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7/09 19:47:27
Name 우주전쟁
File #1 toji.jpg (100.0 KB), Download : 51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명작인 줄은 알지만 읽기 부담되는 소설...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

한번 읽어볼까 하다가도 20권이라서 솔직히 부담됨...
(피지알러분들 가운데 완독자 계십니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홍기
23/07/09 19:48
수정 아이콘
1권읽다가 안읽혀서 포기
Meridian
23/07/09 19: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노잼.....입니다 크크
23/07/09 19:50
수정 아이콘
이거랑 태백산맥은 시도도 안 해봤습니다 크크크
23/07/09 20:03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은 그래도 꽤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은 있네요.
오타니
23/07/09 20:17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 존잼
내년엔아마독수리
23/07/09 20:26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은 설교적인 부분 빼면 나름 재밌습니다
23/07/09 22:05
수정 아이콘
시즌 4호 트라이 들어가야겠네요
Meridian
23/07/09 22:27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은 토지랑 비교불가한 재미입니다 크크크
모리건 앤슬랜드
23/07/10 01:22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베드신이
23/07/09 19:54
수정 아이콘
분량이 길어서 부담스럽진 않은데 취향에 안 맞아 자꾸 스킵 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이건 작가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 그냥 접었습니다.
손금불산입
23/07/09 19:55
수정 아이콘
대지는 나름 끝까지 읽었는데 토지는 못 읽었습니다
TWICE NC
23/07/09 19:55
수정 아이콘
4부까지 읽었어요
5부는 못 읽음
냠냠주세오
23/07/09 19:56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화자가 바뀌는거야 다른소설들도 많은데 이상하게 이건 읽으면서 땡땡땡이가 주인공인줄 알았지만 땡땡땡이는 사실 주인공이 아니였습니다하는 느낌이라 중간에 읽다가 때려침.
12년째도피중
23/07/09 20:02
수정 아이콘
드라마로 재방영된 거 보는데 초반은 잘 보다가 중간부터 주인공이 계속 바뀌고 그 바뀌는 맥락도 뜬금없어서 좀 놔버리게 되더군요.
군상극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음. 시대상 그 자체를 말하고 싶었던 건 알겠는데 중간에 새도 적당히 새야지 정말...
Energy Poor
23/07/09 19:57
수정 아이콘
토나오죠
아케이드
23/07/09 19:58
수정 아이콘
읽다 말.... 대단한 작품이긴 한데 솔직히 노잼...
단비아빠
23/07/09 20:01
수정 아이콘
토지는 200자 원고지 4만장. 즉 대략 800만자 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웹소설 1회 연재량이 5천자 정도이므로 연재한다면 1600회 연재분량정도 되겠군요.
진짜 옛날에는 토지 같은 어마어마한 텍스트 분량의 소설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장기연재작이 많이 생겨서 옛날같은 압도적인 느낌은 아니네요.
뭐 독서 난이도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겠지만.
이른취침
23/07/09 22:11
수정 아이콘
토지를 넘은 화산귀환..,
23/07/10 00:29
수정 아이콘
어? 얼마 안되네요;;
23/07/10 00:29
수정 아이콘
학사신공보다 밑인가..
라라 안티포바
23/07/09 20:02
수정 아이콘
1권읽다가 등장인물 엄청나게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좀더 주인공에 집중되있는 이야기가 좋아요..
쿤데라
23/07/09 20:02
수정 아이콘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포기하신 분들이 많았군요.
수리검
23/07/09 20:03
수정 아이콘
학교다닐때 진짜 억지로 다 읽기는 했는데

솔직히 재미란 측면에서는 노잼 그 자체고
딱히 왜 명작인지도 극찬받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명작이라고 불리우는 작품중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의미도 모르겠고 하는 작품 몇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건 그중에서도 T.O.P
호랑이기운
23/07/09 20:04
수정 아이콘
마광수평이라고 떠돌던 글이 생각나네요
VictoryFood
23/07/09 20:05
수정 아이콘
소설로는 1부만 읽었네요
샤워후목욕
23/07/09 20:06
수정 아이콘
1부 2부는 볼만했고 3부 4부는 포기하고 싶었고 5부는 지금까지 읽은게 아까워서 봤습니다.
아이디안바꿔
23/07/09 20:08
수정 아이콘
인생 업적중 하나입니다
드라마화 되었던 초반부는 정말 재밌고
중반 들어가면서부터는 억지로 꾸역꾸역 읽어나가다
극 후반 가면 좀 재밌어지고
그러다 마지막권 마지막 부분을 덥는 순간 뭔가 먹먹한 감정이 올라오더라구요

