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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9 13:45:53
Name 눈시BBv3
Subject [일반] 조선을 치는 홍타이지 머리속 디벼보기
연휴인데 술도 먹고(-_-) 동생도 내려오고 친척집도 가고 새로 산 게임도 하고 하니 각 잡고 글 쓸 시간이 없군요.
문득 생각난 예전 글 하나 올려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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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굴복시킬 수 없는 나라가 열여섯이 있는데, 첫째가 조선이고 둘째가 안남이다." - 명 태조 주원장

누르하치도 그렇고 홍타이지도 그렇고 역사를 공부하는데 참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정묘호란 이후 홍타이지가 요구한 것 중에 역사서 등 서적도 참 많았죠.

그래서인지 아니면 홍타이지 자신의 능력인 건지, 병자호란은 이전의 여요전쟁과 대몽항쟁과 비교해 보면 참 머리 잘 쓴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과론인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착착 잘 맞아떨어진 걸 그저 우연이거나 '그냥 킹왕짱이라서'라고만 할 수는 없죠. 자, 이전의 전쟁들과 비교해 봅시다.

여요전쟁 당시 요의 상황 -> 송을 마음껏 치기 위해서는 고려를 확실히 무력화 시키거나 최소한 침묵시켜야 한다
대몽항쟁 당시 몽고의 상황 -> 서요도 깨뜨렸겠다 금도 깨뜨렸겠다, 거란 유민들 치면서 고려와 형제 맹약도 맺었으니 얘네도 확실히 먹어야겠다 => 여유가 철철 넘쳐흘렀음

병자호란 당시 청의 상황 -> 명에 확실히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조선은 확실히 무력화 시켜야 한다 => 정묘호란 후 무력화는 시켰으니 이제 확실히 조선과 명을 떼어 놓아야 된다.

"문제는 당시 청은 몽고보다 요의 상황과 더 닮았다는 점. 명과 제대로 싸우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한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

=> 전쟁으로 털어 먹는 건 한계가 있고 조선의 생산력에 크게 해가 되지 않는 방향에서 확실히 내 편으로 만들어서 대대로 뜯어 먹어야 된다 (...) 몽고처럼 근 30년간 1년이 멀다 하고 공격할 여유는 청에는 없다

여요전쟁 -> 개경 먹어봐야 소용이 없었다. 왕은 이미 나주까지 도망갔다.
대몽항쟁 -> 왕이 강화도에 간 상태에서 고려 땅을 아무리 불태우고 약탈해 봐도 고려 왕은 안 나왔다. -_-; 1차 침략 이후 21년이 흐른 뒤에야 왕이 겨우 "강화도를 건너 왔을 뿐". 고려가 완전히 항복한 건 그러고도 5년 후.

=> 무슨 일이 있어도 왕을 외통수로 몰아야 된다.



=> 해결책 : 모든 성을 우회한다.


"해가 빛이 없다(日色無光)" - 병자록
=> 결과 : 압록강 건넌 게 8일, 남한산성 도달 15일, 포위 45일만에 인조 항복

여요전쟁 -> 귀주에서 망함
대몽항쟁 -> 귀주성 홀로 버팀

=> 다른 성은 몰라도 측면에서 주 진격로를 공격할 수 있는 성은 함락시켜야 된다.

=> 해결책 : 도르곤의 우익군은 창성, 구성(귀주), 영변 등 측면을 공략한 후 천천히 남하하라. -> 전쟁 초기 영변의 철옹산성 유일하게 함락

여요전쟁 -> 강동 6주 허용해 버리니 2차 여요전쟁 때도 돌아가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3차 여요전쟁 때까지 오만 수를 다 써서 강동 6주를 먹으려 했지만 군사적으로든 외교적으로든 다 실패. 결국 개경으로 개돌을 개시했지만 고려의 계획적인 반격에 부닥쳐 시망
대몽항쟁 -> 신나게 여기저기 뚫으면서 갔지만 이미 고려왕은 바다 너머로. 고려 땅 깊숙히 진격했지만 왕은 나오지 않고 방화 학살 약탈이나 하다가 하릴 없이 철수

=> 공성전에 휘말리면 안 된다. 공성전에 길게 시간을 끌 정도의 여유는 청에 없다. 정묘호란 때도 하나하나 뚫으면서 갔지만 이미 조선왕은 강화도로...

