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2/05 16:34:56
Name 주말
File #1 Screenshot_20240205_163133_X.jpg (273.8 KB), Download : 24
File #2 Screenshot_20240205_163059_X.jpg (1.30 MB), Download : 13
출처 트위터
Link #2 https://twitter.com/DrEcsta/status/1754055651452682538?t=d-PDFRI0stbWJXvbIsZgMQ&s=19
Subject [기타] 영양식품의 허와 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사조련가
24/02/05 16:39
수정 아이콘
멀티비타민에 본인이 평소에 부실한 칼슘 마그네슘 등등 골라서 먹으면 사실상 충분한거 같아요.
24/02/05 16: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인체에 영향이 큰 것은 약으로 분류하고, 인체에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건강보조식품이나 화장품으로 분류한다고 들었습니다.
뭐든지 효과가 좋으면 약으로 판매했을 거라네요.
24/02/05 16:42
수정 아이콘
오메가3는.. 어떤가요?
김티모
24/02/05 17:24
수정 아이콘
오메가 3는 약으로 처방하기도 하니까 효과가 확실하지 않을까요?
중성지방 없애는 용도로는 탁월하다는거 같던데요. 실제로 제가 복용중인데 수치 개판이던게 일단 정상이 되긴 했습니다 크크크
몰겠어요
24/02/05 17:40
수정 아이콘
이건 여러 논문으로도 나오고 있고, 실제 혈관 관련 의사 선생님들이 무조건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로메인시저
24/02/05 18:35
수정 아이콘
약사 친우는 오버도징해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24/02/05 22:0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게 실제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줄여주는지를 알아보는게 중요하겠죠. 그냥 스타틴이나 먹는게 좋습니다.
24/02/05 16:47
수정 아이콘
내가 그간 밀크씨슬을 먹고 느꼈던 활력 등 버프 효과는 그럼.. 플라시보였다.. 이 말인가?
절대불멸마수
24/02/05 17:09
수정 아이콘
플라시보 효과는 명백하게 존재합니다.
프뤼륑뤼륑
24/02/05 16:55
수정 아이콘
저보다 아는 것도 말고 훌륭한 분이시겠지만
저 이야기들이 저렇게 단정적으로 다뤄질 이야기들은 아닌듯 합니다. 전부 맞는 말이지만,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에요.

1. 콜라겐 섭취 시 펩타이드로 분해 되는건 맞음.
그렇기 흡수된 펩타이드가 다시 콜라겐이 되느냐는 논쟁 중.
단, 콜라겐의 장기 복용이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은 다수.
ex)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0180699/

2. 밀크시슬이 간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만만치않게 많음.
ex)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959115/

3. 쌩 경구 글루타치온보단 설하정/환원형 형태로 생체이용률을 높이고, 애초에 용량 자체를 늘리는 형태의 제품들이 주류임. 장복 후 세포 내 글루타치온 농도 향상에 관한 레포트들은 다수 있음.
프뤼륑뤼륑
24/02/05 17:05
수정 아이콘
다 일리있는 말들이지만 소속에 저서에 신분까지 홍보하면서 하는 말들이면 저렇게 가볍게 안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성야무인
24/02/05 17:10
수정 아이콘
그게 참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일생 한분야만 연구하게 되면 더욱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몽키매직
24/02/05 17: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콜라겐 글루타치온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실리마린은 이미 관련 학회에서 효과 없는 약으로 간주되는 분위기입니다. 본문의 선생님도 개인적으로 아는 분인데, 본인의 주장도 어느 정도 섞여 있지만 대부분 학회, 관련과 전문의들이 어떻게 보는지를 일반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게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전문가 컨센서스가 근본적으로 틀리는 경우는 드무니까요...
프뤼륑뤼륑
24/02/05 17:31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이라면 제가 틀렸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바를 의심하는 바는 아니나,
저에게도 도움이 될 이야기인 것 같아,
참고할만한 자료가 생각나신다면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몽키매직
24/02/05 17:44
수정 아이콘
효과가 있다는 약은 잘 디자인된 연구 1-2개만 링크 드려도 되는데
효과가 인정되지 않은 약은 잘 디자인된 연구가 '없는' 것이라 자료가 없지요...
현재 대세 의견은 AST/ALT 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약간 있지만, 장기적인 간 예후에 영향은 없다 입니다.

