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29 08:20
캡쳐 마지막 문단 일부 내용은 우리와 비슷하네요. 우리도 요즘은 기를 중시한 사상가들을 엄청 띄우고 있죠. 사학, 철학 쪽에서 최한기는 재조명된지 꽤 오래되었고요.
23/09/29 08:38
그거야 저들의 조선은 고조선에서 따온거니... 크크
사실 고조선이란 표현 자체가 없고 조선이긴 하죠. 여담) 위화도 회군 자체는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이성계 본인이 왕이 된 후 정도전 등과 함께 북벌론을 주장하는 바람에 모양이 이상해졌습니다. 자기가 신하일땐 안 된다더니 정작 왕이 된 다음엔 북벌을 한다니까 충분히 가능한데 안 한걸로 보이죠.
23/09/29 10:06
그때보다 위화도 회군 때가 난이도가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설령 요동을 먹었다해도 그땐 이미 명이 북원을 제압한 이후라 답이 안나옵니다.
23/09/29 08:43
우리나라 국호는 대략 조선(2개의 조선), 한(삼한, 대한제국), 고려(고구려, 고려)의 3파전인데 남북한이 각각 한과 조선을 나눠 갖고 영문명은 고려이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23/09/29 09:06
뭐 저것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얘기들을 넷상에서 자주 들을 수 있죠.
조선일보 쪽 연재하는 박종인 씨도 조선역사 까부수는 데는 저 못지 않아서.
23/09/29 09:10
북한정권 하는짓이야 말로 봉건군주의 이익을 위한 짓거리 밖에 안하는데 돌려서 지들까나 싶을 정도로 웃긴 소리들 이네요.
훗날 역사에 남을 한반도에 존재했던 최악의 통치세력 일거 같은데
23/09/29 09:24
조선시대에 홍경래의 난 같은 사건이 일어날 정도로 북부지방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그 측면에서 이해해야 하나 싶네요.
23/09/29 09:47
우리나라도 저런 비슷한 주장하는 사람들 널렸죠. 보통 고려를 고평가하는 사람들이 그런다는 거. 신기한 건 영토도 조선이 고려보다 더 넓고 고려는 말 그대로 귀족사회라 계급사이의 경직성이 조선보다 훨씬 더 공고했던 시대인데 뭔가 이상한 환상같은 게 널리 퍼져있더군요.
23/09/29 10:14
그런데 확실히 그건 있습니다. 고려 중기와 말기 역사를 좀 대외항쟁 위주로 간략하게 다루다보니 북부지방이 당했던 별별 역사에 대해서 대중적으로 생경한 느낌이 좀 있어요. 예를 들어 고려 말기에 동녕부를 몽골에 '뺏겼다'라고 흔히들 말합니다만... 사실 굳이 따지면 뺏긴 것이 아니죠. 철저히 지역사학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북계 동계 입장에서 중앙정부를 고깝게 볼 이야기는 차고도 넘치니.
23/09/29 10:43
평양을 수도로 했던 고구려나 이를 계승하려는 의식이 강했던 고려를 띄워주는게 북한 입장에서는 맞겠죠
그런데 이러한 고려를 멸망시킨데다가 서울을 수도로까지 삼았으니 북한입장에서 조선은 그야말로 불량 국가일수밖에요 그러나 국호에 조선은 버리지 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