=> 해결책 : 게릴라전을 막기 위해 충분한 대군을 동원하고 각 성에 소수의 견제 병력을 둔다. 성을 공격할 필요는 없다. 게릴라전을 막기 위해 견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침 서북 일대의 조선군은 산성에 다 들어갔고 병력도 소수 (병자호란 당시에는 1만 미만 수준)다.

여요전쟁 -> 왕은 나주로
대몽항쟁 -> 왕은 강화도로

=> 무슨 수를 써서라도 왕이 도망치게 두면 안 된다.

=> 해결책 : 마부대의 선봉 6000은 모든 교전을 피하고 최단 시간 내에 강화도와 한양 사이를 끊어라,
                  도도가 이끄는 우익군 역시 교전을 최대한 회피하고 남쪽으로 가는 길을 끊어라.

=> 결과 : 날씨도 도와줘서 -_- 인조 남한산성에 고립

대몽항쟁 -> 왕이 강화도로 갈 경우 수군이 없으면 뭘 해도 끝장이다. 차선책으로 수군의 준비도 확실히 해 둬야 된다.
임진왜란 -> 을 생각하자 -_-;

=> 항복한 경중명 (가도에 있다가 항복한, 그것도 서해에서 활동했던 장수) 은 우익군에 배치돼 수전을 지휘해 강화도를 공략하라

=> 결과 : 원균의 소울메이트 김경징 -_-

임진왜란 -> 한양을 함락시켜봐야 전국 곳곳에서 게릴라전을 넘어 한양을 탈환하기 위한 병력이 몰려온다.

=> 남한산성을 포위한 병력 외의 병력은 사방으로 전개, 근왕군을 끊어라


=> 결과 : 근왕군 대부분 격파. 그나마 진격한 유림의 병력은 인조가 항복한 후에야 가평 도착

"이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대병이 필요하고 각기 확실한 임무를 맡겨 효율적인 작전을 펴야 한다."

=> 명과 싸울 병력도 뽑아 13만 대군 편성 (당시 청 총 병력 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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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의 면면을 살펴보면 확실히 홍타이지에게도 도박이었습니다. 인조가 강화도로 가는 데 성공했거나 하삼도로 쭉 도망갔으면 최악의 경우 여요전쟁 꼴이 났을 겁니다. 아니 그보다 더 심했겠죠. 이 병력이 조선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면 명이랑 계속 싸우는 건 불가능했을 거니까요. 그게 아니더라도 약탈과 학살만 신나게 하는 정도-_-...로 돌아갔겠죠.

그런 만큼 정말 치밀하게 계획을 짰죠. 이전의 조선에 관련된 전쟁사를 전부 살펴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준비였습니다. 조선이 가장 잘났을 상황에도 이를 막을 순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요. 문제는 조선의 상황은 정말 막장이었다는 것이죠. -_-a 이렇게 완벽한 패배 때문인지, 어쨌든 청을 상국으로 모셔서 그런 건지 그 때나 지금이나 홍타이지에 대한 평가는 그리 나쁘지 않죠. 특히 히데요시에 비하면 말입니다.

히데요시가 바란 게 이런 상황이었겠습니다만... 일본과 청의 상황은 참 달랐죠. 청은 조선을 잘 알고 있었고, 열심히 연구했고, 기병이 있었으니까요. 임란 때의 일본군도 보병으로 참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달려왔습니다만 한계가 컸으니...

