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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20 11:36:15
Name 오후의 홍차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삶의 의욕 박살 낸다는 곳 1티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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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도 사회생활 하면 할수록 느끼는게

월급만큼 중요한게 직주근접이더라는....

지옥구간 VS 스트레스 0인 행복구간 비교하면
월급 30~40만원정도랑은 바꿔도 될 것 같단 생각이....

유명한 지옥구간 거의 다 맛보다가  
요즘 편도 도보 20분거리로 출퇴하는데

진짜 삶의 질이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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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11:40
수정 아이콘
9호선 2호선 진짜 처음 겪어보고 문화충격이었습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4/01/20 11:43
수정 아이콘
저는 주로 2호선, 7호선으로 출퇴근했는데, 어쩌다 9호선 타보면 정말 차원이 다르더군요. 숨이 막히고 이러다가 게거품 물고 쓰러지겠다 싶을 때가 있어요.
24/01/20 11:43
수정 아이콘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 신도림역을 처음 봤을때
지하철사고나 연착이 발생된 줄 알았습니...다...
그레이퍼플
24/01/20 11:43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다들 서울에만 있으려고 하니 답이 없죠. 서울에 사람이 더욱 더 몰리는 한 저 문제는 해결 될 수가 없어요.
인민 프로듀서
24/01/20 11:45
수정 아이콘
지하철에서 슬램한다고 생각하니까 맘이 편해지더군요! 젊음을 느낍니다.
24/01/20 11:46
수정 아이콘
직장 가까운 곳에 오피스텔 하나 계약해서, 몇달 전부터 주중엔 그곳에서 출퇴근 하는데 진정 삶의 퀄리티가 달라졌습니다.
걸어서 5분 거리! 크크
24/01/20 11:46
수정 아이콘
도보 10분거리에서 자취했을때가 진짜 스트레스 제로였습니다 크크
직장이 아무리 힘들어도 집이가까우니까 너무 좋더군요
시린비
24/01/20 11:47
수정 아이콘
일본처럼 지하철에 억지로 타라고 밀어주는 사람이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꾹꾹 밀어넣는데...
상상과 직접 경험해보면 또다른..
24/01/21 00:48
수정 아이콘
저 어릴땐 2호선에 푸시맨이라고 있었어요. 사람 밀어넣는 일 하는 분들...
나무위키
24/01/20 11:4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교통비 식비도 절감되지만 출근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니 삶의 질이 달라진다더군요. 부럽습니다 후
종말메이커
24/01/20 11:48
수정 아이콘
사는게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이야 많겠지만 가끔 사람으로서 존엄이 침범당하는듯한 느낌을 받는 지점이 있는데 만원 지하철이 그래요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당연히 거리가 필요한데 생판 남과 호흡이 닿을만큼 밀착해서 구겨넣어진채 이동한다는게 사실 말도 안되는 경험인데
이걸 어쩌다가 경험하는게 아니라 매일매일 출퇴근때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제목대로 삶의 의욕이 박살나는 기분이 들죠
오우거
24/01/20 11:48
수정 아이콘
직장만 있으면 지방광역시가 정말 삶의질이 좋은데
24/01/20 11:49
수정 아이콘
재택근무 활성화가 안되면
선택근무제라도 적극 도입해야 합니다.

