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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02 11:00:13
Name 프로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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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넷
Subject [유머] 사실상 이세계에서 온게 확실한 역사적 위인






17세의 평범한 시골 소녀가 갑둑튀해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며 나타남

프랑스 왕실에 가서 프랑스 왕국의 총사령관이 되었고,

반년 넘게 지속되던 오를레앙 전역을 열흘 만에 승리로 이끌고,

영국 최고의 명장 존 탈보트를 포로로 잡음

그리고 역사에 길이 남을 우회 대기동을 성공시켜 랭스를 함락시키고,

샤를 7세의 대관식을 올려 백년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음





마지막에는 마녀로 몰려 종교재판을 받게 되고 20세도 안되는 나이에



당시 평생 신학만 다뤘던 나이많은 재판관들을 논리로 다 발라버림




현대 17세 여고생이 과거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 총사령관이 되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게 확실하다는게 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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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
24/02/02 11:04
수정 아이콘
대체역사에서 이게 말이 되나? 갑자기 이런 말도 안되는 전개를 하단 작가가 생각이 없네~~~

라는 말이 나오면 반박으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예죠. 지구작가는 더 말도 안되는 전개도 쓰다고~~
고라니
24/02/02 11:06
수정 아이콘
다른 예로 이순신 장군님...
미드웨이
24/02/02 11:07
수정 아이콘
10배가 넘는 적선을 한척의 피해도 없이 승리한다고? 먼치킨을 써도 적당히 써야지 진짜 이 작가 생각없이 대충쓰네~~~
꼬마산적
24/02/02 11:17
수정 아이콘
심지어 사상자도 몇 안됌
교환비가 말도 안돼는 수준이었죠
닉네임을바꾸다
24/02/02 11:32
수정 아이콘
근데 실제로 싸운건 1척이라고?
다시마두장
24/02/02 13:21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런 전개를 내보이면 비웃음을 살 것 같네요.
현대인 천대론마냥 뭐 일본 애들은 빠가들만 모인 집단이냐 하고 크크
24/02/02 11:05
수정 아이콘
역사시대 인물 중에서 가장 신화스러운 인물인거 같아요
프로구2
24/02/02 11:07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오래된 인물도 아님

1412년 출생이라는데 조선 건국이 1392년이죠
강동원
24/02/02 11:05
수정 아이콘
가슴이 컸다...
추적왕스토킹
24/02/02 11: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야한생각은 안생겼다....
24/02/02 11:1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영국인들은 아니었죠.
24/02/02 13:40
수정 아이콘
야했고 음심이 동했다 라고 썼으면 그것도 웃겼을텐데...
페스티
24/02/02 11:07
수정 아이콘
예수초즌...
이호철
24/02/02 11:07
수정 아이콘
고려에 기록된 척준경 무용만 봐도
현실에도 진짜 초인들이 태어나긴 하는 것 같더라구요.
마라탕
24/02/02 11:32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하게 타고난 군재가 있던 천재인거죠 특이점은 여자였다는거고... 더 극적인 사례로는 유방+소하+한신+장량역할을 배운것도 없이 혼자 수행한 주원장부터 비슷하게 양치기 출신인 위청까지 다양하죠
마음속의빛
24/02/02 12:58
수정 아이콘
중국 기준 한신, 위청 급 인물이 여자!
마치 여자 페이커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별 거 아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특별하네요.

특히 다른 이들은 권력자들의 인정을 받아 활약했다면,
잔느는 그렇지 못해 본인이 임명한 왕과 그 주변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진 게 비극이라 그 마지막까지 특별한 느낌이네요.
마라탕
24/02/02 16:06
수정 아이콘
타고난 재능으로 이룬 성취에 주목한다면 세계사 백년에 몇씩 튀어나오는정도의 천재정도인건데(물론 대단합니다) 여자인거에 초점을 맞추면 저런 류의 타고난 천재 소녀가 없긴 해서 특별하긴 하죠. 본문에선 어린 나이에 저런걸 이룬 재능의 높이에 주목한 듯 해서... 더 보고배운 것 없는 사람들이 잔다르크보다 큰 위업을 해낸 경우는 꽤 있어서 한 말이었어요.
마음속의빛
24/02/02 16:36
수정 아이콘
농담으로라도 이 사람은 '이 세계 인물인 게 확실하다'라고 한 건 10대 소녀이기 때문일 거에요.