홍타이지가 계산하지 못 한 건 단 하나, 남한산성의 방어력 뿐이었죠. 하지만 그것도 전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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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14/09/09 13:54
수정 아이콘
연휴에도 올려주시니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남은 휴일도 즐겁게 보내세요.
눈시BBv3
14/09/09 14:21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명절인데 한국 오셨나요? 오셨으면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가세요~ ^^
류지나
14/09/09 14:23
수정 아이콘
그 유명한 쌍령 전투도.....
눈시BBv3
14/09/09 18:46
수정 아이콘
하아........ㅠㅠ
사티레브
14/09/09 14:27
수정 아이콘
네 이렇게 크킹을 하시면 됩니다
수도정복하면 전쟁점수 더 잘올라요
류지나
14/09/09 14:45
수정 아이콘
쟤들은 클레임도 없는데 어케....
아... 성전 선포했구나...
눈시BBv3
14/09/09 18:47
수정 아이콘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소서... 라기엔 이미 사 버렸군요 ㅠ
anic4685
14/09/09 15:54
수정 아이콘
행성요새를 지었더니 피해왔네...
눈시BBv3
14/09/09 18:48
수정 아이콘
행요로 업글하면 이동이 안 되죠
우주모함
14/09/09 16:0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사람들 보면 예전과는 달리
명이나 송보다는 원,청같은 유목민 왕조에 대한 호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사대주의에서 벗어난건지..우리도 유목민족의 후예라는 자부심이 있어서 그런건지..
핏줄상 북방민족들과 더 가까워서 그런건가..
WoodyFam
14/09/09 17:48
수정 아이콘
우리가 지금은 그들보다 훨씬 번성한다는 자신감이 밑바탕에 있다고 봅니다. 몽골은 아예 중국의 속국이 되었다가 중소분쟁을 틈타 어거지로 독립했지만 세계 최빈국 중 하나에 불과하고, 만주족은 극소수의 잔재만을 남긴채 한족에 흡수 소멸되었지요.
눈시BBv3
14/09/09 18:06
수정 아이콘
현실에 있는 적이 아니니까요
14/09/09 19:00
수정 아이콘
원 청 같은 유목민 왕조에 호감이 더 크기보다는 침략자중 홍타이지가 유달리 덜 까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은 그렇게 우리나라사람들에게 호감이 있지는 않은듯싶네요

그리고 홍타이지가 호감이 있는 이유는 그만큼 인조와 그 신하들이 막장이었기에 생기는 반작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조도 많이 까이지만 그래도 선조는 인재를 보는눈은 있어 이순신이라는 존재때문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옹호되지않지만