https://www.kasl.org/bbs/index.html?code=guide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 모음집니다. 열일하는 학회 중 하나라 정리가 상당히 잘 되어 있어요.
어떤 적응증에도 silymarin 이 치료제로 언급되는 부분이 없어요.
프뤼륑뤼륑
24/02/05 17:54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ShamanRobot
24/02/05 20:44
수정 아이콘
제가 헌혈하다가 최근에 ALT 수치가 높아서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해졌는데
실리마린이 이 수치를 감소시는 효과는 있다고 해석해도 될까요?
몽키매직
24/02/05 20:46
수정 아이콘
수치를 낮추는 효과는 있습니다. 그게 실질적으로 간손상을 막아주는 근거가 없으니 수치가 좋아진 걸 해석하는 데 유의해야하는 거죠.
24/02/05 16:59
수정 아이콘
내 플라시보 돌려줘여
무냐고
24/02/05 17: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효과가 없는걸 알고 먹어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크크
로메인시저
24/02/05 19:02
수정 아이콘
어어?!?!! 그럼 효과가 있는 약 아닙니까? 크크
유료도로당
24/02/05 17:08
수정 아이콘
밀크시슬은 긍정적인 연구가 꽤나 있을겁니다.
영양제나 건기식에 너무 심취해서 큰 돈을 들여 온갖걸 사먹을 필요는 없지만, 큰 비용 안들이고 멀티비타민, 칼슘마그네슘, 오메가3나 밀크시슬, 유산균 정도 선에서 선택해서 적절히 섭취하는건 나쁠거 없다고 봅니다.
몽키매직
24/02/05 17: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창기 긍정적 연구들은 제약회사 주도로 이루어진 연구들이고, 후속 연구들에서 반복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서 건보 급여에서도 빠질 예정인데 제약회사의 반발로 보류된 상태입니다. 간 소화기내과 전문의 들은 효과 거의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인접과에서 처방이 좀 나는 편이고, 간 소화기내과 선생님들은 처방 잘 안 합니다...
유료도로당
24/02/05 20:18
수정 아이콘
어... 건보 급여에서 빠진단 얘기는 들었는데, 그게 '이 성분의 효과가 0이다' 라고 해석할수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그냥 보험처리를 해줘야할정도로 효과가 명확한 약은 아니다 정도? 꼭 먹어야 한다 까진 당연히 아니고, 의사가 처방해줄정도의 약은 아니지만 먹으면 안먹는것보다 도움은 되는 정도로 라이트하게 생각한건데, 그정도도 완전 부정되는건지 궁금해집니다. 예를들어서 (어떤 음식)을 먹으면 (어떤 장기/증상)에 좋다더라 이런 얘기도 많이 있지만 의사들이 그걸 약으로 처방하진 않는다고 그 말 자체가 부정되는게 아닌것처럼요.
몽키매직
24/02/06 08:54
수정 아이콘
효과가 0 이다는 증명하기가 어렵고, 그걸 요구하는 경우도 드물고... 효과를 입증해야 효과를 인정받는 거죠. 효과가 0 이라는 근거가 없으니까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한다면 모든 약에 대해서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실리마린 성분의 경우는 오래된 약이라 검증 기회가 많았는데도 높은 수준의 근거 (;잘 디자인된 연구로) 로 간 보호 효과가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장기간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효과 입증에 실패한 약은 일반적으로 -적어도 전문의들 기준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봅니다.
유료도로당
24/02/06 09:03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집에 있어서 현재 먹고있는게 하나 있었는데(실리마린+아티초크+커큐민) 다시 안 사야겠다 싶네요... 크크
@user-ak23f7kgkz
24/02/05 17:10
수정 아이콘
한국 건강보조식품은 특히 좀 약팔이 같은 느낌나죠.
프로틴도 대부분 외국제품이 신뢰있는 듯이 미국 제품 사는게 낫단 입장입니다.
24/02/05 17:10
수정 아이콘
저도 종비 칼마 오메가 밀크씨슬 유산균 이렇게 딱 먹습니당
라방백
24/02/05 17:11
수정 아이콘
약 아닌것중에 옆에 어르신 피셜 가장 효과 있는건 종합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보약이라고... 그리고 오메가3랑 눈영양제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제이킹
24/02/05 17:14
수정 아이콘
아는 의사형이 말하기를 그냥 집밥 잘먹으면 된다구하더라구요
24/02/05 17:16
수정 아이콘
긍정적인 연구들은 대부분 영양제 회사 돈으로 연구한거라던 명승권 교수의 주장이 있었죠. 임산부 엽산 말고는 인공 영양제는 유의미한 통계적 효능이 없다고...
24/02/05 17:17
수정 아이콘
bcaa는요?
새벽하늘
24/02/05 17:23
수정 아이콘
전 유산균 테아닌 아르기닌 비타민d 이렇게 챙겨먹네요 솔직히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끊어도 크게 지장 없을거 같은데 그냥 먹는중
트리거
24/02/05 17:23
수정 아이콘
밀크시슬은 어지간한 숙취해소제보디 효과가 좋던데요...
주인없는사냥개
24/02/05 17:43
수정 아이콘
루테인도 다들 먹지 않나요
저만 먹었었나
눈물고기
24/02/05 18:04
수정 아이콘
하지만 플라시보 효과 자체가 유의미하기때문에 오케이입니다.
다시마두장
24/02/05 18:11
수정 아이콘
전 멀티비타민 하나만 챙겨먹습니다.
워낙 식단이 불균형하니 어느쪽이든 모자란 건 이거 하나로 쑥쑥 흡수되겠거니 하고...
VictoryFood
24/02/05 18:12
수정 아이콘
작년 건강검진 때 선생님이 당신은 영양과다이니 어떤 것이든 영양제 먹을 생각하지 말고 그냥 살 빼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Lord Be Goja
24/02/05 18:43
수정 아이콘
오 자연의보고
24/02/05 18:59
수정 아이콘
작년에 건진 때, 안바디 측정하시는 분이 별 감정없이 근육량이 늘고, 몸무게와 허리둘레가 줄었네요. 하시기에 칭찬 받는 느낌이었는데..
올해 건진 때는 정확하게 반대로 꾸중(?) 듣게 생겼네요..
로메인시저
24/02/05 19:04
수정 아이콘
영양과다도 꽤나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간헐적 단식 추천드립니다.
24/02/05 19:05
수정 아이콘
두통약 탈모약 말고는 먹고 효능을 잘 모르겠어요
아침노을
24/02/05 19:24
수정 아이콘
먹어본 것 중 몸으로 체감한 건 비타민, 인삼이네요.