그래도 10시 출근을 하면 앉아갈 각이 좀 더 나오고
퇴근때도 6시 근처타임을 피하기 위해
10시 야근하고 4-5시 일퇴하고를 하니 그나마 좀 낫습니다 ㅠ
24/01/20 11:49
수정 아이콘
상경하고 처음 푸쉬맨을 봤던 기억이.. 신도림이었던것같네요
이쥴레이
24/01/20 11:50
수정 아이콘
가끔 직장에서 5분거리 친구가 자취해서 가끔 회사에서 야근하거나 철야할때 신세지러 가는데 정말 다음날 컨디션이 다르더군요. 그 지옥철들 안타고 출퇴근한다는게 천국입니다.
24/01/20 11:51
수정 아이콘
남자는 특히 직장만 괜찮으면 꼭 서울에 집착안하는데 사촌동생 한명 대구만 살다가 직장땜에 월세방구해서 서울올라가는거보니 한숨나오더군요..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거고 돈도 안 모이는데 서울을 가야되니.
24/01/20 12:32
수정 아이콘
씁쓸한게 통계가 말해주죠 2030 성비는 남성이 많지만 서울 한정 여초…
No.99 AaronJudge
24/01/20 13:43
수정 아이콘
여자를 만나려면 서울로..ㅜㅜ
알카즈네
24/01/20 11:53
수정 아이콘
저는 지방민인데 가끔 서울 가서 올림픽대로만 타도 삶의 의욕 박살납니다.
24/01/20 11:54
수정 아이콘
저 9호선 혼잡률이 2호선과 1호선 경인선 한창때 혼잡률의 절반 수준이라는게 함정이죠.
산밑의왕
24/01/20 14:31
수정 아이콘
그게 가능한가요? 출퇴근 시간 9호선 급행은 진짜 무슨 지랄을 해도 사람이 더탈수 없거든요.
24/01/20 15:36
수정 아이콘
지금의 9호선 최대혼잡률이 200%가 조금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경인선 복선 시절이나 90년대 2호선의 최대혼잡률은 350%를 훌쩍 넘겼다죠. 코레일이 1호선 전동차 출입문 유리창을 한동안 쬐끄만 정사각형창으로 고집했던게 저 혼잡률을 못버텨서 출입문 유리창이 깨져나갔기 때문이라 합니다.
캐러거
24/01/20 16:40
수정 아이콘
복복선화+7호선연장구간+공항철도완전개통 등 지금처럼 분산되기 전 경인선은 지옥이었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4/01/20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죽을거 같단 말 많아서 어느정도길래? 하고 보니 200%대라는거 보고 겨우 저거갖고? 란 생각부터 들긴 했었네요. 엄청 덩치큰 공익들 시켜서 푸시맨 시키고 그러던 시절이었습니다.
붕어싸만코
24/01/20 12:00
수정 아이콘
제가 절대 서울에서 못사는 이유.....
서울에서 직접 운전은 넘나 막혀서 갈때 마다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지하철 탈때마다 숨막히는 사람들 밀집에 공황올거 같아요.
진짜 서울에서 사시는분들 리스펙 합니다.
일모도원
24/01/20 12:00
수정 아이콘
부산만 가도 와 이 도로에서 어떻게 출퇴근하지?란 생각이 드는데 서울은..
24/01/20 12:00
수정 아이콘
도로는 서울보다 부산이 더힘듭니다...
놀라운 본능
24/01/20 12:15
수정 아이콘
부산에 최근에 가보니..서울보다 심하네 생각이...
24/01/20 12:58
수정 아이콘
서울은 나름 계획도시 느낌인데
부산은 굉장히 창의적이에요
일반상대성이론
24/01/21 11:07
수정 아이콘
교통량 앞에 애매한 계획이 항상 패배…
왕립해군
24/01/20 12:03
수정 아이콘
9호선이 진짜 지옥이죠..
24/01/20 12:08
수정 아이콘
서울 살이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서울 떠나고 싶습니다 이제..
회색사과
24/01/20 15:56
수정 아이콘
반대로 분당-을지로 출근하다가 왕십리로 이사오니 이래서 서울서울하는구나 싶습니다.
24/01/20 12:08
수정 아이콘
이태원에서 사람이 밟혀죽으면 뭐합니까. 용산역 내려가면 계단 밑부터 사람이 가득합니다. 어제까지 일이 없었다해도, 내일 일이 있으면 엎어진 누가 잘못한 사람이고, 누구의 실수다 사진 찍어서 돌려보고 리플 달고 그러겠죠?
24/01/20 12:10
수정 아이콘
9호선아침에 문틈사이에 작은 가방이 꼈는데 내려야되서 가방 버리고 내리는거 봤습니다 크크
원숭이손
24/01/20 12:10
수정 아이콘
도보10분 출퇴근이라 지하철 탈 일이 없어져서 가끔 일 생겼을때 깜빡하고 출퇴근시간에 타면
이걸 어떻게 살았나 싶고 이러니까 사람이 성격이 안좋아지는구나 싶고....
돔페리뇽
24/01/20 12:13
수정 아이콘
지옥구간 VS 스트레스 0인 행복구간 비교하면 월급 30~40만원정도랑은 바꿔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30~40만원 적으면 잘 안가죠....
1000 --> 960은 타격이 적지만 300 --> 260은 타격이 엄청 많아서;;;
24/01/20 12:16
수정 아이콘
국도로 왕복 70km 출퇴근 5년간 하다가
걸어서 편도 20분 거리로 출퇴근하는 입장에서
본문에 공감합니다 크크
자차로 이동함에도 길에 버리는 기름과 시간...
러쉬아워의 갑갑함...게다가 심야근무가 많아서 주차난도 장난 아니었는데, 아파트 주차 스트레스도 없음
유료도로당
24/01/20 12:17
수정 아이콘
직주근접이 학생때 상상보다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이죠. 특히 걸어다닐수 있는 거리라면 축복중의 축복..
라떼는말아야
24/01/20 12:1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높은 인구 밀집도, 심한 경쟁사회가
집값 같은 경제적인 조건보다 훨씬 출산율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24/01/20 12:20
수정 아이콘
직장만 있었음 지방 내려간다는 사람들 지하철 이유 크죠 크크크크
저도 9호선보단 낫더라로 정신승리하면서 탑니다 크크
No.99 AaronJudge
24/01/20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크크크크크크
24/01/20 12:20
수정 아이콘
지방이 이렇게 좋습니다 여러분
서기장님
24/01/20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걸어서 편도 10분 거리에서 살다가 집을 마련해서 1시간으로 멀어지니 행복도는 극도로 떨어졌습니다.
퇴근할때 햇빛의 강도가 다르고, 내인생은 이렇게 끝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나는 빈도가 30배 차이납니다.

