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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7 11:47
러시아 국민들의 전쟁 반대 시위가 계속되는걸로 아는데
저건 긍정적인 측면만 부각한건지 저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건지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저런 경제 시스템은 오래 지속이 될수 없는데 말입니다
24/02/17 13:32
반대도 있지만 저런 반전 여론 구성을 위해 러시아 보이콧 정책을 했는데, 반대로 러시아 내에서 총집결 되버린 역설적 현상도 있고 복잡하네요.
24/02/17 13:10
이게 기존 경제체제가 워낙 개판이라 극단적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서 나타나는 아이러니 같긴 합니다. 올리가르히 배 불리던 돈 일반 국민에게 돌리는 거니까...
애초부터 부가 똑바로 분배되는 나라였다면 지출 타격이 크겠지만 비정상적인 국가였기에 오히려 체질개선이 되는...
24/02/17 12:07
스위스는 근세까지 용병업이 굮가산업이었고
우리나라도 월남전파병해서 그 피값으로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입니다. 그당시 군인들중 파병 경쟁률이 장난아니었죠 지금 시각으로 보면 가엾게 보이시겠지만 러시아 시골사는 농노급 사람들에겐 기회죠 목숨을건.. 그래서 아직도 푸틴 지지도가 대기권 승천중이고
24/02/17 11:54
저 나라는 진짜 체급이 미쳤네요. 전쟁초기 삽질에 병사 갈려나가다 장기전으로 흘러갈수록 개선되면서 오히려 효율적 물량전으로 가는것까지도 2차대전이랑 같네요. 진짜 우리나라 같은 작은 나라는 러시아 상대로 전쟁승리는 꿈도 못꾸겠네요. 방어만 죽도록 하다가 협상이면 모를까
24/02/17 13:17
근데 우크라이나는 원래 유럽 최빈국이라 돈이 없어서 있던 군대도 계속 군축하던 나라인데 서방지원만으로 저렇게 버티는거라... 무기를 수천대단위로 굴리는 한국군하고는 꽤 다른 이야기죠.
24/02/17 12:30
푸틴이 아무리 러시아는 멀쩡하다고 선전해봤자
전쟁은 현재를 위해서 미래를 갉아먹는 짓이고 망국의 첫째가는 길입니다 결국 서서히 죽는 길을 택했네요
24/02/17 12:33
핀란드가 나토군 영구주둔을 허용할 정도로 완전히 돌아선 시점에서 전쟁의 목표는 완전한 실패죠.이젠 자존심벆에 안 남았습니다.우크라는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고요.
24/02/17 12:41
정치가 입장에서는 이거 참 이기는 전쟁은 할만하겠네요.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는 죽어서 사라져 버리고. 전쟁으로 이득을 얻는 사람들은 지지하고...
24/02/17 13:09
애초에 나중을 생각하는 정부였으면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을거라... 그리고, 꾸역꾸역 메꾸면서 회복하는게 러시아 방식같아요. 러시아 남자가 일찍죽는 이유.
24/02/17 13:36
당장 전쟁 이기는게 중요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애초 전쟁이 일으킨 이유가 모스크바에서 500km 바깥에 있는 과거 위성국이 서방에 기울어져가는걸 막기 위해서 였는데 이제는 600km 바깥에 러시아를 가장 증오하는 나라를 만들어놨죠. 정치 연장으로써의 전쟁은 실패한겁니다
24/02/17 13:47
전쟁에 필요한 필수자원인 석유, 금속, 피혁 등등이 전부 러시아땅에서 나는 자원들이죠. 애초에 러시아의 주요 수출자원이기도 했고요. 수출길이 막혀도 저렇게 전쟁을 통해 소모돼면 오히려 경제가 활성화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자원도 많고 가진돈도 많은 미국이 얼마나 개사기인건지...
24/02/17 14:05
저걸 좋다고 할순없죠... 저게 좋은거면 전쟁 안해도 그냥 임금 퍼줬으면 다들 행복하겠죠.
지금 마구잡이로 정부지출 늘리고 있는건데, 그거 나중에 끔찍한 부작용으로 돌아옵니다...
24/02/17 14:20
전쟁 아니었으면 푸틴이랑 올리가르히가 다해먹는 구조서 밑으로 뭐 떨어지기가 힘들었을 거라..
전쟁이니까 임금 퍼주지 아니면 뭐 퍼주겠나요 부작용이 크긴 할텐데 러시아 부채 비율이 현재 gdp 대비 26% 밖에 안되고 예산 적자 비율도 gdp 1% 남짓이라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24/02/17 17:13
지금까지 대략 30~40만명 정도 사상자가 나고 전사자는 도괴, 루괴 포함해서 한 5~10만명 사이 어딘가로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사실 이정도면 러시아 정도 규모에선 인적 자원 손실로 봐도 치명타까진 아니긴 합니다. 한국처럼 거의 평등하게 군대 가는 나라였으면 이정도로도 무시 못할 타격인데 역설적으로 러시아는 고소득 고학력자들은 국방 의무를 합법 면탈하는 개판 오분전 국가라서요. 제 생각엔 전쟁이 3~4년 더 끌고 누적 사상자가 100만명 넘어가야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으로 러시아에게 타격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군수 산업 쪽도 지상 장비 한정으로 전쟁 이전의 비효율이 상당히 해결된 상태인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근데 러시아 빠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러우전쟁으로 군수 산업 생산량이 증가한건 러시아만 그런게 아니고 미국도 상당해서 (러뽕들은 미국의 155mm 포탄 생산량만 보니 모르겠지만 지금 미국 장거리 PGM 생산량이 급격하게 상승 중입니다. 2030년 쯤엔 사거리 200NM 이상 체계만 1년에 4~5천발씩 나올 기세에요) 결국 러시아의 최대 적국은 미국이란걸 생각하면 군수산업 역량이 지상장비 한정으로 좀 친다고 해서 그게 미래 나토와의 결전에서도 의미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24/02/17 17:13
당연히 당장 긍정적인 효과가 보이는 거지 장기적으로 엄청난 문제가 될 건 확실하겠지만, 그래도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에 대한 환상과 비하 모두 재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러시아의 기초 체급은 표면으로 보이는 경제력만으로 평가할 정도로 낮지 않았고, 러시아의 군사력은 다수의 실전 경험과 과거 소련의 유산이란 환상에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었고.. 이런저런 과대평가, 과소평가를 빼면 러시아는 미국 중국엔 도저히 비빌 엄두도 못 내지만, 그렇다고 한국이나 호주급으로 평가받을 국가는 아닌, 딱 열강쯤 되는 국가였다 정도 느낌이군요.
24/02/17 17:29
여태까진 우리게 잘나갔는데 이게 장이 커지니까 유럽에서 자기들이 먹으려고 슬슬 제동을 거는분위기입니다.유럽산외 포탄지원금지라던가..전차 비교하면서 사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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