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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26 10:47:58
Name 개념은?
File #1 허정무.png (357.2 KB), Download : 19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3285130
Subject [스포츠] 이제는 확실히 선수빨로 16강 간게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허정무 감독님 (수정됨)


우리나라 역대 월드컵 감독님 중에서도 유일하게 성적을 냈음에도 비판을 받은 가장 억울한(?) 감독님을 꼽자면 저는 단연 허정무 감독님을 꼽습니다. 16강을 간건 단순히 선수빨이었다... 라는거죠. 우리나라가 무슨 브라질, 프랑스도 아니고 선수빨로 16강 갈수있는나라냐고 그때도 엄청 싸웟는데..

이제 클리스만 감독 덕택에 아주 좋은 반례를 만난것 같습니다.
역대 최고라고 일컫어지는 지금 스쿼드를 가지고 감독이 어떤가에 따라 경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보여주고 있죠...
진짜 선수빨로만 경기하고 있는 지금 대표팀 이니까요..

* 사진속 선수는 메시를 못막았다고 욕먹었던 오범석 선수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억울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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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e Goja
24/01/26 10:50
수정 아이콘
유럽의 이름난 선수들이 들어있는 팀들도 조별탈락을 하는데
한국이 황금세대라고해도 단순 선수빨로 16강 가는건 힘들죠
닉넴길이제한8자
24/01/26 10:53
수정 아이콘
허정무호를 당시에 3:0으로 이긴 당시 중국은 대체...
고기반찬
24/01/26 10:58
수정 아이콘
그땐 완전 실험픽 아니었어요? 4중미 기용했던 경기로 알고 있는데...
24/01/26 10:54
수정 아이콘
아아 그립진 않습니다..
내설수
24/01/26 12:05
수정 아이콘
한국 국대 감독 중에선 그리울만한 감독이죠
히딩크 허정무 벤투 3손가락 안에 들어가니
마스터충달
24/01/26 10:55
수정 아이콘
메시를 어떻게 막아 ㅜㅜ
유일여신모모
24/01/26 10:57
수정 아이콘
메시 못 막았다고 난리였죠.
유튜브 썰 보면 잼나더군요.
김연아
24/01/26 11: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월드컵16강을 절대 꽁으로 갈 수가 없죠
handrake
24/01/26 11:04
수정 아이콘
정말 메시를 못막았다고 욕먹었나요? 하기야 그때면 막 뜨기 시작할때라 모를수도 있었겠군요.
아 아니구나 2010년이면 메시가 전성기로 가는 길목인데???
Chasingthegoals
24/01/26 11:17
수정 아이콘
전반 2대1로 마치고, 기세를 타서 맞불 놓다가 수비 라인 무너지며 역습으로 메시가 나름 휘젓고 이과인이 해트트릭 했는데, 그 기세가 꺾인게 염기훈의 왼발의 맙소사 슛이었고, 그 이후 너무 확 무너져서 욕 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전성기 남미 국대 상대로 에너지 레벨 올리고 공격 맞불 놓을 우리나라 국대 팀이 앞으로 있을지...진짜 기세 꺾이기 전에 동점골 희망회로가 불 탔었거든요
스타나라
24/01/26 11:19
수정 아이콘
1) 오른쪽에 차두리 있는데 오범석 뭐하러 쓰냐?
2) 염기훈은 양아들이야?
3) 다 늙은 김남일은 왜 자꾸 교체로 넣는거야?
4) 양박쌍용 + 이영표 있으니까 나머지는 마음대로 막하는거냐?
정도의 이유로 욕을 디립다 먹었드랬죠.
1번은 아르헨티나전 4실점, 2번은 아르헨티나전 염발슛, 3번은 나이지리아전 패널티킥 등으로 팡팡 터지면서 그 욕이 더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반전0대0
24/01/26 13:21
수정 아이콘
메시를 못 막아서라고 딱 꼬집었던 것은 아니긴 했지만 오범석, 염기훈이 오염라인으로 아르헨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긴 했었죠.
Chasingthegoals
24/01/26 11:12
수정 아이콘
양박쌍용을 제일 잘 활용한건 허카우터라고 생각합니다. 저 선수들 빨이라고 하기 전에 직접 뽑고(아마 시절에 박지성 올대로 발탁한 스노우볼도 이 분 작품), 적절한 포메이션에 배치하고 잘 써먹은 것도 허정무였죠. 16강전이 아쉬운데, 이거 언급할 때마다 지금 다 큰 대박이도 자기 아빠 쉴드 절대 못 칠 이동국의 물회오리슛 때문에 탈락 귀책이 덜 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24/01/26 11:15
수정 아이콘
차두리가 더 잘하는데 왜 안 썼냐, 학연으로 기용한 거 아니냐 이런 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위르겐클롭
24/01/26 11:18
수정 아이콘
어디 선수 유투브에서 봤는데 오범석 왜뽑았냐 했는데 벤치에 있어도 파이팅이 좋고 분위기를 잘띄었다나 그런 썰을 봤네요 그런 역할이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그리고 당시 욕먹던 염기훈도.. 나름 그자리에서 양박쌍용등 다른 선수와 조합하기에는 최적의 선수였고 나름 좋은 활약이었었죠 골은 못넣었지만.. 허정무도 대단한 명장은 아니어도 적어도 마이너스는 안시키고 선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는 좋은 감독이었다고 봅니다.
