은데 전전인 c까지 ... ? 선요약 아래는 bcd가 등장조차 없 .... 전 일단 사건전후가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a가 애국자인걸로 가겠습니다. 밝혀지진 않을꺼 같지만요 일단 남자분은 조금 부럽네요. 제 요리솜씨랑 바꾸실생각 혹시 있으실지 ...
24/03/22 11:52
비틱이라는 말도 남자가 사귀는 사람이 없을 때나 만나서 애 가지고 그럴 때나 쓸 수 있는 말이지 이건 엄연히 사귀는 사이에서 임신으로 사이 깨뜨린건데(본문에도 그것때문에 차였다고 나와있고) 이게 왜 잘못임? 이런 말이 나올건 아니죠. 드라마에서도 뻔하게 쓰는 치정 스토리인데...
24/03/22 12:58
남자와의 성관계없이 다른방법으로 임신해서 깨뜨린거면 말씀에 공감이 가는데요.
남자가 이미 성관계를 했다면, 임신과 상관없이 기존의 연애는 이미 깨진 것 아닌가요?
24/03/22 13:11
왈가왈부를 떠나서 단순한 환승만으로도 깔끔하지는 않다고 여러 소리 듣기도 하는게 연애인데요. 교제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다 아는 상황에서 서로 성관계를 한 사람들이 별 말 안듣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남녀를 떠나서 자기와 연애하는 사람이 갑자기 다른 사람과의 임신 때문에 이별 통보를 한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어쩔 수 없지 하고 넘어가는게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저출산 시대라지만 무슨 임신이 무적방패도 아니고...
24/03/22 11:56
근데 결혼이 아니라 연애하다 바람나는건 큰일은 아닌데다가
당사자 아니면 사실 바람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거고 남자는 임신 시킨건에 대해서는 깔끔하게 결혼으로 책임지는 것 같은데 이게 뭐 난리날 일인지는 잘모르겠네요.
24/03/22 11:57
이게 어차피 도덕적으로는 잘잘못이 너무 명확한 사안이라...
그냥 남자가 다른 여자랑 바람펴서 임신시켰다는 스토리면 이 정도로 자극적이진 않은데 (물론 이것도 주변 사람들 입장에선 도파민 폭발급 가십이긴 함) 임신한 여자가 기존 여친 앞에 나타나서 능욕하고 갔다는 게 꿀잼 포인트라 그 부분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크크
24/03/22 12:51
이 주장에 근거는 없지만 왠지 저도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하는 부분이 있긴 해요
본문에서 남성탓을 의아할정도로 안하는게... 외도를 했는데 외도한 남편보다 상대 여자만 미워하는 경우는 늘 있어왔다곤 하지만 사귀는 상태에서 그렇게 된거라 어느정도는 바람핀 남성에 대한 성토가 있어야하는거같은데 빼앗아간 여자만 이야기하는데다가 언급될 필요도 없는 C나 D, '전여친들'이라는 알수없는 묶음에 대한 부분이 약간 그런 느낌을 주는듯 개인적으론 뭐 결혼한것도 아니고 사귀다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는 그런 와중 임신만 들어간 정도라 남자가 환승을 했든 뭘하든 알아서들 하라고 하고싶은정도
24/03/22 13:21
돈쓰고 뽑은건 비틱 아니죠 말그대로 그냥 자랑이지.
비틱이 자랑이 아니라 기만의 대명사가 된 건 '이거 무료1회뽑기로 뽑았는데 좋은건가요?' '아 전 이거 필요없는데 뽑혔네요(필요없을 리 없는 캐릭터)' 류의 기만질 자랑들을 지칭하니까... '와 님들 저 이거 뽑았음 대박' 이라거나, '아 천장쳐서 드디어 뽑았네요 내 지갑' 이런 글에는 반감 없을걸요 사실 그래서 본문의 예를 비틱이라 하는건 살짝 오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24/03/22 12:14
남자가 잘나면 그 씨도 승리의 전리품이 되는거죠.
자신의 씨를 최대한 넓게 많이 뿌려야되는 남자와 가장 좋은 씨를 골라 받아야 하는 여자의 본능은 사회가 어떻든 dna에 각인되있으니까요
24/03/22 12:24
전와이프도 아니고 전여친입장에서 저럴수 있다고? 그 행위가 욕을 안먹는다고?
임신했다고 다 결혼하는것도 결혼해야하는것도 아닐텐데 요즘 애들은 50살이 코앞인 나보다 더 꼰대라고? 저 사건이 이슈되는것도 의아하고 댓글들 보고 뜨악.
24/03/22 12:29
제 개인적으론 요즘은 누굴 욕하고싶어서 안달난 사람들이 많아서 ...
