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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7 18:57
누가 만드느냐가 중요한데 이 분야에서 인지도가 있는 곳에서 만들어도 하자가 발생했다는 후기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브랜드 건설사가 요즘 진출 중이기는 한데 순살 아파트 같은걸 보면 글쎄요가 됩니다 다만 as에서는 그나마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기는 하더군요
24/01/07 18:58
저도 전원주택 로망을 유튜브 영상 시청으로 보는데, 여러 영상 건축주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말이
'집 한번 지으면 10년은 늙는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자기만의 집 짓는다는 게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집 짓는데 가성비 따지다가는 하자에 시달릴 수 있고, 돈은 더 들더라도 꼼꼼히 지으면 되는데 이것도 어떤 건설업체 만나느냐에 따른 운빨이라... 그래서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소위 지인 건축으로해도 잡음이 있더군요.
24/01/07 19:02
운빨과 나의 건축 지식 이런거 다 따라와야 하는듯 합니다
저는 그 운빨의 반은 나의 건축 지식이 얼마나 되느냐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인 건축으로 하면 하자가 나오면 더 힘들어지는듯 합니다 기억에 남는 글이 건설계 현장에서 일한 분이 건설계 지인과 같이 집을 지었는데 누수가 발생했더랍니다 근데 지인한테 뭐라하지도 못하고 이거 해결하느라 애먹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만의 집을 짓는다는건 정말 쉽지 않은듯 합니다
24/01/07 19:11
잘 지은집들은 건축 지식을 가진 본인이 살려고 이것저것 관여하고 과투자해서 요새를 만들어놓은 수준이라 살고싶게 만들어놓지만 남한테 팔려고하는집은 어떻게든 뽑아먹으려고 겉모습 빼고 다 하자덩어리인게 천지라서 참 쉽지 않습니다.. 말마따나 아파트도 하자가 천진데 단독은 말할거도 없겠죠.
24/01/07 19:35
남한테 팔아먹으려고 지은 집은 정말 하자 투성이인게 많아서 집광고하는 영상이나 글은 아예 안보는 편입니다
하자없는 집은 상상속의 동물 수준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4/01/07 19:37
포스코 모듈러 주택 견본이 주택관련 행사장에 전시된적이 있습니다
영상도 올라와있습니다 근데 가격이 억단위여서 영상 댓글에는 너무 비싸다, 호구 찾는거냐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포스코에서 만든 모듈러 건축물이었던 평창 올림픽 숙소는 좋은 반응을 얻었죠
24/01/07 19:27
저는 ebs 건축탐구-집 이라는 프로그램보면서 대리만족도 느끼고 나오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부러워 하면서 실행할 엄두는 아직까지 못내지만 개인적 취향이 잔뜩 반영된 내 단독주택을 지어서 언젠가 갖고는 싶습니다.
24/01/07 23:06
한국처럼 하절기 동절기 기온차가 큰 나라에서 '접합'을 해야 하거나 물이 흘러야 하는 구조는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24/01/07 23:53
모듈러 주택 잘 만들어서 사는 분들이 있다는걸 감안하면 조립을 잘하고 현장에서 접합을 잘하는게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일반인이니 그저 이런 생각밖에는 못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듈러 건축의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 좋겠는데 그러기에는 한국의 모듈러 건축 시장이 너무 작다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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