10분일때는 히히 차운전 중인 동료 카톡으로 놀리고 와우 발싸 해야징 했는데..
연필깍이
24/01/20 12:26
수정 아이콘
출근은 애 안낳는 이유 사천왕도 못될거 같고 한 중간보스쯤 느낌입니다 크크크
24/01/20 12:27
수정 아이콘
지난주말에 행사로 종로지나갔는데 진짜 2키로 가는데 40분 걸려서 이런데서 어떻게 살지 싶더군요
24/01/20 12:29
수정 아이콘
잠 줄여서 한시간 일찍 출근하면 되죠. 회사가서 책이나 읽고..
네모필라
24/01/20 13:00
수정 아이콘
이게 새벽에 나올거 아니면 쭉쭉쭉쭉 계속 사람이 많습셉습,,,
24/01/20 13:29
수정 아이콘
애있으면 불가능이죠.
24/01/20 15:54
수정 아이콘
부려먹기 좋은타입이시네요
24/01/20 15:55
수정 아이콘
한시간이요? 6시에 지하철타도 똑같습니다
회색사과
24/01/20 15:57
수정 아이콘
회사와 집이 가까우면 그 한시간을 나를위해 쓸 수 있습니다.

저녁있는 삶이라는게 야근뿐만 아니라
직주근접하고도 상관이 있더라구요.
KanQui#1
24/01/20 17:08
수정 아이콘
출근길은 차 갑 다
토마스에요
24/01/20 21:3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토마스에요
24/01/20 21:31
수정 아이콘
?? :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요?(아님)
펠릭스
24/01/20 12:33
수정 아이콘
출근 15분 퇴근 10분(밤늦게라서 거의 폭주합니다. 이것도 나름 재미있음)으로 비틱질 하면 되는 분위기?
원숭이손
24/01/20 12:33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모를 때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내려서 철산역은 버스로 가야지~ 했다가
수출의다리? 이게뭐지? (1시간후) 기사님... 내려주세요.... 저 걸을래요...
24/01/20 12:35
수정 아이콘
저는 수도권 분들 다수가 절대 동의도 안하고 제가 해결방법 또한 모르지만,
수도권이 지금보다 더 살기 불편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리아
24/01/20 12:36
수정 아이콘
저출산이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NoGainNoPain
24/01/20 12:43
수정 아이콘
현실은 저출산때문에 지방 인프라가 먼저 폭망하고 수도권으로 가야 할 이유가 더 커지게 되겠죠.
수도권이 저출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지위를 유지하거나 더 강화하고 있는 것은 지방의 인구를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앨마봄미뽕와
24/01/20 12:53
수정 아이콘
해결 될 정도의 저출산이면 대한민국은 소멸이라고 봐야..
No.99 AaronJudge
24/01/20 13:46
수정 아이콘
8서버 9서버가 진짜로 소멸각이면 1서버로 몰리지 않을까요..
소독용 에탄올
24/01/20 16:11
수정 아이콘
지금수준으로 계속 줄면 해결되긴 할겁니다....
0.7만 해도 한세대마다 인구가 윗세대보다 65%씩 줄어든단 이야기니 장기적으로는 해결되긴 할겁니다.....

