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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8 16:42
수학과 졸업했는데 어떤 교수님이였나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웃긴 질문이 있어서 기억나네요.
다음 중 성질이 다른 것은? A. 라지 사이즈 페퍼로니 피자 B. 수리생물학 박사 C. 통계학 박사 D. 순수수학 박사 정답 : D, 다른 3개는 4인 가족을 먹일 수 있기 때문.
23/09/18 16:45
배고픈 소크라테스면 그래도 테스형이니 만족하고 살겠지만 그냥 배고픈 돼지가 되던걸요.
인정말 쓸데가 하나도 없습니다. 막말로 고졸이면 고졸 우선 채용하는 곳이라도 있지, 애매하게 먹물이라 이것도 안 되고 학력으로 어딜 가려고 해도 아무것도 없죠. 물론 학과별로 정석 취업루트(?)가 있긴 한데 TO도 극히 작고 대우 역시 시원찮고요. 결국 애초 학과와 전혀 상관없는 계통 일을 하고 있는데 지인들과 늘 하는 말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고졸입사하는거였다... 크크
23/09/18 18:01
재드래곤의 친척 관계인 정용진이 서울대 서양사학 출신이었죠
다만 1년 다니다 중퇴하고 미국 유학해서 브라운대 경영학 학위 딴 걸로 알고 있지만요
23/09/18 16:58
본글은 찬반양론이 갈리는데 댓글은 일방적으로 엄지척 달린 거 보니까 킹받네요
인문대가 마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없음)
23/09/18 17:14
대 유튜브 시대에 솔까말 이것도 옛날이야기죠..
요즘에는 어디서 어디로 돈이 도는지 아무도 모름 대학원 나와서 14살짜리 틱톡커가 자기 연봉의 몇배를 버는 걸 보는 시대를 겪어야 하는... 아이들한테 공부만 하라고 하기가 겁나긴 합니다..
23/09/18 17:18
그렇긴 하죠 흐흐…..
자기 하고싶은거 하는게 좋은 시대인것같긴 합니다 또 모르잖아요? 아이가 끼가 엄청 좋아서 1500만 구독자 찍고 hello subscribers 할지
23/09/18 17:20
네 저도 한편으론 좋은 시대 같기도 합니다. 하고싶은거 하고사는데 돈까지 줘?
그런 의미에서 사학 자연과학 인문학 하는 분들 채널 많이 보고 있습니다. 흐흐
23/09/18 23:37
컴공출신인데 제가 살면서 딱 한분 철학과 출신 보안 엔지니어를 본 적이 있습니다.
며칠전에 구글링하다가 아주 잘 정리된 블로그 글이 있어서 주인장 소개를 보니 잘나가는 스타트업 테크리드이신데 철학과 나오셨더군요 ..... 철학가는 개발을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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