그녀보다 더 보고 배운 것 없는 사람들이라는 기준조차
애매할 정도로 최저 기준점이기도 하구요.
24/02/02 11:33
수정 아이콘
탈보트를 포로로 잡은 파테 전투는 잔 다르크가 지휘한 게 아니죠,
오를레앙 봉쇄를 해제한 것은 천재적인 전략이라기보다는 대담성과 운빨로 승리했고

트루아나 콩피에뉴에서 노련한 지휘관처럼 적의 약점을 찌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
중세 전쟁은 무식하게 싸웠다는 편견과 달리 실제로는 굉장히 섬세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서 전략을 결정했기 때문에 그냥 용감하고 똑똑한 시골 소녀가 부관들의 조언을 잘 취합해서 괜찮은 전략을 세우는 것은 기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닐 거고요.
프로구2
24/02/02 14:15
수정 아이콘
10대 소녀가 부관들의 조언을 잘 취합하는 자리에 서서 전략을 세운다는거 자체가 역사적으로 거의 보기 힘든 기적 아닐까요
막말로 동시대로 치면 이성계 밑에 한 이름모를 10대 소녀가 나타나 정도전, 이방원 다 제치고 자기가 전략 다 세워서 대업을 이루게 했다는 말인데...
24/02/02 14:40
수정 아이콘
실제로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린 여자애라고 깔보고 텃새부리는 부관들하고 싸우다가
포기하고 드러누우면 다행이고,

그 전에 이미 헛소리 한다고 몰려서 화형 당하는 엔딩이 대다수일겁니다
24/02/02 14: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잔 다르크는 샤를 7세와 만나기 전부터 이미 예언자로서 어느정도 명성이 있었습니다.

프랑스 지휘관들은 병법을 모르고 의욕만 넘치는 어린 여자애의 헛소리에 일일이 반박하고 맞서 싸우기보다는 그냥 못 들은 척 무시할 정도로 충분히 현명했고요. 잔 다르크도 종교적 열정과는 별개로 사려분별이 있었고, 경험 많은 군인들이 만장일치로 반대하는 일을 밀어붙일 정도로 꽉 막힌 인물은 아니었던 게 성공 요인이었죠.
24/02/02 14: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이
대담성과 운빨, 그냥 용감하고 똑똑한 시골소녀
라고 요약할건 아니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마음속의빛
24/02/02 16:38
수정 아이콘
그녀가 예언자라서 군권을 얻어 신기한 일을 행했다가 아니라 예언자라는 명성을 얻은 것조차 놀라운 업적이네요.

마녀사냥이 빈번했던 그 시절 유럽에서 예언자라니...
24/02/02 11:37
수정 아이콘
전쟁도 전쟁인데...
아무리 처형하려고 어거지 쓰는 쪽이라고 하더라도, 별다른 교육 안받은 시골 소녀가 신학자와의 신학 키보드 워리어 싸움에서 이긴건데...
신비롭긴 해요.
김유라
24/02/02 11:43
수정 아이콘
한국에는 을지문덕이 있죠 크크크

갑자기 나타나서 수나라 빨래질해버리고 사라짐
수나라 사료에서도 발견되는걸로 봐서는 허구인물은 아님
시간대 상으로는 신라나 중국 사료에서 추가로 나올만한데 거기서도 안나옴


수나라 때려잡고 포탈타고 집에 가신듯...
Rorschach
24/02/02 11:47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크크크
메가트롤
24/02/02 11:51
수정 아이콘
??? : 이게 어려워?
재활용
24/02/02 11:50
수정 아이콘
기록말살형..흑흑
틀림과 다름
24/02/02 11:59
수정 아이콘
연개소문이 쌀국 보내지
않았을까요?
24/02/02 11:59
수정 아이콘
숙청당한...
영양만점치킨
24/02/02 11:44
수정 아이콘
17세 시골소녀가 프랑스왕국가서 총사령관 되는거 부터가 이세계 출신이 아니면 불가능이죠!!
24/02/02 11:46
수정 아이콘
군필 여고생 무적
레드빠돌이
24/02/02 11:46
수정 아이콘
신학자들을 논리로 이겼다는게...
현대의 관점에서의 논리인지 그때 당시에도 통용되던 논리인지 궁금하네요
미드웨이
24/02/02 11:57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시면 기록이 있으니까 읽어보고 직접 판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당시기준에서는 이미 신학자들도 말문이 막힐정도였고 현대기준은 개개인마다 다르니
롤격발매기원
24/02/02 12:04
수정 아이콘
죽음으로써 더 완벽해진 인물 같아요... 척준경 같은 경우도 사례보면 인간이 아니던데 마지막이 너무 추해서..
24/02/02 12:17
수정 아이콘
동양 소드 마스터 그자체...
인민 프로듀서
24/02/02 12:12
수정 아이콘
에르난 코르테스: 이세계 전이물의 전형적인 현대인 천재론 베이스 용사의 모티브라는 우스개가 있다. 악의 제국 토벌,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일기당천하는 것, 이종족 동맹과 이세계인 히로인, 기병, 철기, 화약 같은 막강한 기술 치트 등등 (나무위키)
문문문무
24/02/02 12:38
수정 아이콘
음 상식적으로는 영국과 프랑스가 종전을 위한 모종의 합의점으로서 어느정도 각색한 전설 아닐까 싶습니다만
신통력이란걸 직간접적으로 겪어본 입장에선 거의 대부분이 사실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음속의빛
24/02/02 1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종의 합의라기에는 프랑스를 무력으로 점령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영국 내에서 이미 바지사장으로 차기 프랑스 왕까지 설정해둔 상황에서