문제는 60~70년 정도 걸릴거라 볼수 있는 사람이 적을거라는 거죠.
카즈하
24/01/20 12: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방소멸은 정해져 있는 수순이고, 수도권 도시국가 가야죠]

피지알에서 많이들은 의견입니다.
롤스로이스
24/01/20 13:0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렇게 되고있으니 그분들은 좋으시겠어요
우리는 하나의 빛
24/01/20 14:15
수정 아이콘
안그러면.... 집값 떨어지니까?
차은우
24/01/20 19: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서 저드립치는 형들 많던데 대체 뭔생각인지 진심 모르겠음 크크크크
서울토박이인 나도 제발 사람좀 분산됐으면 좋겠는데
아니 지방소멸 당연하다 하면서 서울집값 비싸서 애안낳는다는 형은 대체 능지가 있나 의심될정도임
앙겔루스 노부스
24/01/20 23:04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 뽑아먹을 사람 없어지는 순간 서울이 무슨 꼴 날지 생각이란걸 할 줄 모르는 인간들이나 하는 헛소리죠
숨고르기
24/01/20 12:45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이 아예 없어 어쩔수 없이 차를 굴려야 하는 지방민의 입장에서 볼땐 그저 배부른 소리입니다. 서울 지하철 요금은 최소한 오천원은 되어야 맞다고 생각해요
제로투
24/01/20 12:51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한국이 인구과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출산은 문제가 아니라 정상화 과정일 수도...
실제상황입니다
24/01/20 13:12
수정 아이콘
서울과잉이죠. 윗분 말대로 저출산이 그 기조를 더 강화시키고 있고요. 뭐 서울까지 인구 반토막 되고 나면 그때는 정상화(?)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No.99 AaronJudge
24/01/20 13:46
수정 아이콘
서울과잉이죠 22

젊은층 인구는 부족 그 자체 ㅠ
굿럭감사
24/01/20 13:54
수정 아이콘
인구과잉보다는 서울과잉이 맞죠 저면적에 인구가 거의 천만이니... 그러니까 지방 살리자는 이야기가 나오는죠. 그리고 인구가 전 연령대 동시에 줄어드는거면 그나마 부작용이 덜하겠지만, 노동활동이 불가능한 노인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청년층만 줄어드니 국가 인프라가 망가지는거구요.
24/01/20 12:52
수정 아이콘
와이프랑 저랑 둘다 연봉 1000씩 깎고 풀 재택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인생 최고의 결정이랑 자부하고요...옮기고 1년안쪽으로 애도 생겼습니다

애 생기기 전에는 맨날 9시 30분까지 자다가 9시 30분에 침대에서 핸드폰으로 출근체크하고
메일 스르륵 본 다음에 안급하면 10시까지 자기도 했습니다 크크크
24/01/20 12:56
수정 아이콘
90년대에도 서울의 대중교통은 만원이었고 도로는 막히기 일쑤였어요.
그런데 2000년대 들어서 막 아파트 단지를 재개발해서 엄청 높게 짓더군요.
저는 보면서 이 사람들이 교통 혼잡도 같은 거 제대로 분석하고 짓는건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제 알겠더군요.
어차피 삶의 질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을 겁니다.
아파트로 상징되는 자산 증식이 중요한 거였죠.

그리고 또 어이없는 것이, 이런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이 지방 사는 사람들 보면
그렇게 무시할 수가 없더군요.

그냥 사람들의 머리속에 '삶이 질'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과 아파트로 상징되는 일종의 신분이 중요한 거지요.

