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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08:59
어제 다른 사이트에서 보고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구나 했는데 복제라는게 기술이 아니라 비슷한 강아지가 나올 때까지 계속 낳고, 낳고 또 낳는건가요??????
24/01/03 09:04
임신 중 죽을 확율이 높은거 같더군요
한마리로 하는게 하니고 대리모견을 여러마리 이용해서 그중 한두마리 성공한다고 합니다 이 문제 뿐만 아니고 노화 장애가 일찍오는 경우도 많아서 오래 못사는거 같습니다
24/01/03 11:39
대리모견이 필요한거군요..저는 말그대로 인공적으로 실험실에서 만들어지는줄 알았는데 헛된 망상이었네요;; 그런데 대리모견도 문제가 있긴 있을 수 있겠네요..
24/01/03 09:24
그렇게 뽑기하는건 아니고 실제로 유전자 복제 기술이 들어가긴 거긴 합니다만 아직 한방에 깔끔하게 되기는 쉽지 않은 정도인듯합니다. 댓글처럼 대리모가 열마리 넘게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황우석박사가 중동에서 이런거 한다고 들었던것 같네요.
24/01/03 09:22
저는 본인이 만족하면 딱히 별 상관없어보입니다
보통 이런 의견을 내면 좋은소리 못듣지만 전 애완동물 자체가 인간의 자기만족을 위한건데 거기에(동물에게) 과하게 감정이입하는걸 기본적으로 아예 이해를 못해서요 애완동물 자체도 인간이 보기 좋기 위해 마음대로 교배해서 유전병 달고 사는 동물들 널렸고 귀 꼬리 자르고 중성화수술 시키고 이러고있는데 대단한 동물권이니 생명윤리니 하는거 잘 공감이 안가요... 물론 그렇다고 인간이 아니라고 해서 생명체를 일부러 괴롭혀도 된다는 뜻은 전혀 아니지만 동물은 그냥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 먹을때마다 돼지 소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아닌이상 인간이 자기만족을위해 동물을 필요한만큼 이용하는게 별로 문제될게 뭐가 있나 싶음
24/01/03 09:32
죽은 애완동물을 복제하고 싶어할만큼 사랑한다면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 측은지심 등이 크고 동물권에 대한 관심도 있을텐데 다른 수많은 동물들에게 학대나 다름없는 고통을 주는 동물복제를 버젓이 하고 유튜브 영상도 업체 광고에 가깝다보니 말이 나오는거죠... 저 채널 구독하고 평소에 자주 보던 사람들도 거의 애견인일 테니
24/01/03 09:39
저는 개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모이맨님 생각과 대부분을 같이 하는데 ('인간은 위선 떨지 말고 자기 행복을 위해 동물을 기르는 걸 인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동물에게 잘 해줘야 함) 그럼에도 이 건은 조금 다르게 느껴져서 거부감이 들었어요.
말씀하신 동물권 같은게 [인간 대비 다른 종]으로서 개체의 예외 없이 존중해주자는거라면, 위 건은 동일 종 안에서 내가 원하는 개체를 위해 다른 개체를 희생시킨다?는 느낌이었거든요. 한편으론 개빠로서 견주분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다른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복제된 강아지는 그냥 견주가 사랑하던 개체의 인공적 쌍둥이일 뿐 같은 강아지가 아닌데 말이죠..
