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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6 10: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508653?sid=104
[구글, 제미나이 1.5 프로 공개…"1시간 동영상 한번에 처리"] 2024.02.16. 구글 : 우린 영상을 요약한다! OpenAI : 우린 요약으로 영상만든다! 구글 : (구무룩)
24/02/16 10:42
당장 생각나는건
이전에 인간의 꿈이나 생각을 동영상화 하는 초기 기술이 뉴스에 나왔었는데 그걸 학습시키면 진짜 고퀄리티로 뽑아내는것도 가능해질 거 같네요... 악용되면 꽤 무서울듯
24/02/16 10:43
오픈 ai로 나오는 영상이 미친기술인건 사실인대 영상퀄이 좋냐하면 또 그건 아니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발전 속도를 보면 충분히 보완될 시기가 올꺼라 보고는 있습니다. 오픈ai로 인해 영상 퀄이 더 올라가겠지!?하던 예측이 오히려 영상퀄은 떨어지고 있어요. 요즘 추세가 퀄리티보단 빠른 제작이다보니 어차피 일반인들은 인지도 모르고 넘어가는대 퀄리티가 뭐가 중요하냐. 지금처럼 미친속도로 컨텐츠가 소비되는 시대에는 빠른 생산이 답이라는 추세가 강해서 오픈 ai로의 영상 생성은 비용 절감과 빠른 생산성에 있다고 보는중입니다. 물론 이게 정설은 아니지만 ai가 더 발전하면 디테일함도 챙기면서 지금의 정점도 가져갈꺼라 봅니다.
24/02/16 10:55
영상소스에 대한 저작권같은게... 어떻게 다 피했겠죠? 똑똑한 양반들이니.. 이제 윗분들말씀대로, 낮은 퀄리티의 광고홍보영상, 애니메이션, 영화, 혹은 돌잔치영상, 적당한 간단한 매뉴얼영상 , 결혼식 영상 등등.. 이런건 대충 다 chatgpt 로 만들겠네요.
24/02/16 11:04
근데 챗지피티가 계속 기존에 있는 자료들을 참고하다가 결국 소재가 고갈되는것처럼 이런 영상도 기존에 만들어놓은 영상물들을 참고만 할뿐이지 정작 새건 못 만들지않나요?
결국 계속 시켜봐야 스타워즈풍이나 블레이드러너풍밖에 안나올거 같은데
24/02/16 11:51
원숭이도 타자기만 있으면 셰익스피어를 쓸 수 있으니, AI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모방이 극에 달하면 창작이랑 뭐가 다른가 싶고 인간도 사실 머리 속의 영감을 바탕으로 창작하는건데, 그 영감이란것도 결국 AI 학습소스 같은 맥락 아닌가...싶기도 하구요
24/02/16 12:46
원숭이 셰익스피어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고 모방이 극에 달하면 창작이라는건 새로운 경험이라는 생활을 하는 가운데 모방을 하는거 아닌가요?
24/02/16 12:49
네 저도 앞은 가볍게 얘기한거고, AI의 작동 원리를 생각해보면 새로운 경험이란 것도 전혀 다른 종류의 데이터와의 결합, 혹은 새로운 프롬프트 같은게 될 수 있지않나 싶어서요. 뭐 저같은 범부가 뭐라고 할만한 분야는 아닌거 같고 고도로 발전되면 혁명적인 지금 수준도 하찮게 보일만큼 발전하지 않을까 하고 상상하는거긴 합니다.
24/02/16 16:07
전 인간도 궁극적으로는 사실상 기계라고 생각하는지라 컴퓨터와 본질적으로 다른점은 없다고 봅니다.
단 현재의 이른바 AI가 하고있는 학습과 창작은 인간의 그것과는 아직 많이 다르지않나 생각합니다.
24/02/16 11:54
(수정됨) 저것도 사실 없던 팔이나 사람이 허공에생기는등 일관성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하지만 gpt5출시이후 그것기반으로 하반기에 3d콘티형태의 정보를 깔끔하게 반영하는 1인애니제작 ai툴이 나올것이고 그것의 중심기술에는 언어모델에의한 ai블랙박스 해독 자동화기술이 등장할겁니다
24/02/16 12:29
언어모델이 신경망모델에 내재된 ai의 사고구조를 인간언어로 풀어낸다는 말이죠
물론 100프로 완벽한 번역은 안될거고 7,8할정도의 번역이 될거라고 봅니다만 번역되지못한 2,3할은 불완전한 학습법에의한 불필요한 찌꺼기가 다수이지않을까 희망해봅니다
24/02/16 12:10
유튜브 삽입용으로 쓸만한 영상을 만든 것하고 돈 주고 볼 영화를 만드는 것에는 엄청난 간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어느 순간 부터 발전 속도가 막혀서 지지부진한 구간이 올 것 같긴 합니다.
웹툰에서 전투 장면을 그리는 것를 예로 들어도 작가에 따라서 박진감이 천차만별이라서 단순히 싸우는 장면을 표현하는 것과 작가가 원하는 디테일한 전투 장면을 정확하게 그려내는 것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같은 게 존재하는 지라.....
24/02/16 12:23
비전문가인 유저들이 직접 생산하는 영상의 사업적 규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툴 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활용된다면... 영상 쪽의 경우에도 소위 대단한 소수(업계 내 한정된 규모의 특별한 능력자들)를 제외하고 남은자들은 점점 사회적 가치를 잃어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특히, 영상 관련하여 직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이 프레셔이고 주니어인 시절 AI보다 못한 결과물들을 내면서 성장해야 하는데, 이제 사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어디서 젊은피들이 수련을 할 수 있을지...
24/02/16 14:15
인간영상이 적고 그 노출과 움직임이 적다는 점도 보이긴 하는군요. 그래도 괄목할만한 발전이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근데 저 외계어 표기는 어떻게 못하는건가.
덕택에 요새 그림 공부 의욕이 뚝 떨어졌습니다. 흐흐
24/02/16 15:29
과거 : 터미네이터 같은 살인 기계들이 와서 인간들을 지배할거야...
현실 : 영화, 유튜브, 만화 같이 즐길거리만 잔뜩 만들어주면, 인간들은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환호함.
24/02/16 16:22
역설적으로 인간관계가 원시적 고대적 양상으로 회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의 교섭과 체결. 더 이상 텍스트나 사진 영상 같은 매체만 믿고 리스크 없이 진행되기 어려울 겁니다. AI기술로 다 만들어내버릴 수 있기 때문. 사람들끼리는 고대인들처럼 얼굴을 보고 악수를 하고 심지어는 서로의 피(혈액정보)를 흘려 나누어 마시고 맹약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들로 "인간성"과 "원본성"을 보증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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