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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4 09:41
근데 솔직히 맛이 있어보이지는 않습... 조가 조금씩 섞여야 맛이 있는거지 완전 조밥은 저도 보기만 해도 목이 턱 막히는 기분이네요.
24/01/04 10:27
저도 이런 시의성 없는 내용들이 갑자기 퍼질때마다 의문이 생기긴 합니다
인간펫들 심심하지 말라고 떡밥을 제공하는 보이지않는 손이라도 있는 느낌 크크
24/01/04 10:01
유배가서 먹는 밥 특집(?) 이었을 겁니다.
백종원이 어르신께 죄송하지만 너무 맛없다고 하고 어르신들도 우리는 이렇게 안먹는다고 했던 걸로 기억해요 크크
24/01/04 10:36
그런 맥락이 맞다면 백종원 대사 '~상황에 처하면 가슴이 막히는 느낌, 공포감 운운'이 완벽하게 이해가 되는데
정성들인 시골밥이라는 건 퍼오신 거겠지만 왜곡이 너무했다 싶군요 유배밥상을 정성들여 재현했다는 뜻인가 그런 맥락없이 보면 현대식 조미료와 갖은물산 없는 전통한식이 얼마나 공포스러울 정도로 끔찍했나 or 아무리 그래도 백종원 어르신한테 너무 말 막하는 거 아니냐 정도로밖에 반응이 유도되지 않을 거 같은데
24/01/04 10:02
조밥이라도 양념이나 반찬등으로 살리는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각종 조미료도 없이 된장 하나만으로 살리는건 마쉐린 3스타 쉐프가 와도 불가능하죠
24/01/04 10:15
며칠 전 떡국 끓이면서 느꼈습니다.
소고기 볶아서 국간장으로 양념하고 끓였는데 짠맛만 나더군요. 미원 한 꼬집 넣으니까 완벽한 맛으로 탄생했습니다.
24/01/04 13:45
한식에서 뭔가 맛이 비었다 싶으면 다진마늘, 파, 고추, 참기름 넷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얘들을 넣고 미원 한꼬집 하면 훨씬 더 맛있어요.
24/01/04 13:35
어르신들의 음식은 나이가 드시며 감각이 둔해지시다보니 맛도 잘 안느껴져서 간이 더 세지시는 것도 큽니다.
어지간히 짜게해놔도 싱겁다며 소금 팍팍 치시는 걸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24/01/04 14:06
옛날에 봤던 다큐라 기억하네요 어란이 되게 인상 깊었는데
저렇게 짤라놓으니까 백종원 크크크 본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youtu.be/hRDrU3IHVjo?si=HRyU0he1kcYXul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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