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최남단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에 있는 호텔 'Ocean Hotel Iwato'

해안에 인접한 평범한 호텔이지만, 태풍이 올 때마다 일본 전국의 주목을 받는데요, 그 이유는 사진에 보이는 야자수 때문.

호텔에서 설치한 라이브 카메라가 강풍에 흔들리면서도 부러지지않고 버티는 야자수들의 모습을 중계하면서,

태풍에 마음졸이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채팅창에 응원을 하곤 합니다.

야자수를 나타내는 일본어 야시노키(ヤシの木) 에서 유래한 '얏시'라는 애칭이 붙어있죠.

아래는 대표적인 얏시 응원불판들. 바야흐로 지금 태풍이 가고시마 상공을 지나고 있습니다.

간혹 채팅창에 불어라 동남풍 드립을 시전하는 한국분들도 계신데.. 그러지 않으셨으면...

(채팅창은 유튜브 사이트로 넘어가셔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