단순히 드디어 완결이다라는 감정인지
역사의 큰 흐름이 마무리 되는걸 마주하는 먹먹함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페르세포네
23/07/09 20:16
수정 아이콘
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완독한게 가장 큰 자랑입니다..
이름은 하나도 기억 안납니다...
23/07/09 21:59
수정 아이콘
전 러시아 문학작품들은 꽤 읽었는데 이름도 줄거리도 남는게 너무 없... 너무 일찍 읽었나 봅니다?
Your Star
23/07/09 20:24
수정 아이콘
토지 명작이라는데 읽어봤다는 사람이 없음
23/07/09 20:25
수정 아이콘
제가 한국 대하소설만 거의 열편은 완독했는데

토지는 네번정도 시도 다 실패했습니다.

집에 전질까지 사뒀는데 결국 실패하더라고요.
20060828
23/07/09 20:34
수정 아이콘
실례가 안된다면 대하소설 추천 순위 알려주실 수 있나요?
23/07/09 20: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재미로는 임꺽정, 태백산맥 투탑이라고 보고

장길산이나 혼불을 그 다음으로 놓습니다.

예전에 어떤 어떤 사이트에서 선정한 탑10순위라고 여기 글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해당 순위는 이렇습니다.

1.토지
2.태백산맥
3.아리랑
4.혼불
5.객주
6.임꺽정
7.지리산
8.한강
9.장길산
10.변경
Meridian
23/07/09 22:28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 토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흐흐흐
23/07/09 22:49
수정 아이콘
한강이 너무 낮은것 아닙니까

한강 정말 대단한 작품인데
23/07/10 00:30
수정 아이콘
이중에 객주만 좀 껄쩍였네요..
객주 진짜 재밌었는데..
내년엔아마독수리
23/07/09 20:27
수정 아이콘
저는 1권은 진짜 노잼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술술 읽혔습니다
오피셜
23/07/09 20:33
수정 아이콘
진짜 완독한 사람도 잘 없고 커뮤니티글 인용사례도 잘 없던.
제육볶음
23/07/09 20:38
수정 아이콘
저는 아리랑 정도가 끝이네요.
집에 토지도 있었는데 거의 손을 안댔어요.
엄마는 재밌게 보셨다는데... 시대가 안맞아서 그런가
아이폰12PRO
23/07/09 20:38
수정 아이콘
찍먹하고 싶으면 1부(약4권)만 봐도 충분하죠
전 1부만 봐도 너무 재밌던데…
라방백
23/07/09 20:45
수정 아이콘
재미도 없고 문학적 성취도 없다면 전혀 명작이 아닌것이지요. 해외 유명 대하소설중에 꿀잼 작품이 얼마나 많은데요.
KanQui#1
23/07/09 20:57
수정 아이콘
추천 부탁 드립니다.
라방백
23/07/09 21:14
수정 아이콘
제가 책을 추천할만큼 독서량이 많은것은 아니라서요. 다만 댓글에 있는 다른 한국 대하소설들은 나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당장 한국만 벗어나면 비교대상이 삼국지 수호지 부터 시작해서 러시아 장편소설들, 다양한 장편 무협지들, 듄, 해리포터, 얼불노 같은 소설들인데 다들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쑥쑥 읽히는데다 재미도 뛰어나거든요.
부대찌개
23/07/09 20:49
수정 아이콘
1부만 두번 봄 ㅠㅠ
23/07/09 20:50
수정 아이콘
굉장히 재밌게 읽었네요. 한국 대하소설 중에 재미로 탑이라고 생각함. 뒤에 좀 루스한 구간이 있긴 함.
중학교일학년
23/07/09 20:50
수정 아이콘
웹소설로 나왔으면 분량이 얼마야
자코토
23/07/09 20:54
수정 아이콘
1부가 엑기스입니다. 굳이 완독에 집착할 필요는 음
人在江湖身不由己
23/07/09 20:57
수정 아이콘
RISS에서 '박경리 토지'로 검색하면 국내학술논문 205건, 학위논문 78건이 검색되네요 크크
23/07/09 21:03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 토지,태백산맥 전권 읽은게 자랑입니다..
티타임
23/07/09 21:04
수정 아이콘
2000년대에는 읽어볼까 싶었는데 2020년대에는 재밌는게 너무 많아서 읽고싶지도 않네요

