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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2/10/08 19:18
손해 보지 않는 일이 진리라는 건 너무 초라하죠. 손해를 감수한 사람들이 역사를 이끌어 왔습니다..
엥겔스는 마르크스 에게 수시로 돈을 빌려줬고 우리나라에서 '난타' 뮤지컬을 만들 때도 송승환이 친구 집을 저당 잡혀서 시작했죠.. 진리가 아니라 그냥 손해 안보는 인생법 그 정도겠죠..친구랑 돈거래야 워낙 파멸적인 결과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으니 진리에 가깝다 쳐도 전반적으로 보신적인 냄새가 풀풀 풍기는 삶의 방식이라 전 별로 안 좋아합니다
22/10/08 12:20
탈무드에서도, 그리스 철학가들도 다들 하던 얘기긴 하죠.
모르긴 해도 수메르 점토판이나 이집트 파피루스에도 비슷한 얘기가 적혀있을듯..
22/10/08 12:57
중간에 아는 어르신이 하는 말이랑 똑같은 말이 있어서 좀 찾아보니 약간 요즘 도는말로 바꾼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어쨌든 지금도 충분히 먹힐 수 있는 말이라는게 사람사는 건 시간 장소를 안가리고 비슷하다는 걸까요? 그리고 저 말을 한 캐릭터가 폴로니어스라는 권력자한테 빌붙는 간신배라는게 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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