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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09:40
근데 땅 크기는 크지만 사실 상 요가 차지하고 있는 저 땅들 인구수도 적은 똥땅들 아닌가요? 유목민족 자체가 평소에도 전쟁과 연관되는 말타기 활쏘기 기술이 있어서 그렇지 인구수와 생산력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그래서 전쟁을 통해 주기적으로 약탈을 해야 했고..
23/11/27 09:52
방어전이니까요
요 입장에선 신경쓸 전선이 많으니 고려에 올인할 순 없고 결과적으로 세 차례 전쟁 후에 고려가 충성서약을 했으니 요도 얻은게 없는건 아닙니다
23/11/27 10:04
첫번째는 크게 안싸우고 끝냈죠...강동6주에 대한 우선권을 요에게 인정받아서 여진 밀어내고 먹었죠...(그리고 요는 남은 두번에서 늘 들이받아야하는...)
23/11/27 10:03
현재도 아프리카 국가들 보면 말도 안되는 영토 크기를 가진 국가가 많지만 그게 국력이냐고 물어보면 대답하기 에매하죠. 국가의 발전 과정을 성곽국가에서 영토국가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당시엔 고려마져 완전한 영토국가였냐고 물어보면 에매하던 시절이라..
23/11/27 10:24
2차 여요전쟁은 패배한 전쟁이라고 봐야죠.. 양규가 분전하긴 했지만 강조의 방심.. 내가 최고라는 방심..으로 30만을 말아먹은 통주전투의 패배가 너무 크죠.
23/11/27 15:58
패배라면 패배인데 거란군도 철수하는 와중에 피해를 너무 심각하게 받은데다, 전쟁도 결국 정치행위라는 관점에서 보면 거란이 얻은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고려를 굴복시키지도 못했고 명목상 친조하니마니 하다 결국 안했죠.
23/11/27 11:07
어릴 땐 지도 보면 와 저렇게 큰 나라들한테 어떻게 이겼지?
였는데 지금 보면 그냥 우리나라 쪽 전선에선 결국 1:1 대치니까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물론 대군을 이기는건 정말 어메이징 초특급 대박이지만요
23/11/27 11:15
대단한거 맞죠. 요가 송을 제압해놓고 고려 압박한거라서 고려도 초기고 이제 자리잡아가는 찰라였으니 국운을 걸었다고 할만한 전쟁이 아니었나 싶은...
23/11/27 14:18
근대 이전 북아시아 영토는 그냥 그리기 마음인 거 같아요. 그냥 국경만 따라 그리고 나머지는 대충 퉁쳐서 얘네 땅, 이렇게 하는 거 같기도 하고.
23/11/27 23:15
아직 유목민족이 수는 훨씬 적어도 전투력으로 압도하던 시기니까요.
농경민족이 수로 압도해도 유목민족과 싸워볼까 말까인데 심지어 인구수가 비슷한 정도이면 유목민족이 압도하는 전력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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