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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25 20:23:31
Name VictoryFood
출처 논어 양화편 하우불이
Subject [유머] 길을 걷던 공자가 하루는 길 옆에서 똥을 싸는 사내를 봤다.
길을 걷던 공자가 하루는 길 옆에서 똥을 싸는 사내를 봤다.
공자는 함께 있던 제자를 시켜 그 사내를 자신에게 데려오게 했다.
“너는 짐승이 아닌 이상 어찌하여 가릴 것, 못 가릴 것 구분을 하지 못하느냐. 너는 도대체 사람이냐, 짐승이냐.”
공자는 힐난의 말과 함께 엄청나게 사내를 꾸짖었다.
그러자 사내는 부끄러움에 머리를 감싸 쥐고는 줄행랑을 놓아버렸다.

다시 순행(巡行) 길에 오른 공자. 이번엔 길 한가운데서 똥을 싸는 또 다른 사내를 만난다.
하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공자는 화를 내기는커녕 제자에게 그 사내를 피해서 가자고 말한다.
제자는 길 가운데서 똥을 싸는 저 사내가 더 나쁜 놈인데 왜 피해 가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자는 말한다.
“길 옆에서 똥 싼 사내는 그나마 양심은 있어 가르치면 되지만 저 놈은 아예 양심 자체가 없는데 무엇을 어찌 가르칠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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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을 싸려면 길 한 가운데에서 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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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5 20:27
수정 아이콘
... 공자도 미친놈은 피한다 역시 성인
겨울삼각형
24/02/25 20:32
수정 아이콘
분뇨조절잘해
24/02/25 20:33
수정 아이콘
똥싸고 욕을 안먹으려면 길 한가운데에 싸라.. 메모..
타츠야
24/02/25 20:52
수정 아이콘
아... 다음에 길 가운데서 싸시는 분을 보면...
人在江湖身不由己
24/02/25 21:15
수정 아이콘
중앙선 침변...
24/02/25 20:34
수정 아이콘
책상은요?
Janzisuka
24/02/25 21:40
수정 아이콘
공자야...너도 한번...강림해보아라
헝그르르
24/02/25 23:08
수정 아이콘
공자시대에 공중화장실이 있었나요?
중세시대 유럽만 해도 아무대나 싸질렀다던데..
24/02/25 23:18
수정 아이콘
중세 유럽의 "도시"가 똥투성이가 된 것은 과밀화가 진행된 도시에 비해 하수도의 발전이 진행되지 않아서 라고 알고 있습니다. 분변을 따로 처리 할 생각을 못한게 아니라 아니라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麴窮盡膵死而後已
24/02/25 23:15
수정 아이콘
피지알러는 대체 어느 시대부터 존재한 거죠?
퀀텀리프
24/02/25 23:43
수정 아이콘
오늘은 똥글이 2개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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