그런데 요즘 재건축한다는 아파트들 보면 이게 다음 사이클까지 주민들의 부를 유지, 증가시켜줄지 의심스럽더군요.
만약 아파트가 그걸 더 이상 해주지 못한다면
한국 사회의 혼란은 과연...?
한국화약주식회사
24/01/20 13:13
수정 아이콘
과거 출퇴근 왕복 4시간 반 정도 하니까 1년만에 사람이 피폐해지더군요
지금은 15분 거리인데 퇴근하고 남는 시간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을 정도의 삶입니다.
태엽감는새
24/01/20 13:14
수정 아이콘
출퇴근 멀면 돈은 못모아도 차를 사는걸 권하고 싶네요
삶의 질이 확 달라져서...
블래스트 도저
24/01/20 13:14
수정 아이콘
이제는 서울만 문제가 아니라 김포공항에서 김포, 인천 통근자들 까지 몰려서
6량으로 증차하고 배차 간격도 극한으로 좁혔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게 문제죠
시라노 번스타인
24/01/20 13:17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모든 회사가 9호선 라인이어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싶습니다.
당산에서 봉은사행이였는데...항상 일반행을 타서 7시반에서 8시 사이 일반행은...조금 여유로운 편이긴 했습니다.
같은 시각 2호선 당산 삼성행은 지옥인 반면예요.
짐바르도
24/01/20 13: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시간 아껴 새벽이에 이동하고 그근처 카페서 공부합니다. 정말 사람들이 싫어져요 저런 환경은
24/01/20 13:19
수정 아이콘
김포골드라인-9호선 콤보를 겪으면 허허
군령술사
24/01/20 13:21
수정 아이콘
9호선에서 젊은 분이 기절하시는 걸 두 번이나 봤지요;;;
24/01/20 13:21
수정 아이콘
9호선은 더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죠.,. 검단 김포 부천 쪽 더 개발하면 사람 미어 터지는건 김포공항 선유도 쪽일텐데..
24/01/20 13:26
수정 아이콘
뚜벅이로 12년 동안 1시간반 출퇴근인데 직장 가까운데로 가고 싶스비다.
메펠마차박손
24/01/20 13:27
수정 아이콘
지방으로 파견 와 보니 사람 사는거 같은 느낌.. 올라갈 수 있는데 안 올라갈 생각입니다
로메인시저
24/01/20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그냥 훨씬 싼데로 갑니다. 도보 15분 거리 출퇴근이라는건 다른 디메리트를 감수할 가치가 있어요
성야무인
24/01/20 13:32
수정 아이콘
제가 왕복 4시간으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만

1호선 아침에 출근할 때 거의 열차 시발점이라 별 문제가 없는데

퇴근할 때 30분 늦게 퇴근하나 정시에 퇴근하나 꽉꽉 채워진 상태에서 가면

스트레스 상당합니다.

그렇다고 1-2시간 늦춰서 퇴근하자니 저녁밥먹기가 애매해 지구요.
알라딘
24/01/20 13:53
수정 아이콘
저랑 같으시네요 왕복 네시간 흐흐
칭찬합시다.
24/01/20 13:35
수정 아이콘
지방 거점 도시들에 공기업이라도 이전해서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켜야 하는데 너무 많은 이권이 걸려있어서 힘들죠.
24/01/20 13:36
수정 아이콘
인구과잉(X)
서울 및 수도권과잉(O)
No.99 AaronJudge
24/01/20 13:47
수정 아이콘
학교가는데 1시간쯤 걸리는데
이거 반복하자니 죽겠더라구요

