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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1 22:40
철학의 부재
디자인의 부재 한국식 최적화/효율화의 부작용 때문이겠죠. 그래도 대기업이나 문화 산업은 상황이 괜찮지만, 돈냄새 덜나는 곳일수록 저런게 많은 상황. 그리고 그 상황을 바라보면 몰개성하고 덜 세련된 현재의 중국 문화를 보는 느낌이겠죠. 한국식 최적화가 개도국 탈출에는 도움을 줬지만, 선진국 상황에서의 성장을 위해선 맨 위 세개의 해결이 필요합니다. 돈이 없어도 철학이 있다면 성공은 못해도 의미있는 생존이 가능하다 봐유
24/03/01 23:38
저도 이 생각.
어딜 가든 흔들다리 옆에 관광버스 한두대씩은 있었고, 카페랑 식당들도 있었던 걸로 보아 딱히 애물단지 취급받을 만한가 의문인..
24/03/01 23:33
저건 그래도 괜찮은 편이죠.
말고 쓸데없이 기록 세운다고 가마솥, 우체통, 무슨무슨 대형 조형물 같은 거 만드는 게 더 문제지...
24/03/01 23:46
이렇게 되는 이유가 공무원 네트워크 내부에서 어디가 관광지로 잘 나간다고 순위매기는 게 나오면 중상위급 공무원들이 놀러갈 겸 출장달고 다녀와서 다 따라 만듭니다. 애초에 지역 개발의 결정권자들이 무슨 도시 계획이나 미적 예술적 인사이트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더 그래요.
24/03/02 00:02
공무원의 한계죠
머리 굴리긴 싫고, 먼가 파격적인걸 먼저 할 이유도 없고, 중간만 가는게 최고고, 따라하는게 최고이고 뭔가 창의적 일해야 할 땐 시민들한테 과제 부여하고
24/03/02 00:22
딱 기사 자체가 '출렁다리' 그 자체입니다.
지자체 세금 낭비 사례로 기사 하나 기획했으나 특별한 게 없으니 온 몸 비틀기로 소재 하나 짜 낸 점에서요.
24/03/02 01:27
진짜 그러네요. 하긴 해야겠으니 생각해 낸 주제가 출렁다리. 크크크.
이래놓고 주말엔 무지성 지자체 행사홍보 뉴스. 마지막에 단체장 얼굴 클로즈업은 서비스.
24/03/02 02:52
출렁다리는 뻔할지몰라도 거기서보는 자연경관은 지역마다 다르니 이정도는 나쁘지않다보는데 일회성 행사나 각종 문화프로그램은 줄여야된다 봅니다.. 그리고 평가부문에 있어 행정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둬야지 다른 각종 일벌리는걸 좀 못하게해야죠.
24/03/02 03:37
리베이트 받아먹을려고, 또는 지인업체 돈벌어줄려고 벌이는 사업들도 많을거라 봅니다. 들어간 비용에 비해 저 조악한 완성도를 보면 참..
24/03/02 13:45
본문보고 출렁다리가 이정도로 욕먹을 일인가 싶었는데 댓글들 보니 제 생각이 틀린게 아니네요
저도 이 기사가 매우 게으른 기사라고 봅니다 지자체 행사 중 일회성 돈낭비 케이스 많은데 그런걸 안찾고 계속 사용하는 흔들다리로 기사 쓴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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