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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5 09:27
얼마나 딸기에 진심인거야.
일본 드라마를 보면 해가 지나고 다른 드라마들로 방영이 되어도 행복한 가정에 대한 이미지 같은 것들이 지속적으로 녹아서 나오는 것 같아요. 방송국 프로파간다라고 느껴지는데 허허.(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좋게보이더군요...)
23/10/15 09:43
넥스트라 라는 유튜브는 일본거주 한국인이 운영하는 채널로 일본방송 보도를 팩트체크해서 내보내는 국뽕채널인데
날조, 조작도 서슴없이 하는 일반 국뽕채널과는 다릅니다. 과거엔 다른 이름의 유튜브로 운영했었는데 일본 혐한들의 신고를 받고 폭파된걸로 아는
23/10/15 12:30
일본 컬링 대표팀의 딸기 발언 소동은 단순히 한국 딸기가 일본 딸기보다 더 맛있다는 차원이 아니라, 종자 밀반출에 관한 국제분쟁이라는 복잡한 배경이 있습니다. 그걸 모르고 저렇게 설명했다면 팩트체커로서 능력부족이고, 알고도 단순한 호들갑이라고 설명했다면 전형적인 국뽕채널식 취사선택으로 보이는군요.
23/10/15 14:13
방송이나 뉴진스가 한 말, 그리고 자막은 위 내용 그대로 나갔습니다. 네코와 이치고 발음이 ‘뭔가 귀여워서’를 ‘무엇보다 훌륭해서’ 라고 보낸건 확실히 뜬금없게 느낄 수 있긴 합니다.
물론 딸기사건까지 끌어들인 저 유튜버의 해석은 과잉 쪽에 좀 가깝지 않나 합니다만..
23/10/15 11:08
사실이라고 해도 아니다 끼워맞춘거다 그냥 실수가 섞인거다 하면
뭐 사람 머릿속에 들어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증명이 가능한가요? 각자 생각할대로 하겠죠
23/10/15 11:32
일본선수 발언 화제는..
한국 딸기를 맛있게 먹었다가 왜 충격인지 모르겠네요. 한국 딸기가 일본 딸기보다 맛있다 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맛있게 먹었다 인데..
23/10/15 12:26
이전부터 일본 농산물 품종이 무단으로 한국에 반출된 사례가 있어서, 농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민감한 문제로 취급되었습니다. 후지사와 선수가 먹은 딸기가 정확히 무슨 품종인지 알 수 없으니 밀반출 사례에 해당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해당 발언이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자 트위터에서 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국가대표팀 주장이 피해농가의 감정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성토하는 트윗이 올라와서 확산되었지요.
출처가 나무위키라서 좀 그렇습니다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의 컬링 선수인 후지사와 사츠키가 인터뷰 도중 "한국 딸기가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본 농림부에서 "일본 딸기에 뿌리를 둔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논란이 되었다. 사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설향의 경우 일본산 품종인 아키히메와 레드펄의 교배에 의해서 탄생한 것이 맞다. 하지만 교배종에 혈통주의 따위는 없고 출생지주의뿐이며, 따지고 보면 일본딸기 역시 토착종 야생딸기가 아닌 서양의 양딸기를 도입해 개량한 품종이다. 일본 딸기를 개량해 만들었으니 일본의 것이라 주장한다면, 애초에 일본 역시 서양 딸기를 개량해 만들었으니 서양의 것이라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 정부와 언론들도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만 뒷이야기를 보면 사정이 복잡해진다. 일단 한국이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 후 몇몇 작물에 대한 보호 대상을 유예시켰고, 일본은 자국 품종의 로열티 지불을 요구하다가 한국에서 개량된 신품종으로 발 빠르게 교체되자 끝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또 한국산 딸기의 선호도가 높아 해외 시장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 되었으니, 일본 입장에서는 자국산 품종을 교배하여 나온 딸기이니 일본산 딸기라고 주장하는 것. 문제는 법적으로는 어찌되었든 교배시에는 종자권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관례임에도 그런 절차를 일체 무시했다는 점이다. 즉,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 사정에 의해 라이센스 비용을 계속 미루어주다 최종적으로 받을 때가 되자 뒷통수를 맞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딸기 만이 아니라 국산품종으로 착각하는 한라봉, 레드향 등 귤이나 샤인머스켓 루비로망 같은 포도에서도 현재 계속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부사 사과나 신고 배 등 다른 과일이나 꿀고구마로 불리는 밀수고구마종자 베니하루카 등 고구마는 95프로가 일본 종자고 양파 역시 80프로 이상이 일본 종자라던가 단호박 등 다른 채소에서도 많이 보여지는 현실이다. 이 중에 상당수가 일본 정부에서 해외 수출이나 반출을 금지한 묘목이나 종자라는 점에서 더욱 문제다.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엇나간 애국심을 내세우며 우리는 그래도 된다는 주장도 많지만 일본의 종자들도 개개인이 오랜 세월을 바쳐서 이룬 결과물이고, 이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며 무단으로 이용해온 것이기에 법망을 피했다는 것만 내세우며 감사해하기는 커녕 뻔뻔하게 나가는 것은 관례나 상식에 미루어 봤을 때 무리가 있다. 결국 참다못한 일본 정부는 21년 4월 종묘법을 개정해서 새 작물의 품종을 등록할 때 종자의 해외반출을 통제하는 법을 만들었다. 가장 최근 논란이 된 사례인 루비로망 포도의 경우 중국인이 일본에서 밀수해간 것을 국내 농장에서 다시 중국인에게 수입한 것이라 괜찮다며 포도와 묘목을 팔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라 한국산 인삼 종자 등을 중국 쪽에서 유출하여 재배 및 국내 판매는 물론이고 수출까지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분노하는 한국 측의 반응이 소위 내로남불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중적인 반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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