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31 10:43
델타가 백번 잘못한 것 맞는데 미국 국내선 경우 노선에 따라서는 퍼스트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퍼스트가 아니고 비즈니스 수준도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23/08/31 10:43
미국 항공사라면 있을 법한 일이긴 한데 (아마 비행기 기종이 뒤늦게 바뀌었겠죠)
그래도 차액 환불은 해줬을 겁니다. 비슷한 일이 있을 때 제가 느꼈던 반응 차이는 한국 항공사 승무원: 너무 너무 죄송해요 저희가 어떻게든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도와드릴께요. 미국 항공사 승무원: 이렇게 되어 유감인데 나도 어쩔 수 없다. 아무리 나한테 말해도 자리가 없다. 환불은 해주겠다.
23/08/31 15:15
크크 저도 비슷하게 항공사 잘못으로 비행기 놓쳤는데.. It is really disappointing! 했더니 Yes it is. Sorry to hear that. 하더라구요 크크 공감받은건가? 하고 벙 찌게 되는? 그때도 D 항공사...
23/08/31 10:52
저도 미국 항공사 문제로 아주 골머리를 썪은 경험이 있는데
"뭐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지 뭘 그렇게 열을 내니?" 이런 느낌으로 대응을 하니까 뭐 답이 없더라고요. 따지고 따져서 자기네 항공사 이용할 수 있는 300달러 바우처 받았습니다. 근데 상식적으로 그런 일을 당하고 니네 항공사를 또 타겠니? 이런 생각만 들어서 아는 사람 줬었네요
23/08/31 10:53
찾아보니 미국 국내선의 경우 비즈니스 없이 퍼스트-이코노미 두단계로 운영하고 수준도 우리나라 국제선 비즈니스보다 못한 경우가 많네요.
23/08/31 23:23
댓글을 일부 정정합니다.
일반적인 미국 국내선 퍼스트 클래스는 흔히 생각하시는 일등석이 아니라 우등고속 정도의 좌석이지만 이번 비행편은 대륙 횡단 노선으로 델타 원 스위트가 탑재된 항공편이네요(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많이 불쾌할만 하네요.
23/08/31 11:20
퍼스트라는게 진짜 일등석을 말하는건가 아니면 비즈니스석을 말하는건가... 근데 전자든 후자든 레전드긴하네요....
애시당초 이코노미에서 오버부킹해도 열받을 마당에 -_-
23/08/31 11:59
상식적으로 차액환불은 해줬을 것 같고요.
아마 혜리의 문맥상 취소에 해당하는 환불을 말하는거 같긴 합니다.. 딴거 못타고 걍 우리항공사 타야함이죠..
23/08/31 11:37
델타 국내선은
클래스가 퍼스트 / 이코 두개로 나뉘고, 퍼스트 좌석이 댄공 국내선 탈때 비즈(2*2배열)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퍼클 -> 비즈 -> 이코 두단계강등이 아니라 그냥 비즈 -> 이코 한단계고 흔한 사례라고… 차액 환불 해주고 땡일듯… 라고 하는군요
23/08/31 11:47
델타라 이해가 갑니…는 개뿔 여전히 쓰레기 같군요 저긴
(원래도 개판+인종차별+성별차별 아닌가 싶슾) 문제는 미국항공사중엔 델타랑 비슷하거나 더 심한데도 있다는게
23/08/31 11:59
환불 못 해 준다는게 아마 전액 환불이 안된다는 얘기 일거에요. 차액은 아마도 환불 해줬을 겁니다.
미국 놈들이라 특별히 인종차별을 했다기 보다는 해외 항공사들은 다 비슷하더라구요. 자리가 없는걸 뭐 어쩌라고? 라고 말하는게 워낙 흔합니다.
23/09/01 09:18
저도 처음엔 전액 환불을 안 해줬다는 이야기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면 전액환불을 요구했다는 것은 여행을 아예 포기하거나 아니면 같은 곳을 가는 다른 항공사 표를 구하겠다는 이야기인데, 공항까지 가서 그제서야 다른 항공사 표를 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아닐 것 같습니다.
23/08/31 12:14
보통 국제선에서 저런 일 생기면 아이구 굽신굽신 저희가 좌석을 업글해드릴테니 그걸타주세요 (개꿀) 혹은 돈을 드릴테니 다음거 타실분 같은 걸로 해결하곤 하거든요 근데 저건 진짜 꽉꽉들어찼고 애초에 업글할 수 있는 더 윗단계가 없으니까 그랬던 것 같네요 (잘했단 건 아니고)
아마 좌석지정만 하고 안심했던 것 같은데 체크인이라도 빨리 했었으면 그나마 저런일이 없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모바일이든 공항에 일찍가서 하든간에요. 항공사가 양아치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내가 저런걸 안당하려면 말이죠;
23/08/31 12:45
개인적으로 뭐 어긋났다고 날뛰는 진상 질색하지만
미국항공사 한정으로는 진짜 열과 성을 다해 따지고 따지고 또 따져야 보상받을수 있습니다.
23/08/31 12:48
케이스바이케이스...
델타타고 뉴욕갈때 출발지연되서 일찍 체크인한 와이프랑 같이 비지니스 업글해준적이 있어서... 덕분에 라운지 무료제공 받고 지연된 시간 4~5시간 딩가딩가 하다가 편안하게 12시간 누워서 갔어서.. 혜리에겐 미안해~~
23/08/31 13:20
차액 환불은 당연한 거 아닌가...? 저건 좀 이상한 거 같은데요. 오버부킹, 기종 변경 등으로 인한 변경이야 기분은 나쁘더라도 항공사가 행사 가능한 권리라고 생각은 하는데, 차액 환불을 안 해준다고요...?
23/08/31 13:21
델타 재작년에 국제선타는데 두시간전에 체크인하러갔는데 수하물 빈자리가 없어서 짐을 못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개 어이없어서 따졌는데 그래도 소용없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비행날짜 다음날로 바꿔야 했음.. 마일리지 싹다 옮기고 델타는 쳐다도 안봅니다.
23/08/31 14:11
제 후배는 유학 시절에 저거 당하고 인종차별로 몰고 가서 보상 더 받고 다음 비행기 탔다고 들었습니다.
오버부킹인데 왜 내가 내리냐? 영어 못하는 동양인인 알고 일부러 그런거 아니냐? 국가인권위에 제보하겟다. 뭐 그런식으로 막 뭐라하니깐 책임자 나와서 사과하고 다음 비행기 이용하는 대신 좌석 업그레이드+보상금 받았다고 하더군요.
23/08/31 16:15
오버부킹이 소비자 입장에선 진짜 스트레스 끝판왕인거 같습니다. 심지어 보상 수준까지도 흥정의 영역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받아들이면 호구되기 딱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