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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5 16:07
그 뒤로 시간이 오래 흘렀으니 전부 레이건 탓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우리도 상당수 문제가 IMF시절에 기원한거라고 하면 틀린말은 아니죠
24/02/15 16:18
뭐 30년 전 심슨에 나오는 초등학생 점심 식사가 피넛버터랑 잼바른 샌드위치(PB&J)에 과자긴 했습니다 흐흐
그도 그렇고 미쿡애들은 점심을 거하게 잘 안 먹는것 같기도 하구요..
24/02/15 16:11
관련 영상 찾아본 바로 미국 급식의 문제는 레이건에 의해 정부보조금이 줄어들고 급식실 재정난이 심해진 상황에서 대형 식품 유통 업체의 로비가 들어가면서 급식 관련 가이드라인이 개정되어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피자도 야채로 취급할 수 있는 괴랄한 상황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후에 오바마때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려고 했으나 역시 식품 유통 업체들의 반발 및 로비로 실패.. 이 부분은 미국의 로비 문화 영향도 상당하지 않나 싶네요.
24/02/15 16:31
미국은 식품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로비가 성행하죠. 정치인들에게 돈을 주고 (물론 기부라는 형태로) 그를 통해 본인들의 이권을 지키는 게 합법화된 나라다보니.. 우리가 인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총기쪽이 그렇죠.
24/02/15 16:20
미국의 유튜버들이 올리는 미국 급식 영상을 보니 우리나라 급식이 정말 잘 나오는거구나 하고 느끼게 되더군요
학식은 잘 나오던데 급식은 너무... 아이들이 안타깝더군요
24/02/15 17:39
저 아는 누님도 동네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생겨서 아이를 거기로 옮겼는데 등원시키는 날 어린이집에서 풍기는 미역국 냄새를 맡고 펑펑 우셨다더라고요.
24/02/15 16:33
예산절감->대형 인스턴트류 업체의 급식도입(급식에 햄버거,감튀, 피자 나온다는 소리, 그것도자주)-> 수십년간 해당 입맛에 학생 적응+ 이에대한 부모세대 반발적음(없는건 아니나 본인도그렇게먹어서-> 채식위주의 수정된 식단도입-> 애들 그냥 점심을 버려버림-> 다시 인스턴트식단으로 회귀->소아비만 등 다수의 청소년 건강문제유발
그냥 미국 청소녕 학교 식단 변천사만 봐도 미국급식은 진심 노답임 월~금요일에 피자 +우유, 햄버거 + 피넛버터 스낵, 휠레2조각+토마토2개+요거트 이런식단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런식으로 영양사가 식단짜서 한달만 학교급식돌리면 바로 유투브 인급동 1위 즉시 가능한 식단임
24/02/15 16:46
진짜 미국은 국방예산 좀 줄이고 급식이나 사회안전망에 좀 투자 좀 해라.. 미국 절도같은 경범죄가 늘고 있는것도 교도소관련 예산 및 수용시설이 부족해 그렇다고 하는데 참 이해가 안가요.
24/02/15 16:54
그게.... 미국이니깐....
예를 들어 근래 가장 강력한 고립주의자인 트럼프도 그렇게 고립을 해서 국방비를 아끼자.... 라는 생각은 안하더라구요.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는게, 극단적으로 나토도 독립시키고 한미동맹도 폐기해서 각자도생하면, 가장 쓸모없어지는게 미군이죠. 무슨 태평양에 유람선 띄우는 고, 프라모델 전투기 수집하는 것도 아니고...
24/02/15 17:29
고립주의에서도 달러패권 유지하려면 강력한 군대는 필수죠
미국이 합법사업체로 세탁한 조폭이라면 중국은 신흥 양아치 집단인데 트럼프가 원하는건 점잖은척 품위 유지하는데 돈드니까 우리도 양아치할꺼야 죠
24/02/15 17:39
레이건의 정책이 미국 급식 파멸의 단초를 마련하기는 했어서, 왜 40년전 일을 탓하냐는 좀 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레이건의 정책이 만든 빈틈을 인스턴트류 업체가 로비로 뚫어낸 것이기 때문에 레이건 정부만의 탓은 아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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