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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05 22:36:23
Name 에어버스
출처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Subject [기타] 병자호란, 청나라의 특수기동작전 - 경험하지 못한 속도


국립진주박물관의 영상인데

청나라가 300명의 경기병으로 이뤄진 특수부대로 국경을 넘어 단 6일만에 강화도로 가는 길을 막았군요.
하루 90km 진군속도.   그것도 우호적인 평지도 아니고 적국의 산넘어 산, 강넘어 강인 곳으로 들어와서...

이 특수부대를 막기 위해 조선의 수도방위 중기병이 저지하러 나갔다는 사실도 첨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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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수정
22/12/05 22:48
수정 아이콘
런의 대가인 선조였다면 결과가 달랐을지..
12년째도피중
22/12/05 22:49
수정 아이콘
이 영상 정말 좋더군요.
예전 토전사의 병자호란. 낙타보급부대의 위용까지 듣고나서 이걸 보니 더욱 전쟁의 그림이 확실하게 그려지더군요.
혹자는 벙커링이나 5드론 같은 건데 왜 못막았냐고 하기도 하던데,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는 극단적 전술을 배제하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수 밖에 없지요. 거기다 보니까 맵핵키고 한 수준이더라구요. 인조 한 사람에게 비난이 집중되는 것이 맞는가 전 그런 의문이 더 강해집니다. 그냥 조선 전체의 문제라면 모를까.
마샬스피커
22/12/05 22:55
수정 아이콘
<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 이라는 책 읽어보시면 자세하게 나옵니다.
펠릭스
22/12/05 23:15
수정 아이콘
강추합니다. 요즘은 다들 이북으로 보는데 이 책은 이북이 없어서 종이책으로 봤는데 진짜 재미있떠군요.
12년째도피중
22/12/06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많은 이유들도 들어봤습니다만 그럼에도 별로 동의는 되지 않았거든요. 솔직히 여기서 뭐 다른 이유를 말할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너희들은 뭐가 다를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여하튼 마음의 여가가 없다는 핑계로 책을 못읽고 있는데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
manbolot
22/12/05 23:44
수정 아이콘
맵핵을 킬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 인조가 제공한 이괄의 난때문이라
12년째도피중
22/12/06 00:17
수정 아이콘
보통은 왜 도망 못갔느냐. 왜 준비 잘 못했느냐. 왜 꼴랑 기병 300기를 못막았냐. 왜 더 못버티고 항복했냐. 이런 얘기들이라서요.
이괄의 난의 원인제공이야 인조가 한게 맞지만 그게 인조가 의도한 바야 아니니.
manbolot
22/12/06 00:57
수정 아이콘
그 300기가 다이렉트로 한양까지 달릴수 있는기반이 이괄의 난때 청나라로 넘어간 이괄의난 잔당들이니까요
뭐 이괄의 난 자체는 인조가 의도한게 아니더라도 인조 인성으로 봐서는 솔직히 반쯤은 의도 된거리 봐도 되니까요
12년째도피중
22/12/06 01:11
수정 아이콘
음...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을미사변도 지 아버지랑 계속 대립각 세우고 궁궐에 제대로 제 사람도 못심은 고종 탓이 아니냐 할 수 있는데, 또 그런 관점에서는 고종 탓 맞지! 할 수도 있는 것 같아서.
QuickSohee
22/12/05 22:54
수정 아이콘
와 영상 정말 재밌네요
서린언니
22/12/05 23:01
수정 아이콘
청나라가 타이밍 노려서 제대로 찌른 거였더라구요.
남한산성에 포위당했을때는 이미 늦었...
Valorant
22/12/05 23:05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22/12/05 23:10
수정 아이콘
300명이라면 상비병으로도 잡을 수준 아닌가요?
12년째도피중
22/12/06 00:21
수정 아이콘
저 시대에 기병 300. 거기에 정예라면 이야기가 좀 다를겁니다. 그리고 대다수 상비병들은 전방배치 농성 대기중이에요.
Santi Cazorla
22/12/05 23:11
수정 아이콘
정묘년에 당하고 또 당한게..
22/12/05 23:26
수정 아이콘
근데 5일간 미친듯이 달려온 300 선봉이 길 막았다고 강화도를 못가는 게 이상하다고 느껴지지만

저는 알못이니까.....
22/12/06 09: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중간에 나오네요. 훈련도감이랑 근위병 합쳐서 80기로 가봤는데 전멸당했다고... 삼남에 있던 근왕군이 올 때까지 남한산성으로 피할 수 밖에 없었겠네요.
오피셜
22/12/05 23:27
수정 아이콘
오 몰랐던 사실 알아갑니다.
요즘으로 치면 정예 특수부대가 낙하산타고 후방 침투한 격이군요.
Valorant
22/12/06 00:43
수정 아이콘
2개월전 올라온 단편 영화가 78만뷰네요
여기에있어
22/12/06 03:50
수정 아이콘
영상은 아직 보지 않았지만 병자호란에 관련된 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거란과 몽고의 실책을 홍타이지가 어떻게 반면교사 삼았는지 잘 설명해주셨던 눈시BB님의 글입니다. 강추합니다.
https://pgr21.com/freedom/53698
고오스
22/12/06 08:57
수정 아이콘
진주박물관이 전쟁 괸련 특화(?) 박물관이라 볼것도 많고 잘 만들어놔서 강추합니다
의문의남자
22/12/06 09:09
수정 아이콘
오 좋은정보네욤
지니팅커벨여행
22/12/06 09:26
수정 아이콘
경기병에는 궁병대가 쥐약인데...
간옹님 그립읍니다. 무력이 비록 42밖에 안 되었지만...
22/12/06 10:08
수정 아이콘
응~거울갑옷이야~
지니팅커벨여행
22/12/06 10:18
수정 아이콘
조조전으로 팩트 가져오지 마시고, 비겁하게 영걸전으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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