뭔가 트집잡을 껀덕지 하나 생겼다는 소문만 들면 몰려들어서 욕한다고 봅니다 그게 옳든 그르든 판단은 뒷전인 경우가 많구요 전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일단 a랑 b의 양측입장부터 들어보고 판단해야 할꺼같아서 일단 보류인데 뭐 까고싶은 사람들은 까는거고 아닌사람들은 흘리고 가는 세상이죠 흐흐
24/03/22 12:32
스토리 들어보면 끼리끼리 잘 만난 것 같은데 남친인 상태에서 빨리 손절한게 어떻게 보면 다행일수도 있죠(관계 딱 끊을 수 있다면)
암튼 쌍둥이 순산 기원합니다 흐흐
24/03/22 12:35
저게 비틱이 되나...여친이 있는데 바람을 펴서 임신시킨 남자인데...
결혼해도 믿을수 있나...또 어디가서 바람 피고 임신 시키면 이혼하자고 할거 같은데...나는 다를거다 같은건가...그래도 애가 있으니 바람은 안피울거다?
24/03/22 12:41
내가 네가 사귀던 알파남 뺏었으니 니 위다부터 시작해서 저렇게 당당하게 자랑질하러 강의실에 간거 자체가 둘의 사회적 위치가 다름을 남들에게 보여주려는 것 같네요. 화나지만 아무 말도 못하죠? 이게 딱 비틱입니다 크크
물론 시간이 지나면 말씀하신대로 되겠지만요.
24/03/22 12:53
너희가 갖고 싶은거(남자) 내가 갖고 있다
고 외치는 것도 비틱입니다.. 심지어 그걸 환승이별 당한 전여친들 앞에서..? 일단 전여친들은 맞았는지도 궁금한데 남자가 제일 궁금하네요 크크
24/03/22 21:24
세상이라는 게 원래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요..
뭐 그만큼 외모에 대한 가중치가 크다고 보면 되지 않나 싶어요 그런 희소자원 쟁탈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거니까요
24/03/22 13:42
남자가 얼마나 매력적이면 남자에 대한 욕이 하나도 없다니 부럽네요..
그리고 글쓴이가 A~D에 포함된 등장인물이 아니라면 글쓴이도 남자를 좋아했을 확률이 매우 높아보이는군요 크크
24/03/22 13:59
비틱이 뭔가해서 찾아보니 네이버덕후 > 네덕 > 비틱 이라는데,
본문에서는 무슨 자랑질하는 것 처럼 쓰이는거 같은데요. 이거 진짜 뜻이 뭐예요?
24/03/22 14:08
이후, 비틱질의 원형인 비틱의 뜻 자체가 바뀌어서 현재 대부분의 온라인 커뮤니티 및 게임 내에서 기만이나 자랑을 하는 사람이나 혹은 비틱질을 비틱으로 줄여서 자랑하는 행위 자체를 비틱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가챠가 있는 오타쿠계 게임에서 운 좋게 적은 횟수 안에 픽업 캐릭터를 뽑았음을 자랑하는 것이 비틱질이라고 통칭된다 by 나무위키
24/03/22 15:00
약간 순수한 자랑이랑 다른게 ...
타 사이트에서는 xxx 얻었다 개이득 정도면 끝나는걸 네이버 카페에서는 xxx 10연차에 먹었는데... 전 솔직히 필요가 없거든요 ? 그래도 기왕 준거 키워볼려고요 이런식으로 사족을 엄청 달아가며 자랑질을 해대서 퍼지게 된겁니다
24/03/22 15:05
어떤 학과 동기들이 돌아가며 사귀던 남자친구 <-- 뭔 남자를 공창제로 부려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동기 그룹에서 순번 정해가며 데이트 비슷한 놀이를 즐기면서 우리 남친이라고 착각한거고 남자는 원나잇 느낌으로 만난거죠 뭐
24/03/22 15:29
생각보다 감정적으로 쿨하신 분들이 많네요;; 사귀는 게 아니고 지들이 착각한 거다 하시는 분도 있고....좁은 과에서는 한 남자든 여자든 여럿이랑 cc되는 사람들도 많아요 옆에서 보면 와 쟤랑 왜 사귀나 싶긴 하지만. 잘 만나고 있던 여친이 다른 남자애 임신해서 휴학했다가 나타나면 화나지 않나요;;? 이쪽은 당사자라 케이스가 좀 다른가....
24/03/23 09:20
이름도 없고 생판 남 일인데 드라마 보듯 재미있고 쿨하죠.
묘사되지 않은 부분은 각자의 가상 시나리오가 보정 되면서 또 나름의 다른 시뮬레이션이 돌아가고... 적당히 유머로 즐기시면 되지 않을까요.
24/03/22 17:41
그렇게 여러명 돌려 만날 수 있는 남자가
과연 20대 초반에 한 여자에 정착할까요 크크 훗날에 그때 오히려 잘된거였다 생각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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