교황의 임명도 없이 '나 사실 정체불명의 여자애를 통해 왕으로 인정받았음'
하고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건 프랑스에 아무 이득이 없어서....
문문문무
24/02/02 1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순수한 질문인데 그 '정체불명'이라는 팩트를 어떻게든 기존 종교적 권위에 근접하게 신성화할 이유는 있지않았을까요?
정체불명의 여자가 등장했고 그여자 덕분인지, 어느정도 기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이후로 전세를 뒤집게 되었다 정도까진 팩트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마음속의빛
24/02/02 14:26
수정 아이콘
프랑스와 관련없는 우리 입장에서 정체불명이지, 왕세자가 제일 먼저 한 일이
종교재판관들한테 보내서 정체파악한 거라 그녀에게 군권을 줄 때는 그래도 신원은 확실했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시골 양치기 소녀'
옥동이
24/02/02 12:40
수정 아이콘
군필여고생 전설의 시작
랜슬롯
24/02/02 12:4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순신 장군이야 역사에 남을 위인이라고 하면 뭐 한명쯤은 인류 역사에 있겠지 싶은데 잔다르크는… 도대체… 시골 처녀가 대체…
수리검
24/02/02 12:52
수정 아이콘
이제 잔다르크 이름 나오면

얼마나 컸을까 .. 하는 생각밖에 안 듬
24/02/02 12:53
수정 아이콘
동네 거지에서 전중국의 황제가 된 주원장도 있고...생각보다 많죠.
롯데리아
24/02/02 13:10
수정 아이콘
주원장은 위대한 인물이고 입지전적인 인물이지만 허구 같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느낌은 아니죠
도적떼나 군벌에 가입해서 나라 일으킨 사례는 제법 있기도 하고..
마음속의빛
24/02/02 13:17
수정 아이콘
일단 성별부터 '여자'라서 생각보다 없을 거에요.
10대 여자가 군권을?

주원장은 적병 무리에서 2인자로 군림하다가 혼인동맹으로 조직을 규합한 군벌로 세력을 만들었는데
중국에서 정부방침에 반하는 행동을 했을 때 산으로 달아나 적병이 되는 경우가 흔했고 초한지의 유방도 그 길을 걸었죠.
일단 산에서 세력을 모아 군벌까지는 흔했는데 거기서 황제가 되는데 성공한 게 유방과 주원장이라면,

잔느의 경우 출발선 자체가 달라서 세력을 만들지 못한다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는 특이함이 더해지네요.
프로구2
24/02/02 14:19
수정 아이콘
거지가 황제가 되는 경우는 역사적으로 많지만
10대 소녀가 다른 남성들 다 제치고 군권을 획득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경우는 역사적으로 잔다르크가 거의 유일하죠
계피말고시나몬
24/02/02 19:53
수정 아이콘
베트남 쯩 자매도 있습니다.

중국 삼국시대에 잠깐 유명했던 여성 산적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이쪽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마르키아르
24/02/02 13:08
수정 아이콘
사실 저정도 옛날 사람이면...

굳이 잔다르크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위인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보다 몇배는 더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 과장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
24/02/02 13:31
수정 아이콘
이건 프랑스측도 참 신기하긴 합니다.
어린 여자 농민을 왕이 직접 만나주기도 하고 전선에 보내기까지..
처음 볼때부터 범상치 않았다고 느낀건지, 그냥 값싸게 베팅한건지
14년째도피중
24/02/02 14:07
수정 아이콘
반론의 여지가 꽤 많은 내용이지만 재밌으니 넘어갑시다. 대단하지만 역사적 허용범위내이긴 합니다. 약간의 보정이 조금씩 있어서.
사실 근대에 들어서 더욱 신화화된 존재죠. 보정도 그 때 많이 이루어진거고. 물론 그럼에도불구하고 '여자'라는 하나만으로도 이질적 존재라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비슷한 사례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신화가 되지는 못했거든요.
문문문무
24/02/02 14:19
수정 아이콘
아 근대에들어서 추가적인 각색이 더 이뤄졌었나요?
24/02/02 14:23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집권세력이 누구였냐에 따라 취급이 극과 극을 오갔죠. 현대의 위상이 된건 나폴레옹이 전유럽 상대로 전쟁을 벌이면서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킬 상징으로 잔다르크를 띄워주면서...
14년째도피중
24/02/02 14:45
수정 아이콘
부르봉 왕조 시절부터 프랑스 교회의 정체성, 기적 그 자체로 작용했고 나폴레옹 시기를 지나 19세기부터 20세기 초 1차 세계대전까지 프랑스 공립교육에 있어서 국가적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귀한 역할을 했죠.
구체적인 사례가 뭐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 책에거 읽었는지는 가물가물...
14년째도피중
24/02/02 15: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랭스 탈환부터 마녀로 매달리기까지의 과정이 누락되어 있는데 저 당시는 연패중이었던걸로. 잡힐 때도 허락받지 않은 작전을 실행하다 잡힌 걸로 기억합니다.
문문문무
24/02/02 15:45
수정 아이콘
오호 누락되어있었군요
The)UnderTaker
24/02/02 20:12
수정 아이콘
나폴레옹 때문에 영웅이되었단 의견이 아직도 나오는군요
10빠정
24/02/03 01:33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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