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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8 09:42
나중에 돈 정리(계산)하는 사람 죽어나겠네요.
친척들 결혼식에 항상 돈 받는 역활하면서, 돈 봉투에 금액 적고, 엑셀로 명단 뽑아서 금액 딱 맞춰 드리는데... 금액 단위 저런식이면 진짜 눈물나올듯...ㅜ
24/03/18 09:45
어차피 예전에는 3,5,10 막 섞여있었는데 (요샌 3은 잘 없지만) 22짜리 봉투가 많이 있다고 해서 특별히 어려울건 없지 않을까요? 어차피 덧셈은 엑셀 팡션이 해주는것이고.. 크크
24/03/18 14:58
팡션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보통 부조금을 정리할 때... 1. 봉투에서 돈을 뺀다 2. 액수를 확인한다 3. 봉투에 부조금 액수를 쓴다 4. 액수 확인한 돈을 금액권 별로 분류한다 입니다. 일반적으로 3/5/10/20 단위로 하기 때문에 액수 확인시 저 단위가 아니면 한번 더 확인합니다. 예를들어 8만원, 11만원 이러면 혹시 잘못세지 않았나 다시 한번 확인하며, 이로 인해 품이 더 들어갑니다. (모임에서 돈을 보내는 경우 딱 떨어지지 않는 금액이 나오기도 하는데, 개인도 없지는 않습니다.) 다음으로 금액권을 분류할 때 3/5/10/20 단위는 거의 동일 금액권입니다.(물론 10만원 인데 1만원권 5장, 5만원권 1장도 있긴 합니다만 극소수입니다.) 금액권 분류하는데 또 한번의 품이 들어갑니다. 엑셀로 입력하는 경우에도 오류 발생 시 오류 찾을 때 0,1,2,5 가 아닌 경우 및 자릿수가 우선 검토 대상이 됩니다. 근데 부조금이 저런 식이면 처음부터 무조건 하나하나 대조해야합니다.
24/03/18 09:56
사회초년생도 아니던 20~22살인가 군대도 가기 전 정말 일찍 결혼한 친구가 있었는데..
나름 의미있게 하려고 어떻게든 돈 마련해서 77777원 해줬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 멀지 않은 훗날 제가 축의금/조의금 받는 경험이 쌓이면서 아무리 처음이었더라도 그때 내가 너무 무지했었구나 싶었던.. 그 후로 뭔가 경조사나 큰 일이 있으면 친구들끼리 한번 물어보고 맞춰서 하는 하는 습관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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