그나마 지옥구간은 좀 피하긴 하는데

어후 9호선 강남부근은;;;;;
데몬헌터
24/01/20 13:48
수정 아이콘
관 습 헌 법
Jedi_Master
24/01/21 09:34
수정 아이콘
관습헌법(2)
엄준식
24/01/20 13:56
수정 아이콘
서울 인구밀도가 제곱킬로미터당 3만명이 넘습니다. 이정도면 개도국 슬럼가 인구밀도죠
24/01/20 14:08
수정 아이콘
서울 아니 전국에서 인구밀도 가장 높은 양천구도 제곱킬로미터당 25000명입니다.
캐러거
24/01/20 16:38
수정 아이콘
22년 기준 15,000명입니다 두배나 뻥튀기시켜서 여론호도하진 마세요
엄준식
24/01/20 17:23
수정 아이콘
서울 시가화 면적 330만제곱킬로미터정도입니다. 사람이 거주하지도, 일하지도 못하는 산, 공원들 끌어모아서 단순하게 행정구역상 인구밀도를 논하는게 무슨 의미가있습니까? 여론호도는 누가하는지 모르겠네요. 대구 인구밀도가 작년에 갑자기 절반가까이 줄었다고 하면 갑자기 쾌적해지기라도 하는겁니까? 시가지 지역 인구밀도 평균 한국이 제곱킬로미터당 2만명 정도, 신도시가 1만중반쯤 일본,중국 1만명 유럽이 7천~1만 미국이 3~5천명정도입니다. 인구밀집도 비교는 이렇게 하는겁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4/01/20 23:05
수정 아이콘
오타일 뿐이신건 알긴 합니다만 330만이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후후
일반상대성이론
24/01/21 11:11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 대도시들 시가지랑 비교하다보면 서울이 얼마나 밀집되어있는지 알 수 있죠 흐흐 산지가 많다보니 사람사는 곳 밀도는 상상을 초월함…
뭐하지
24/01/20 14:11
수정 아이콘
인구문제의 결말은 정해져 있죠.
여력되는 한국인 수도권 밀집.
지방 한국인 소멸 + 이슬람, 동남아, 조선족 등 외국인들의 지방 점령
지방의 슬럼화 -> 외국 자본 및 조선족 부대들의 인터넷 여론 형성 -> 슬럼화된 지방을 외국에 팔아서 자치권 형성하자.
or 최악의 경우 일본군이 독도와 대마도를 걸고 넘어지며 부산 침공시, 막을 병력 부족.
한국인 수도권 고립 -> 100년 후, 인구 1000만 이하로 하락 -> 대한민국 멸망.
소독용 에탄올
24/01/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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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은 한민족 답게 90년대부터 출산율이 박살나서 한국을 점령할 숫자가 안나옵니다.....
24/01/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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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크크크크
너희들.. [동료]였냐구...
24/0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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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싸이클이 있기 마련이라고, 수도권 고립도 피크는 찍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주변만 봐도 벌써 삶의 질을 선택한 친구들이 상당하거든요...

그런데 또 일본이나 미국을 보면... 수도권 밀집화라는건 사실 피크라는게 없는것 같기도 하긴 하지만
당근케익
24/01/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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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만 문제인건 아니죠
제가 6호선 라인 살고 있는데 이사 갈 생각도 없고, 혹시 간다해도 똑같은 6호선 라인으로 가고 싶은게...쾌적 그 자체입니다

지금은 재택근무하지만
대학다닐땐 학교까지 한 40분 걸어다녔습니다
고작 5~10분이었지만 아침에 만원 버스 타기 싫어서...
무딜링호흡머신
24/0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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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선 라인 어느쪽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서대문 은평 이쪽 조용하고 있을거 있고 쾌적하죠 크크
안군시대
24/0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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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도 용적률로만 보면 서울보다 더 높은 파리는 어떤 도시일까..?
엄준식
24/01/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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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가지 지역 인구밀도 2만명으로 서울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24/01/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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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고층건물이 거의 안보이던데요. 용적률이 서울보다 높을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만...
안군시대
24/01/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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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평균 250%, 서울이 150%라고 하더군요.
저층 빌딩을 빽빽하게 짓는게, 공원이나 공개공지를 포함한 아파트보다 오히려 용적률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빌라촌이 아파트 단지보다 용적률이 높다고...
24/01/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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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파리의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알아본 것이 아니고 가서 보니 서울에 비해 사람들 사이의 공간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게 아무리 봐도 훨씬 여유가 있더군요.
미국처럼 자가용을 주로 이용하는 도시도 아닌데 삶이 훨씬 여유로운 건 덜 밀집해서 살기 때문인가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정말 파리 용적률이 더 높네요.
혹시 용적률이 파리가 높아도 건폐율도 높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결국 용적률, 건폐율보다 인구밀도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찾아보니 이에 대해서도 벌써 논란이 있었군요.
https://www.mk.co.kr/news/realestate/9660324
24/01/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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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빌라촌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이야기가 다르죠. 파리가 서울보다 인구밀도 더 높습니다.
24/01/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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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링크한 기사에 파리가 인구밀도가 서울보다 높다는 주장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서울에는 주거지역을 쓸 수 없는 지역이 많아서 단순히 면적으로만 나눈 인구밀도로 계산하면 맞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라울리스타
24/01/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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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산지가 많아서 실제보다 더 빽빽하게 느껴짐
저층 건물 사이사이에 데드 스페이스가 많음 정도가 명확한 이유고...