24/01/03 10:00
평소에 유기견보호소다니면서 유기견입양하세요 같은소리를 해온 사람이라 더 반응이 안좋은거입니다
유기견입양권장에는 펫샵에서 강아지를 사고파는것에 뜬장이라해서 품종견을 낳기위해 좁은 케이지에 가둬두고 임신출산만 반복해서 시키는것에대한 반대가 담겨있는데 정작 본인은 복제한다고 많은 개를 희생시킨거라
24/01/03 10:15
만약 동물윤리가 없다면 내가 키우는 개의 신장병을 고치기 위해 다른 개의 신장을 강제로 적출해서 이식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건데.. 글쎄요. 본인의 만족을 위해 키운다고 하지만 정서라는게 있기 때문에 완벽한 선은 없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는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24/01/03 10:45
태도가 이중적이니 문제인거죠
님이나 저처럼 그런 과한 감정이입을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은 이용하며 살면 되는데 근데 무슨 사랑으로 보살피는 것처럼 포장하고 실제론 자기만족을 위해 다른 생명에 피해를 주고 있으니;
24/01/03 09:23
자기 돈 써서 하겠다는데 그걸 뭐 어쩌겠냐 싶은데 어...저걸 유튜브로 감동적으로 연출할 생각을 했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복제 했어도 같은 dna를 가진 그냥 다른 개잖아요?
24/01/03 12:25
저런 복제를 찬성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유전자를 복제한 동물이 짝퉁은 아니죠. 그냥 유전자가 동일한 전혀 다른 개체일 뿐이죠. 마치 쌍둥이들이 서로 짝퉁이 아니듯이 말이죠. 짝퉁에는 원본보다 못한 가짜라는 뉘앙스가 있는데, 이런 건에는 그런 우열을 매길 수가 없죠.
24/01/03 09:26
저는 고양이만 키워보고 강아지 안키워봤지만, 강아지는 리액션이 엄청나서 강아지랑 10년 넘게 같이 살면 진짜 가족처럼 감정이입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복제기술에라도 기대고 싶은 마음이 이해는 됩니다. 다만 저렇게 감동적인 유튜브 연출 + 남들도 하라고 권유할만한 일인지는 아직 좀 애매하긴 하네요.
24/01/03 09:39
그만큼 그리웠구나 싶기도 하지만 멀리서 떨어져 보는 입장에서는 외형만 똑닮은 전혀 다른 개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뇌까지 똑같을 수가 없을텐데.. 예를 들어 내가 정말 사랑했던 강아지의 특징이 왼발을 쩔뚝거리는 것이었다면 구현할 수는 없었을 테니 말이지요..(고의로 만들지 않는 이상) 꼬리를 흔드는 방법이라던가.. 오히려 위화감이 느껴져서 더 힘들지 않을까요..?
24/01/03 09:49
https://namu.wiki/w/%ED%8E%AB%EB%A1%9C%EC%8A%A4%20%EC%A6%9D%ED%9B%84%EA%B5%B0
반려동물들의 생애주기가 인간보다 한참 짧다보니 자주 발생할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죠.
24/01/03 09:48
자기가 키우는 동물을 "도구"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죽어서 보고싶으니 다시 만들어내자!' 라는 게 생물에게 적용되는 개념은 아니니까요..
24/01/03 10:57
크크 그래서 강연금의 핵심 메세지가 생명의 유일함, 소중함이 아닐까 합니다. 죽은 어머니를 다시 살려내려고 했던 치기어린 꼬마들이 댓가를 치르고 속죄하는..
24/01/03 10:19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씩 유기견 보호소 같은 곳에서 지내던 아이들하고 같이 사는 입장에서 살짝 혹하는 내용이긴 하네요
병이 생겼을 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됐다가 저희 집에 와서 몇 년씩 고생하다가 훌쩍 가버린 아이도 있어서....
24/01/03 10:20
작년에 첫째를 보내고 엄청 힘들었는데 너무 갑자기 야속하게 가서 ㅠ 다음에 다른 친구를 데려오게 되면 첫째 이름을 붙이려구요...주니어로...크 ㅠㅠ
24/01/03 10:24
품종개량한 돼지고기 잘 뜯고 사는 입장에서 반응들이 의아한..
오히려 애견인 아닌 사람이 비난하는거면 몰라도 제가 아는 애견인들은 사람하고 자기 개 있으면 사람 죽어도 자기 개 구하는게 당연하다는 분들이 절대다수인데 모르는 사람 죽어도 자기 개에 마음 쏠리는 분들이면 다른 개 몇 마리 희생하는게 큰일인가 싶네요.