Chasingthegoals
24/01/26 11:22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세트피스에서 헤발슛으로 2골 넣은 수비수 발탁이 제일 놀랐습니다. 아드보, 곰가방이 발탁을 안 했었는데, 허정무가 발탁하고 평가전, 예선 때 수비로 종종 호러쇼 하다, 본선에서 일 냈던 크크크크
위르겐클롭
24/01/26 11:36
수정 아이콘
이정수 선수였죠 그 또한 허카우터의 위엄이었네요
구밀복검
24/01/26 11:41
수정 아이콘
허순신과 균리스만
스카야
24/01/26 11:43
수정 아이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공돌린다고도 욕먹었던거 같아요 ㅜ
카즈하
24/01/26 12:01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메시 어시로 골넣은 박주영 골장면은 기억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밀로세비치
24/01/26 12:20
수정 아이콘
역사상 최고의 한국인 국대감독이네요 다른건 몰라도 단판승부에서 상대를 틀어막을줄 아는 감독이었죠 FA컵에서도 그 파리아스(?)를 가지고 놀 정도였으니까요 가장 놀라운건 선수발탁능력인데 개인적으로 히딩크이후 가장 공정했던 선수발탁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에서 내놓으라하는 선수들은 다 데리고와서 써봤으니 말이죠
1등급 저지방 우유
24/01/26 12:22
수정 아이콘
16강...
아무나 못가죠
수퍼카
24/01/26 12: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경기 당시 오범석 포지셔닝이 별로이긴 했어요. 그래서 유명 선수 구경하러 간거냐며 욕먹었던 거죠. 메시가 잘한 것과는 별개로 그 경기에 한해서는 오범석에 대한 비판은 나올 만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념은?
24/01/26 13:03
수정 아이콘
근데 오범석선수도 그에 대해 이야기한게 있었는데 원래 메시는 김정우가 잡아주기로했는데 어디갔는지 안보이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인이 마커가 아닌데 막으면서 포지션도 다꼬인거라고...
김정우가 먹을욕 본인이 다 먹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사라졌대요 크크
수퍼카
24/01/26 13:59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사정이 있었는데 모르고 지금까지 오해하고 있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텐자이트
24/01/26 23:44
수정 아이콘
그거 김정우가 그 발언 해명한거 봤는데 메시가 분명 옆에 나란히 있었는데 어느순간 메시의 등밖에 안보였다고 하더라구요.
지니팅커벨여행
24/01/26 13:20
수정 아이콘
허카우터님 그립읍니다...
캐러거
24/01/26 13:20
수정 아이콘
그때 오-염 조합이라고 욕 많이먹었죠
아르헨티나전도 사실 2:1에서 염기훈 일대일 빅찬스미스만 안했어도 2:2로 어찌될지 몰랐던 경기였고
승리하라
24/01/26 13:29
수정 아이콘
이곳 피지알에서 메시 이과인 못막았다고 욕하는건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댓글 썼더니 아주 융단폭격을 하더군요 크크크크 아직도 기억납니다
감전주의
24/01/26 14:10
수정 아이콘
어디나 그런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은 있죠 크크
메시를 누가 막아
승리하라
24/01/26 14:21
수정 아이콘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크크크크크 거기에 2010년 당시 피지알은 축구를 탄압하던 분위기라서 크크크
Chasingthegoals
24/01/26 14:56
수정 아이콘
06,09wbc,08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야구는 종종 강대국 잡는다는거 보여줬는데, 그 기대를 축구에도 전가했던거죠 크크크 뭐든지 과몰입이 무섭습니다.
승리하라
24/01/26 15:25
수정 아이콘
야구는 역사상 단 한번도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스포츠인데 축구는 뭔가요? 하던 댓글은 평생 못 잊습니다 크크크크크크
Chasingthegoals
24/01/26 18:27
수정 아이콘
아니 그 분은 월드컵 4강과 도하 참사의 기억은 조상님이 가져가셨던건가요 크크크
스타나라
24/01/26 14:56
수정 아이콘
아마 그 융단폭격을 저도 거들지 않았을까.....
14년만에 심심한 사과를....
엔지니어
24/01/26 14:22
수정 아이콘
저는 가장 억울하게 비판을 많이 받은 감독은 신태용감독을 꼽고싶습니다. 누구도 앉기 싫은 자리 앉혀놓고 당시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내놓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멕시코만 좀 잘했다면 16강도 가능 했었을꺼라...
피해망상
24/01/26 1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에서야 냉소주의가 팽배해서 그런가 자기객관화는 잘 되는데 저 시절은 아직도 국민전체적으로 기대감만 높았던 시절이긴하죠.
청춘불패
24/01/26 18:23
수정 아이콘
원정 첫 16강은 아무나 못하는 업적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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