비타민- 먹을 때보다는 끊으면 역체감. 끊으면 사흘도 못 가서 구내염 생김.
인삼- 생으로 씹어먹었는데 열기가 바로 느껴져서 이래서 몸이 찬 사람한테 좋다고하는구나 싶었음. 하지만 그거 말고는 뭐가 좋은지 모르겠음.
탑클라우드
24/02/05 19:28
수정 아이콘
저는 먹고 효과를 본 영양제라고는 종합비타민과 레시틴 뿐이네요 허허허
레시틴은 복용할 때 운동도 참 열심히 하던 때라 그런지 막 몽정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40대에 몽정이라니... 그 때가 문득 그립네...
차라리꽉눌러붙을
24/02/05 19:55
수정 아이콘
저분자 콜라겐은 어떤가요???
카케티르
24/02/05 20:24
수정 아이콘
전 멀티비타민 오메가3 밀크시슬 마그네슘 루테인 이렇게 먹네요
톨리일자
24/02/06 07:43
수정 아이콘
밀크씨슬은 장복효과는 모르겠지만
술먹기전에 한두알 먹으면 덜 취하긴 하더라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4798 [스타1] 논란 속에 시작되는 스타 풀리그 대회 [16] Pika4814493 24/02/06 14493
494797 [유머] 2024년 2월 6일의 부영그룹 [138] lexicon17292 24/02/06 17292
494796 [유머] 요즘 애들은 모르는 안락함 [28] 마네14821 24/02/06 14821
494795 [게임] 스톰게이트 오픈베타중 [21] STEAM10788 24/02/06 10788
494794 [유머] 눈으로 만든 토토로 [14] VictoryFood11682 24/02/06 11682
494793 [유머] 유튜브 렉카 뺨치는 기성언론 [36] 우주전쟁15001 24/02/06 15001
494792 [스포츠] 4강전을 맞이하는 클린스만의 운세 [24] 이호철10718 24/02/06 10718
494791 [유머] 북한 군수공장 자동화설비 [23] Myoi Mina 13313 24/02/06 13313
494790 [유머] 요즘 애들은 모르는 안락함 [19] Myoi Mina 12195 24/02/06 12195
494789 [기타] (약후?) 커뮤니티 엉뽕논란 정면반박하는 오또맘 [43] 묻고 더블로 가!18370 24/02/06 18370
494788 [유머] 헤이 규성! 내일 요르단전 이렇게 오케이? [27] 우주전쟁17332 24/02/05 17332
494787 [연예인] 실제로는 전혀 통통하지 않은 시노자키 아이.jpg [11] 캬라16552 24/02/05 16552
494786 [스포츠] 클린스만 감독님 지는거에요? [15] 아드리아나13939 24/02/05 13939
494785 [유머] 클린스만 까들도 절대 못 까는거 [4] 프로구214409 24/02/05 14409
494784 [유머] 이번달은 주4일제 체험 기간입니다 [13] VictoryFood14396 24/02/05 14396
494783 [유머] 2024년 2월 5일의 부영그룹 [27] lexicon14746 24/02/05 14746
494782 [유머] (후방) 시노자키 아이 최근 폼 [24] Davi4ever17538 24/02/05 17538
494781 [기타] 소개팅녀가 대리 부르는 거 돈낭비라 해서 실망한 남자 [31] 묻고 더블로 가!17430 24/02/05 17430
494780 [서브컬쳐] 친구의 여동생 [4] 묻고 더블로 가!11685 24/02/05 11685
494779 [기타] 트럭 시위 근황 [9] 서귀포스포츠클럽11774 24/02/05 11774
494778 [LOL] 뱅 100인분은 미국이었으면 욕 덜먹었을것 같네요 [21] 이제시작11559 24/02/05 11559
494777 [기타] 쯔양 사과문 게시 [61] 묻고 더블로 가!16877 24/02/05 16877
494776 [게임] 철권 8 캐릭터 성능 티어표 [39] 손금불산입14575 24/02/05 1457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