인조는 본인도 막장 최악의왕이고 그 신하들도 별반 다를게없어 이들을 치는 홍타이지가 오히려 우호적인 반응을 받는게 아닌가싶습니다
내일은
14/09/09 16:2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지리정보검색 했을 때 전국에 산성으로 지명 검색하면 한 2천개 뜨던가... 그것도 북한지역 빼고
한반도는 산성의 나라죠... 뭐 왜구 같이 딱히 그 지역에 눌러앉을 생각없는 침입자들이라면 청야한다음 산성에서 버티면 인명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으니
눈시BBv3
14/09/09 18: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적들은 왕을 잡으러 오는데... 그 과정에서 산성들이 제 활약을 하느냐가 중요하죠. 병자호란의 경우는 ㅠ
쿨 그레이
14/09/09 19:52
수정 아이콘
음, 마지노 우회가 생각나는 장면이긴 하네요. 세세한 건 많이 다르지만...
석신국자
14/09/09 20: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공성 능력은 일본이 청보다 앞서는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은 왕이 수도를 버리고 도망칠거라고 예상 못했고 청은 왕이 도망갈거라고 확신한 차이점에서 전쟁의 성공의 유무가 갈렸죠
나이트해머
14/09/09 21:28
수정 아이콘
아니, 일본도 '도망가도 된다면' 영주가 마음껏 도망갈 수 있었고 그정도는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나이트해머
14/09/09 21:29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때 동원된 일본군의 전력이 병자호란때 동원된 청군의 전력보다 강하면 강하지 약하진 않습니다.
국력의 크기도 일본이 청보다 강하면 강하지 약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청은 승리하고 일본은 패퇴한 건 결국 전략의 승리겠죠.
로하스
14/09/10 00:00
수정 아이콘
청의 전략 자체가 더 좋기도 했겠지만 일본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변수(이순신)에 부딪혀서 전략이 망가져버렸고
청은 그런 변수가 없어서 전략 그대로 실행할 수 있었던 부분도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이트해머
14/09/10 00:07
수정 아이콘
아니, 그전에 일본이 목표한 게 청의 목표보다 매우 심하게 거창했다는 것부터가 문제가 되겠죠.
일본은 조선을 멸망시키고 모두 흡수한다, 청은 조선 왕조의 항복만 받는다. 전자가 후자보다 몇배는 어려운 목표입니다.
거기다 전쟁 초기 낙동강 서안(경상우도)도 제압할 생각을 안했으니까 이건 좀...
세츠나
14/09/10 21:43
수정 아이콘
일본 전력이 그 정도였나요? 한타는 강하지만 지속력이 부족해서 진걸로 뭉뚱그려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보군요.
14/09/10 00:17
수정 아이콘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 저렇게 싹 우회해버린 채 한양으로 진군해서 조선왕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남한산성에 가둔 뒤 공성에 들어간 것까지는 좋은데, 저렇게 우회해버릴 경우 침공군의 고립을 우려하진 않았을까요? 실제 역사에서야 어떻게 몰려오는 근왕군 깨부시고 남한산성의 항복도 받아냈습니다만 작전 수립 단계에서 이렇게 잘 풀리는 것만 가정했을까요? 특히나 북방병사들은 조선의 정예병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을 그냥 두고 진군하는 일은 역시 위험하지 않을까요.
14/09/10 00:34
수정 아이콘
후금 입장에서도 도박을 건 거겠죠.
파인애플빵
14/09/10 01:42
수정 아이콘
바다를 건너 오는 일본군 못지 않게 북방의 엄청난 산맥을 통과해서 내려와야 하는 후금도 보급에서 엄청난 부담감이 뒤따를 겁니다 더구나 점령해서 오는것도 아니고 후방에 조선군들 다 건재한데, 보급이고 뭐고 그냥 싹다 가지고 일제히 내려 오는 전략이라 저도 도박에 가까운 전략이라고 봅니다 명이 이자성에 망할지 몰랐으니, 아마도 명이 농민 반란을 다 마무리 하고 조선이 공격 받을때 요동으로 진군해서 견제 할수도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끝낼려고 전략을 짠것 같네요
눈시BBv3
14/09/10 10: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도박인거죠 크크
실패했을 경우 어쩔까는 추측해볼수밖에 없지만...
- 각 성의 견제 역할을 맡은 몽고군들이 버티는 동안 - 수비군들의 수가 너무 적었으니 의병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전까진 가능했을 겁니다
- 근왕군 격파도 예정대로 하면서
- 항복한 경중명 등 한족 수군들로 상륙전 시도했겠죠
수군까지 갖춰지자 홍타이지가 조선에 더 세게 나왔습니다. 실제 상륙 가능 여부까진 몰라도 해볼만하다 생각했겠죠
장기전으로 흘렀다면... 홍타이지가 그걸 생각 잘 했다면 그냥 어느정도 소득만 올리고 바로 철군하지 않았을까요?아니면 요나라 꼴이구요
아무튼, 당시는 위험이 있더라도 도박할만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파인애플빵
14/09/10 14:22
수정 아이콘
눈시님 글은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흐흐흐
요즘 인터넷에서는 이런 유머가 유행이라죠 "혼나기 싫으면 어서 한개 더해"
영원한초보
14/09/10 01:00
수정 아이콘
병조호란 이야기 나오니 인조 생각나고 인조 생각나니 소현세자 생각나고
소현세자 생각나니 지금 TVN에서 하고 있는 삼총사 생각나네요. 역사적으로는 어디까지 그릴지
14/09/11 21:32
수정 아이콘
http://cafe.naver.com/booheong/101047
퍼갈게요~~

혹시 문제되면 쪽지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길공구
14/09/12 10:10
수정 아이콘
눈시님 정말 잘 읽었습니다. 역시 최고시네요. ^^b
눈시BBv3
14/09/15 00:45
수정 아이콘
헉 길공구님 언제 오셨어요 (__);;; 감사합니다 (__) 제가 길공구님께 배운 게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칭천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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