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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1 01:05
감자핫도그를 명랑핫도그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서 좀 놀랐던 기억이 크크.. 근데 집 근처 명랑핫도그가 다 망했고 2500원이던 감자핫도그는 지금 3400원이군요..
23/07/01 01:21
미국인 입장에서 맛없기도 힘든 음식이긴 하죠.....
식감있는 빵에 싸여있는 탱글탱글한 소시지가 기름에 튀겨져 나오는데 막대기가 꽂혀있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옵션에 따라선 익숙한 감자튀김이나 기타 바리에이션이 덕지덕지 붙어있기도 하며 내 입맛에 따라 맘에 드는 소스를 뿌려먹으면 장땡. 결국 간편, 존맛탱인거죠. 물론 그렇다고 저기다가 오이핫도그따윌 가져가면.....어우...
23/07/01 01:42
재작년즈음 미국 한인마트에 갔는데, 거기 명랑핫도그에 인종을 가리지 않고 줄을 길게 서 있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맛 없기가 힘든 음식...
23/07/01 04:42
근데 이런건 만들기 너무 쉬워서 종주국이래봐야 이득 거의 없지 않나요?
한국으로 먹으러 가자 그런 것도 없을테고 좀 지나면 바리에이션도 미국서 알아서 만들거 같은데..
23/07/01 07:23
사실 그렇죠 뭐 프렌치프라이인지 벨기에프라이인지 원조다툼 해결되었다지만 별 의미가 있나요
핫도그 인기 좋은 건 그 나름대로 유쾌한 소식인데 왜 차곡차곡 입지 쌓아가고 있는 김치 비빔밥 불고기 머리끄댕이를 잡고 늘어지는지 아예 국뽕 묻은 건 다 싫다라면 Korean 붙은 뭐가 팔리는 거 자체에 관심을 끄는 게 맞고 한국문화의 전반적인 번성을 응원하면서 후방효과를 기대한다면 보다 정통적인 한국풍 문화도 응원하는 게 맞을텐데 - 실제로 실적 괜찮고요 무슨 억하심정으로 저런 식의 갈라치기(?) 식 조롱을 하는지 심리를 잘 모르겠음
23/07/01 11:30
감자튀김 원조논쟁 결론났었나요?
제가 듣기론 음식자체는 프랑스에서 기원하고 프랜치 프라이라는 이름이 붙고 널리알려진건 벨기에라서 상당한 교착상태던데요 흐
23/07/01 08:57
사싷 corn dog가 미국 음식이라... 유럽인들도 미국 여행가면 한 번씩 맛보는 음식이라 할 정돈데(자국에서 미국 음식점 가는게 아닌한) 자기들 음식을 이렇게 창의적으로 변형하는 것도 많이 보기 힘들깄죠
23/07/01 10:10
몇년전 여행 갔을 때 yelp라는 맛집 어플에서 위치 - 산호세 / 가격- 저렴함 선택하고 평점순으로 정렬하면 명랑핫도그 나왔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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