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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8 11:08
빌라촌도 불법주차된 차만 없으면 꽤 깔끔해보이긴 합니다. 외국여행에서 우리가 아름답게 여기는 풍경이 동일한 재료 하지만 다른 모양의 건물 수백수천개가 주는 리듬감인데 그런건 붉은벽돌 빌라들에서 느낄 수 있거든요.
23/06/28 11:09
언어를 알면 간판을 정보로서 받아들여 별로라 느끼고, 모르면 순수한 디자인으로 받아들인다던데... 뭐 그런거죠.
홍콩길거리 간판들보면서 오~ 하며 사진 찍는거랑 비슷하겠죠. 홍콩사람들에겐 저걸 예쁘다며 찍는다고?? 하고 비슷할듯...
23/06/28 11:27
[한국적인]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가장 부합하는 골목 아닐까요
깔끔하게 정비된 코엑스나 스타필드 같은 곳에서 한국적인 바이브를 느낄리는 없을테니까요
23/06/28 12:25
저 조금 전에 밑에서 네번째 사진에 나오는 중국집에서 점심 먹었습니다. 여기서 익숙한 동네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 광운대역 앞에 있는 나름 동네 맛집이죠.
23/06/28 13:28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크크
간판에 한글 다 가리고 사진 보여줘도 우리는 "에이 딱 봐도 한국이네" 라고 느낄텐데 그게 바로 "한국 감성"의 정체죠. 크크 외국인들은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라고 보는 걸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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