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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18:16
서울에서 오래 살다가 06년? 쯤? 홍천 갔을 때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마을에 '옆 블럭'이 없을 수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24/01/20 23:48
홍천이면 시도 아니고.. 생각하기 따라선 그냥 시골인데, 시골 중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죠. 서울에서 2시간 이내 거리에도 정말 시골스러운 곳은 약국이 없어서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되어 있고 보건소에서 감기같은거 진료보고 약까지 줍니다. 심지어 진료비에 약값까지 해도 표심용 정책때문에 공짜거나 500원..
24/01/20 19:10
사실 옆시군 가는것도 수도권이 압도적으로 더 쉽긴 합니다. 지방은 광역시 주변 몇몇 위성도시 제외하면 닥치고 시외버스나 일반열차 타야해서.
24/01/20 22:39
일 때문에 충남 서천 산적 있는데, 군산나갔다 오는게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군장대교 때문에 좀 나아진거 같긴 합디다만
24/01/20 23:19
서천이 완전 군산생활권이거든요. 같은 충남인 보령이나 부여와는 의외로 지리적 인접성이 높지 않습니다. 그 두 동네는 굳이 갈만한 규모가 있지도 않기도 하구요. 군산 이마트 매출의 상당부분은 서천사람이 내 줄겝니다.
24/01/20 23:22
그렇긴 하죠. 인근에서 가장 큰 시로 사람들이 몰리게 되니..
저도 몇 년 전 보령 놀러 갔다가 어쩌다 보니 군산까지 넘어갔다 온 기억이 있네요.
24/01/21 03:10
지방이면 한개 시군이 서울보다 큰 경우도 많어서... 옆 시군 가는 것도 만만찮죠.
찾아보니 서울시 면적이 605제곱킬로미터고, 이백여개 지자체 중에 서울보다 넓은 곳이 76개네요.
24/01/20 19:42
보면서 광고 제의 들어왔는데 동네에 그 브랜드 치킨집 없는게 무슨 상관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댓글 보니 광고모델이 아니라 협찬 말하는거군요 크크
하도 인방을 안보니 몰랐네요
24/01/20 20:11
충남 서산이라는것 같은데 뭐 일반적인 시군에도 웬만한 브랜드들은 있긴하지만 마이너 브랜드는 거의 없죠. 인접 시군 간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대전까지 가야할지도...
24/01/21 12:58
근데 저 서산도 군도 아니고 충남에서 천안 아산 다음가는 3번째로 큰 도시 입니다. 수도권 기업이나 사람들이 조금씩만 지방으로 분산 되어도 전국가적으로 엄청난 효과가 있을텐데 관습헌법은 매국급 판결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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