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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1 10:31
스타,롤,카스 같이 실시간으로 계속 판단,생각,예측 하면서 하는 게임들은 몸은 힘들어도 잠은 안오는데
리니지,디아블로등 그냥 생각없이 칼질,총질하는 게임들은 잠 오지게 오더군요 택틱 모를때 와우도 잠 안오는데 택틱마스터 했다든지, 인던뺑뺑이 계속 돌아서 패턴 손에 익으면 와우도 잠 오지게 오구요 결국 사람과 하냐 vs ai와 하냐의 차이인듯...
23/06/01 11:31
그만큼 디아블로는 뇌에 순한 자극만 주는 양심적인 갓겜이라는 거겠지요
아무리 피곤해도 붙잡고 있게 만드는 악마의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23/06/01 11:59
모바일게임이 흥하는 이유가 이거죠.
집에서 진득하게 게임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평일은 말할 것도 없고 주말에도 생각보다 그리 오래 못 함 크크크크
23/06/01 13:17
어릴 때 사양 안 좋은 pc로 힘겹게 게임을 돌리고, 가지고 싶던 플스는 플스방에서나 친구들이랑 할 수 있었던 불우한 게임라이프를 즐기던 나에게,
꽤 괜찮은 사양의 게임용 pc, ps5, 스위치까지 3신기를 선물했건만, 평일에는 건드릴 엄두도 못내고 주말에 깔짝깔짝 한두시간 하는 걸 보면 이 돈 들여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후 그런데 에픽에, 스팀에, ps plus에, 스위치로 받아놓은 게임들까지 할 게임이 수백개는 되는 것 같은데 언제 다 깨지 싶어요... ㅠㅠ 어렸을 때는 게임하는 것 자체가 휴식이자 재충전이었는데 나이 들고 보니 게임을 하는 것도 나의 에너지와 집중력을 소모하는 행위로 변하더군요... 너무 억울함... 지금 이 삼신기를 가지고 20년전으로 가면 게임 다 조져버리는건데...
23/06/01 16:01
(수정됨) 게임키고 키 확인하고, 이리저리 풍경 구경,
젤다를 하고있음에 뿌듯해하며 잠시 즐기다가.. 사당 앞에 주차 시킨 후 안하고 있네요. 2시간 정도가 한계인거 같네요 이제는...
23/06/01 20:10
옛날에 게임 노가다도 열심히 하던 사람이..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니 게임에 관심은 있고 하지는 못해서 스트리머가 하는 게임보면서 대리만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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