고전이 재미없는건 아닌데 재미있는 구간이 지금 기준으로는 너무 적습니다
Tergerwon
23/07/09 21:07
수정 아이콘
밀리에 얼마전에 풀려서 한 번 시작하려고요 크크 일단 조정래 3부작부터 읽고
kartagra
23/07/09 21:09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은 나름 흥미롭게 봤는데 토지는 영... 저만 재미 없었던 게 아니군요 크크.
번아웃증후군
23/07/09 21:16
수정 아이콘
몇번 시도해봤는데 항상 최서희가 간도로 간 이후부터 진도가 안나가더라구요
23/07/09 21:22
수정 아이콘
2부까지는 재밌는데 3부부턴 좀 힘들긴 하더군요.. 그래도 어찌저찌 다 읽긴 했습니다
몰입이 제일 안 됐던 부분이 구천이 동학 쪽 부분.. 등장할 때마다 고역이었습니다
23/07/09 21:24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완독했는데 비결은 (시간이 잘 안가는) 자습시간에 보는 겁니다. 태백산맥이나 아리랑이 더 자극적인 부분이 많아서 잘 읽히는 건 있긴 합니다. 저는 대망이 훨씬 읽기 힘들었는데 이 것도 (시간이 잘 안가는) 조리원에서 봤더니 완독이 가능하더군요.
해바라기
23/07/09 21:34
수정 아이콘
2번 완독했습니다.
내용을 알고 보니 3~4부도 읽을만 합니다.
5부에서 이야기 하나둘씩 마무리 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23/07/09 21:35
수정 아이콘
이거 완독 하신분들 최소 언어영역 1등급
23/07/09 21:35
수정 아이콘
뜬금 질문
모비딕 vs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뭐가 더 읽기 어려운가요?
무한도전의삶
23/07/09 22:08
수정 아이콘
후자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첫째 형과 아빠가 여자를 두고 다퉈? 여자는 가운데서 간보면서 상황을 즐기고, 그런 와중에 아빠가 살해돼? 근데 둘째 형은 무신론자 쿨찐? 원초적 재미만 해도 탑급이죠.
라라 안티포바
23/07/09 22:13
수정 아이콘
양은 후자가 많았던거같은데
후자가 훨씬 재밌었어요.
저는 도스토예프스키 작품 다 쉴새없이 읽었습니다.
글링트
23/07/09 22:27
수정 아이콘
모비딕도 빌드업 끝나면 재밌긴한데 카라마조프의 원조 콩가루 드라마 클리셰 재미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버트런드 러셀
23/07/10 11:04
수정 아이콘
하나같이 미친놈들이라 꿀잼이죠.. 장광설이 빡세긴하지만 크크
무한도전의삶
23/07/09 22:06
수정 아이콘
소신고백하면 사실 대작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긴...?
23/07/09 2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완독 3회, 부분 읽기는 10회 이상입니다. 그것도 1-3 부는 지식산업사(?) 에서 나온 초판 세로쓰기로 읽었습니다.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월산댁과 한복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동생과 바람난 서희 엄마도 불쌍.
지니팅커벨여행
23/07/09 22:58
수정 아이콘
옛날에 나온 16권짜리 읽으세요.
20권이라는 숫자가 주는 압박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흐흐
16권짜리 기준으로 3권만 넘기면 그 뒤로는 술술 읽혀서 볼만 했어요.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2권까지는 진짜 지루하고 뭐가 뭔지 몰랐었네요.
Jedi Woon
23/07/09 23:21
수정 아이콘
1권만 2번 시도 해 봤는데, 1/5 을 못 넘겼습니다.
로드바이크
23/07/09 23:5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쓸때 작가는 내용을 다 머리속에 담아둔채로 20권을 쓰게 되는걸까요? 20권 쓸때 쯤이면 1권 내용 기억안날 것 같은데... 뭔가 세계관 오류 같은거 없나요??
티오 플라토
23/07/10 00:57
수정 아이콘
중3~고1정도에 끝까지 다 읽었었는데.. 이제는 내용이 하나도 기억 안 나네요 크크
사실 재미는 초반에 집중되어 있고.. 뒤로 갈수록 역사적 굴곡에 고생하는 한국인들 다큐멘터리 느낌이긴 합니다...
Costa del Sol
23/07/10 06:54
수정 아이콘
이야기의 처음과 끝이 무척 재밌습니다. 다만 대하소설이다보니 재미있는 얘기와 재미없는 얘기가 많이 섞여있어서 항상 재미있진 않습니다 크크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엄청난 사투리때문에 1권 넘기기가 무척 힘들다는 점..
탑클라우드
23/07/10 12:3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안나 카레니나나 전쟁과 평화일줄... 허허허