24/01/03 10:35
저도 작년에 하나 올해 하나 보내고 나니 어떤 심정으로 저랬는지 이해는 갑니다...
그래도 이별은 이별로 끝내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복잡하네요.
24/01/03 10:54
다 떠나서 우리 강아지가 돌아온 게 아니죠
본인이 만족한다면야 그러려니 하는데 스스로를 애견인으로 칭한다거나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고 유튜버가 저게 사람들의 공감과 호응을 받을 거라 생각했다면 흠좀무
24/01/03 11:09
생명의 존엄성 보다 저걸 같은 존재로 인식한다는 게 더 이상하네요. 같은 회사에서 같은 재질로 만든 제품도 새 제품을 주면 같은 제품으로 생각하지 않는데요.
24/01/03 11:31
저 복제품이 원본과 같은 외형에서 다른 행동 행태나 인지 상태를 보인다면 문제가 더 커질 같습니다. 그림 상태 보면 정신건강이 안정적이진 않은 것 같은데요.
24/01/03 11:32
가슴으로는 이해를 할 수 있는데,
뭐 그거와는 별개로 복제견 만드는데 여럿 배 갈랐다는 게 무슨 뜻인지 좀 알고 싶어요, 체세포 만들어서 잉태 시키면 되는 거 아닌가? 일반 임신과 차이가 있나요?
24/01/03 11:55
복제에 필요한 배란된 난자를 얻어내는 방식이 개복수술밖에 없디고 하네요
그렇게 꺼낸 난자랑 원본견(?)의 체세포를 전기분해로 합쳐서 수정란을 만드는 거고요. 그 수정란을 또 대리모견들에게 착상시키는데 이 대리모 개들이 유산할 확률도 높아서 대리모 열마리당 한마리 꼴로 출산하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24/01/03 11:55
흠... 이전 강아지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길래 그걸 복제함으로서 위로를 받으려고... 정도만 생각했는데 문제가 크네요. 진짜 부작용이 저정도면 불법으로 지정해야할듯.
24/01/03 12:31
뭐 솔직히 무슨 상관인가 싶습니다.
다만 애완동물인데 반려동물인척 동물을 생각하는척 하면서 저러면 문제라고 보는데 본문 해당자가 그런지는 모르겠구요.
24/01/03 12:32
동물의 복제에 고통 받고 죽음에 이르게 될 수도 있는 대리모견이 많이 있다는 점이 문제라서 비난을 하는 여론이 많은 것 같고 저도 그런 비난에 동의합니다만, 만일 기술이 발달해서 이런 문제까지 해결이 된다면 동물 복제에 대해서 어떤 여론이 형성될지 궁금해지는 이슈이긴 합니다.
죽었던 반려견/애완견이 살아 돌아왔다는 느낌으로 키운다면 약간 제정신이 아니거나 어디가 모자란 사람이라고 볼텐데, 맘에 들었던 반려견/애완견의 형질을 보유한 다른 개체라고 인식하고 키운다면 문제 될 것이 있나 싶기도 하네요.
24/01/03 12:50
블랙미러 같은 데서나 나올 법한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실제로도 가능하군요 근데 저게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아무리 닮았어도 유전자가 완벽에 가깝게 똑같아도 저 개는 그 개가 아닌데
24/01/03 13:32
기껏 복제해봐야 쌍둥이 아닌가요? 죽은 개가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굳이.. 저러다 저 개도 죽으면 또 복제하고 또 복제해서 평생 저 개만 키울 생각인가
24/01/03 20:18
반려견이 아니고 애완견이네요. 아니, 애완물로 생각하는것 같네요.
생명을 동일한 유전체로 복제하는 게 물건 사는거랑 다를게 뭐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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