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01 22:28
전설의 97수능은 어떤가요? 400점 만점에 370점 전국수석, 330점 설법합격이었던 97수능 수학문제도 지금 보면 물수능일까요?
23/07/01 22:41
대신 범위가 넓으니까요.
문제 하나하나의 절대난이도가 낮더라도 출제 파트에 조금만 변주를 주면 등급컷 작살낼수 있다는건 올 6월 모평만으로도 증명되죠.
23/07/01 22:48
90, 91때 학력고사보고 대학갔는데 당시에는 수학이 어렵게 나왔다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학생들이 보는 시험에 비해 너무 쉽다는 말씀이죠? 그렇다면 실제로 대학생들의 수학능력은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말도 사실이 아닌가요?
23/07/02 01:03
딱히 대학생들 수준이 떨어질이유가 있을까요? 인강같은게 평균수준높이는데 많이 기여하고있다고봐서..
그렇다고 예전 수능보던 세대의 능력자체가 더 모자라다는말은 아닙니다. 단지 문제는 계속 어려워지니, 그걸 보고 공부하는 수험생들 수준은 더 올라갈뿐이죠.
23/07/02 03:45
(수정됨) 요새 학생들이 예전에 비해 안배우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대학교때 새로 배워야한다는게 다른점인것 같습니다.
특히 요새 고등학생들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해서 배우는데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더라구요. 충분한 연습을 할 생각이 없이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인데, 대학생활에서 해야할 또는 즐길것이 많은 상황에서 지루하게 연습문제 풀고 그런걸 대학생때 하기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 대신 인터넷 자료가 있고, 유튜브도 있고 하면 중간까진 빨리 배워요. 고급레벨은 못가는게 아니라 안가구요.
23/07/01 22:56
근데, 사실 요즘 학생들이 저 문제를 당시 학생들보다 더 쉽게 풀 수밖에 없죠. 저런 유형의 문제들도 이후 계속 풀리게 되었고 푸는 방법도 연구되고 학습되었을테니. 근데 저 문제들이 난이도도 난이돈데 푸는 시간이 좀 걸렸던 것도 좀 있을 겁니다. 당시 좀 한다 하는 학생들도 풀 수는 있었는데 제한 시간 내에 풀지 못하게 되어 쓴맛을 본 경우도 꽤 있을 겁니다.
23/07/01 23:03
범위 차이가 크죠. 거의 책 한권 차이...단원이 통째로 빠진것도 꽤 되는데 특정단원의 가장 어려운 내용만 빠진것도 꽤 되고...
내용을 다 알고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요즘이 훨씬 어려운데 내용을 다 알게되기까지의 고생은 예전이 훨씬 크죠.
23/07/01 23:24
시대가 발전하면서 수많은 지식과 노하우가 축적되기 때문에 학력수준도 올라갈 수밖에 없죠
공부만이 아니라 스포츠나 다른 분야에도 적용되는 현상
23/07/02 00:22
당시 고등학교 선생님과 수준 떨어지는 문제집으로만 공부하던 시대와 전국 일타강사를 바로 볼수 있는 시대 차이가 크죠. 저 시대에 상위 1%나 지금 시대 상위 1%나 큰 차이 없다고 봅니다
23/07/02 00:39
저 세대는 당장 과목수가 9개고 문과라도 이과과목 공부하고 이과라도 문과과목 공부하던 시대라... 킬러 문항 빼고 변별력 높이려면 저 시대처럼 범위 늘리고 문항 늘리면 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