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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30 14:15
(수정됨) 신림동에서 친구녀석 고시촌 방에 놀러갔었는데 15년전쯤에 월세 25에 침대, 냉장고, 세탁기 이런거 다 없고 책상하나 있는방에 친구랑 둘이 누우니깐 꽉차더군요.. 신림동 고시촌은 그나마 싼편이었던..
@ 2평사진에 침대없는방 수준이었네요.
22/09/30 14:51
보통 저기 사는경우 집은 그냥 거의 잠만자는 용도라.. 저도 살아본적이 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살다보면 또 금방 적응해서 삽니다. 많은 고시원들이 벽이 얇아서 옆방 소리가 잘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그게 제일 스트레스라고들 하지 넓이때문에 사람이 이런데서 어떻게 살지 하지는 않게 되더군요.
22/09/30 15:43
동생에 고시원 살던 시절 있어서 가보고 충격 받았죠. 그리고 그보다 더한 건 수급자들 고시원 방 1개에 이름 여러명 걸어놓고 사실상 시설에서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22/09/30 14:22
저 2평 짤에서 세로로 더 짧은 방 고시원에서 대학때 1년인가 살아봤네요.
세로 사이즈가 딱 침대세로 사이즈인데 저 짤에서 침대의 일부가 책상 밑으로 들어간 형태였습니다. 이런데서 살려면 성격이 맞아야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성격상 사는데는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22/09/30 14:36
2평부터 10평~ 까지 다 살아봤는데
2-3평 / 4-5평 하고 6-9평 정도 구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평은 좁다는 말로도 부족해서 생존에 불필요한 물건은 들일 곳이 없음/ 4-5평은 그래도 침대 옆에 책상을 둘 수 있음 / 6평만 넘어도 그래도 혼자 살기에 소소한 사치 물품을 둘 수 있다 정도? 10평 부터는 그래도 잘 치우면 둘은 살겠다?
22/09/30 15:03
6평 좋죠...원룸만의 아늑한 느낌과 편리함도 있고 가끔은 원룸생활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식 대충지은 원룸에선 층간, 벽간 이웃 빌런 잘 못 만나면 다 소용없어지는게 문제...
22/09/30 15:40
10평 원룸 살아봤는데 진짜 공간이 너무 넓어서 고민이었습니다 친구들 놀러 왔을때 5명이 공간 넉넉히 두고 자도 하나도 좁다는 느낌이 안들 정도였으니..
22/09/30 15:49
첫 자취를 위해 종로 모 고시원을 갔는데 짤의 2평 만한 방에 중간에 기둥;;이 아래부터 위까지 딱 서 있는 방을 보여주시고서 [기둥이 있어서 우리가 싸게 해줄게, 55만원]]이라며 사람 좋은 웃음 짓는 사장님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22/10/01 03:07
대학생때 1평남짓 (창문없음)에서 살아본 적 있음. 공동화장실.
나이에 2자가 붙으면 상상외로 많은 것이 가능합니다. 아, 지금은 59평짜리 집에서 삽니다. 물론 서울 아파트의 반의 반의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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