땅을 매우 비효율적으로 쓰고 있죠. 아파트 단지만해도 넓은 블럭안에 조경이고 다 해놨는데 정작 주민들도 휴식공간으로 잘 이용하지 않음...외부인 접근 불가 경우 많음..

비싼 자비 들여서 휴식공간 만들어놓고 정작 주말에는 교통수단타고 놀러가야 하도록 도시를 설계해놨습니다. 그런 공간들이 한정되어 있으니 매번 사람 구경만 하다 오는 것 같습니다.
안군시대
24/01/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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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규제는 빡빡한데 비해서 정작 그 규제로 확보된 공간은 제대로 못써먹고 있죠.
대단지 아파트 안에 넓은 녹지를 만들면 뭐합니까, 울타리 쳐놓고 못들어오게 하는데..
Openedge
24/01/20 15:03
수정 아이콘
자차 출근 6년 하다가 근무지가 바뀌면서 9호선 2달 타고 나서 바로 퇴사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일도 안되고, 집에 와서도 피곤하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챗바퀴 같아서 못 버티겠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자차 출근입니다.
비오는일요일
24/01/20 15:05
수정 아이콘
지방사람으로 서울 여행 가면 2호선이 참 재밌긴합니다.
아니 외곽따라서 계속 돈다고?? 핫한 동네 다 돌아다니면서? 개꿀잼.
24/01/20 15: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같은 근무조건의 지방 직주근접 vs 서울 편도한시간이면 후자를택할분들 많은게 현실이죠. 물론 지방에 일자리가 적기도하지만
24/01/20 15:34
수정 아이콘
전 2호선은 그러려니 할수있는데… 9호선은 정말…
24/01/20 15:56
수정 아이콘
진짜 수류탄까고싶을때가 한두번이아닌
iPhoneXX
24/01/20 16:10
수정 아이콘
진짜 출근 시간을 바꾸던지 해야지 피크 시간에 저 지하철 타고 출퇴근 매일 하라면 질이 팍팍 떨어질꺼 같네요.
피해망상
24/01/20 16:28
수정 아이콘
지방 군따리에 걸어서10분 출근거리인데 가끔 서울 출퇴근 생각이라도 하면 답안나온다싶긴합니다
24/01/20 17:14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 서울 규모의 메트로폴리스치고 출퇴근길 지옥 아닌 곳은 없을겁니다.
24/01/20 17:38
수정 아이콘
서울인구 총량제를 해야되는게 아닌가..
바카스
24/01/20 17:45
수정 아이콘
아산권 큰 기업 쭉 다니는 중인데 천안 성성동 이런데서 출근하시는분들이 아 출근 시간 너무 길다라고 말하면 서울경기권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생각난다는
BlueTypoon
24/01/20 17:46
수정 아이콘
자율 출퇴근은 신입니다. 근데 왜 이 시간에도 지하철을 빡빡하게 탈까요...
Riffrain
24/01/20 18:0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최소한 직장에서 출퇴근 시간에 대한 보상을 해주도록 법을 만들어야돼요. 출퇴근은 온전히 직장 때문에 발생하는, 심지어 근무시간 외 비용인데 거기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죠.
차은우
24/01/20 19:00
수정 아이콘
토요일 저녁에 차끌고 강남가면서 삶의질때문에 지방안간다는 사람도 봤음
24/01/20 20:59
수정 아이콘
특히 여자들은 한번 서울 맛 보면 떠날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그 생각 좀 고쳐 먹을 수 없나..

수도권 광역시 오지 다 살아본 입장에서
지방대도시나 광역시 급이 가장 삶의질이 좋은 거 같습니다
엄준식
24/01/21 22:12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대도시로 몰리는건 생물학적인 본능이라 생각을 고쳐먹게 한다고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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