토지는 심지어 드라마도 계속 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2666 [유머] 요즘 중고딩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음식.jpg [84] 핑크솔져12387 23/07/10 12387
482665 [유머] 주커버그에게 새로운 대결을 신청한 머스크.twt [27] 김유라9928 23/07/10 9928
482664 [LOL] 보이지 않지만 실존이 확인(?)된 기술 [24] 수퍼카10903 23/07/10 10903
482663 [유머] 호불호 갈리는 고깃집 서비스 [45] kapH10863 23/07/10 10863
482662 [LOL] 페이커 생각보다 빨리 볼 수 있어 [11] 8316 23/07/10 8316
482661 [유머] 데이브 더 다이버를 하다가 와이프한테 걸렸다.....어떡하지... [14] 졸업7147 23/07/10 7147
482659 [유머] (블라) 부사관이랑 소개팅 했다는 공기업 처자 [86] 구상만12325 23/07/10 12325
482658 [유머] 아베 사망 1주년 근황 [14] 졸업8378 23/07/10 8378
482657 [유머] 비데없으면 똥을 못싸는데 회사에 비데가 없는 썰 [19] 졸업8413 23/07/10 8413
482656 [방송] 기안84에게 다시금 재능의 벽을 느낀 장도연 [32] insane10658 23/07/10 10658
482655 [방송]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이 말하는 잊을수 없는 한국 음식.jpg [21] insane10007 23/07/10 10007
482654 [스타1] 스타 열심히 한다고 블리자드한테 선물받은 예쁜누나.mp4 [29] insane8813 23/07/10 8813
482653 [기타] 스압) 의외로 엄대엄으로 갈린다는 헬스장 노팬티 [56] 아지매10905 23/07/10 10905
482652 [기타] 일타강사 이지영 1년 수익공개 [41] 우주전쟁10348 23/07/10 10348
482651 [LOL] 피프티피프티(feat : 기인선수) [2] 오타니7609 23/07/10 7609
482650 [유머] 남자들끼리 여행 갔을 때의 식사.jpg [34] Myoi Mina 13702 23/07/10 13702
482649 [서브컬쳐] 강퀴의 본업, 올해 2분기 애니 리뷰 [22] 피죤투6525 23/07/10 6525
482648 [연예인] 본인 아들 친자확인을 3번이나 한 가수 [9] Myoi Mina 9481 23/07/10 9481
482647 [유머] 이강인 파리이적 현지 반응 [19] 메롱약오르징까꿍11075 23/07/10 11075
482646 [기타] 한국와서 살게 되면 성격이 달라진다는 일본 여자들 [39] 아롱이다롱이13125 23/07/10 13125
482645 [기타] 제가 자이아파트에 입주 하지 않은 이유 [37] 로즈마리14285 23/07/10 14285
482643 [LOL] 원상태로 돌아온 피시방 순위 [18] 피죤투7897 23/07/10 7897
482642 [게임] [철권] 네이션스 컵 결승 결과 [21] 시린비7616 23/07/10 76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