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2/19 15: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99078?sid=104
[싱글족·성소수자 임신까지 돕는다…'인구 위기' 태국의 선택] 2024.02.15 증가 추세였던 합계출산율은 1993년(평균 2.1명)을 기록한 이후 급격히 줄어 [평균 1.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4/02/19 15:11
태국이 여러모로 재밌는 나라죠. 방콕은 세계구급 도시지만 나머지 지역은 그냥 깡시골 수준이고 분명 빠르게 동남아 탑급 경제력 찍었는데 거기서 더 오르지 못하고 쭉 정체하고... 그렇다고 별 산업도 없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라 자동차 생산은 세계 10위 국가에 전자산업도 꽤 발전 돼 있고...
24/02/19 15:19
선진국인 우리 기준에서야 성에 안찰 수도 있는데 사실 세계적으로 보면 저정도만 해도 대단한거죠 흐흐. 하청이라도 단순 조립이 아니라 나름 자체 밸류체인과 인력망이 구축된 건 큰 이점이죠. 거기서 더 못나아가서 문제지...
24/02/19 16:49
그래서 출산율을 올리기 위한 정책보다는 저출산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어느쪽으로든 베타테스터가 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24/02/19 15:21
개도국으로 갈수록 출산율이 높아진다 가 정석이었는데
SNS의 발달로 포장된 나와 다른 세계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출산을 포기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SNS 접속시간과 결혼, 출산율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24/02/19 17:25
개인적으론 자본주의가 쌓아온 구조적 한계를 '제대로' 모르고 살던 대중이 SNS와 같은 것들로 인해 알게 되면서 좌절하고 있는 시기라 봅니다.
24/02/19 15:30
격하게 동의합니다. 전국 전세계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다보니 잘난 사람들을 짜집기 한 무엇인가를 비교대상으로 설정하고 그에 못미치면 스스로를 패배자로 생각해버리죠.
24/02/19 15:25
자본주의가 한계에 달한 것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출산은 어느정도 미래를 생각해서 하는것도 있는데 국가를 막론하고 경제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어요. 리먼브라더스 사태처럼 어떤 이벤트성 경제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 현상은 오래 갈 것 같습니다.
24/02/19 17:33
근데 지금이 20년 전보단 계층이동이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계층이동이 가능은 하고, 전근대 사회보다는 계층이동이 훨씬 쉽죠. 북유럽이 잘 사는데 비해 출산율이 괜찮은 편으로 알려졌는데 거기도 계층이동이 어려운 편이고요.
24/02/19 15:26
결국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SNS인 거 같아요. TV에 나오는 정도까지는 나랑 전혀 상관 없는 별나라 사람 이야기 같은데 SNS에서 보는 건 그렇지 않다는 거겠지요.
24/02/19 15:32
정작 수니파 시아파 종주국인 신정국가 사우디와 이란은 출산율이 2명대 미만입니다. 그냥 아프리카 국가들이 출산율을 캐리한다고 보는게..
24/02/19 15:26
양육 환경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인스타 보다는) 얼마나 좀 깨이고 덜 노예처럼 사느냐에 따라서
생각이 무지성 출산에서 비출산으로 바뀌는 게 아닐까... 그나마 자기 인생을 챙길 수 있는 정신머리가 있고, (자신이나 자식이나) 인생이 그래도 덜 불행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저런 환경에서는 출산율이 낮아지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은.....
24/02/19 15:37
24/02/19 15:46
여자는 SNS
남자는 야동 이렇게 두 개의 발달이 전세계적 저출산의 원인 1순위라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결혼 생각 없는 남자들 전부 SNS 안합니다.
24/02/19 18:53
저는 거기다 아이돌이나 게임들도 얹어봅니다. 실제의 여성을 대체불가하다고는 하지만 슬슬 환경에 맞춰서 만족해가는 남성들이 늘어가는것 또한 사실이지요.
24/02/19 16:25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의 파멸을 막기위해 미래의 세계에서 보낸 터미네이터가 SNS를 유포한 결과가 한국같은 모범국가를 중점으로 퍼지는 겁니다(?)
24/02/19 16:35
예컨대 출산율 1.5가 목표면 2.5정도부터 저출산정책 브레이크를 밟고 2.0정도일땐 오히려 출산율 증가정책으로 역분사를 시작해야되는건데
신나게 악셀 계속 밟다가, 튕겨져 돌아갈까봐 악셀 밟는 강도만 살살 줄이니. 절벽아래로 사정없이 데굴데굴
24/02/19 17:15
예전에는 폰이 없어서 건너건너 알던 소식이나 지식들이 삽시간에 퍼지는게 영향이 큰 것 같아요. 그런 온라인 문화를접하다 내 삶을 보면 현실은 시궁창이니ㅜ
24/02/19 17:42
콘솔게임은 혼자만 잘 하면 되고 안 되겠다 싶으면 난이도 낮추거나 포기하면 되지만,
온라인 협동 게임은 내가 아무리 잘해도 옆에서 트롤링 하면 답이 없죠. 결혼도 둘이 협력해서 좋은 가정 꾸리면 정말 행복할 수 있지만 배우자가 트롤링하면 내가 아무리 똑바로 살아도 지옥으로 가는 티켓이 될 수 있어서......
24/02/19 17:57
(수정됨) 사람 한명을 키우는데 드는 유무형의 자원이 너무 많아지는게 문제라 봅니다. 요즘의 육아에 드는 노력과 자원은 부모가 감당하기엔 너무 많죠.
24/02/20 03:31
앞으로 출산문제 얘기할때 접두사에 한국에서는~ 이나 한국인들은~ 같은 것들은 빼줘야할듯요. 전세계적인 트렌드라면 공통분모가 SNS랑 포르노로 귀결되는것 같습니다. 이거 두개 밴 때리면 출산률 오를수도? 어차피 저출산 선두국가인데 총대매고 SNS금지 한번 실험해보는건 어떨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