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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10 18:41:41
Name 판을흔들어라
File #1 18326842f963ec8bb.jpg (594.7 KB), Download : 50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진 이유



이제 얼마 뒤면 겨울인데 아직 모스크바까진 700km까지 너무 많이 남음



ps. 우크라이나 진격이 너무 빨라서 소식통들도 못 따라가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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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zePsyki
22/09/10 18:44
수정 아이콘
진격 빠르다고 좋아만 할건 아닌게 그러다가 625를 말아먹었으니... 뭐 알아서 잘하겠죠
22/09/10 18:54
수정 아이콘
신중하게 갈 상황인지, 상대방 정신 못차릴 때 파죽지세로 쪼개야 할 상황인지 정말 중요하겠죠.
그런데 웬지...우크라이나군 지휘부에 영어에 능통한 아저씨들이 잔뜩 있고, 그 아저씨들은 훤히 꿸 거 같은 느낌이....
겟타 아크 봄버
22/09/10 20:00
수정 아이콘
영어를 잘하고 러시아어를 못하는 아저씨들인가요
Jedi Woon
22/09/10 20:10
수정 아이콘
잊지마! 러시아어는 안돼!
22/09/11 19:09
수정 아이콘
노 러시안 미션..
Lord Be Goja
22/09/10 18:44
수정 아이콘
로서아 8년짜리 큰그림 스케치북 찢어지기 직전..
22/09/10 18:48
수정 아이콘
러시아 마지막 발악한다고 핵쏘고 그런 미친 짓까진 안 하겠죠?
김유라
22/09/10 18:53
수정 아이콘
음... 러시아가 지금 이성을 상실한 상태라서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

다만 전략적으로 옳은 판단은 아닌게, 우크라이나 핵우산은 중국이라 당연히 러시아한테 보복 대응할 리가 없습니다. 핵우산 무용론을 라이브로 본 주변국의 핵무장 혹은 장거리 무기 명분이 강하게 살아나겠죠. 홧김에 핵쏘면 최악으로는 폴란드나 북유럽이 핵무장하는 사태를 볼 수도 있는...
DownTeamisDown
22/09/10 23:18
수정 아이콘
중국도 안지켜주면 문제가 핵우산 무용론이 돌테고 그러면 한국 대만이 모두 핵을가지는 핵피엔딩도 가능합니다.
그러면 하나의 중국은 영원히 바이바이죠.
특히 한국은 잠수함에다 핵집어넣을텐데 선제공격 불가죠.
동굴곰
22/09/10 19:33
수정 아이콘
정신 나간 푸틴은 이미 눌렀는데 핵을 긴빠이 당함 혹은 정비불량으로 안나감... 일지도 모르는 려샤
그러지말자
22/09/10 20:52
수정 아이콘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원조의 품격이랄까..
대체공휴일
22/09/10 21:26
수정 아이콘
담당자가 빡쳐서 모스크바에다가 쏠지도..
김유라
22/09/10 18:49
수정 아이콘
이번 전쟁으로 느낀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미국의 개입을 최소화시켜야한다는 거였네요.

돈무한 맵핵 빨강사기맵의 위엄...
판을흔들어라
22/09/10 19:38
수정 아이콘
아프간 탈레반도 미국 때문에 골머리라는데 미국이 이참에 뒤로 지원 같은걸로 방침을 바꾸게 되는건지
부질없는닉네임
22/09/10 18:49
수정 아이콘
이번 전쟁에서 가장 큰 교훈은 방산비리와 무능한 수뇌부의 무서움인데, 또 정훈교육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정신력 이딴 얘기만 하겠죠
류지나
22/09/10 18:53
수정 아이콘
정신력도 중요한 건 사실입니다. 개전 초기에 버텨내지 못했으면 이미 게임 끝났겠죠.... 정신력'만' 강조하는게 문제지만...
LifeLivingToday
22/09/10 20:30
수정 아이콘
그 정신력을 만든건 무엇보다 젤렌스키의 알박기였다고 보는지라..
비슷한 시기 아프간 대통령의 빤쓰런과도 너무 대조되었죠. 빼박 키이우에서 버티고 있으면서 라이브를 때려버리니..
우리나라도 비슷한 예가 있네요. 이승만의 빤쓰런!

일개 병사 한사람 한사람한테 정신교육따위 강조할 생각 말고 윗대가리들이나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동년배
22/09/10 21:55
수정 아이콘
대통령 알박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국민 대다수가 죽음으로 도시를 사수한다는 의지가 중요했던거죠. 물론 러시아가 그런 국민의지를 분쇄할 충분한 병력-수백만을 끌고 왔다면 달랐겠지만... 20만 정도로는 수백만 도시를 점거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초기에 확실하게 도시에 의존해서 상대 공세전력을 소모시킨게 꽤나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카페알파
22/09/10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있는 댓글에 나온 말씀과 비슷하게...... '미국만 우리편 만들면 이긴다' 가 가장 큰 교훈 아닐까요? -_-;a

...... 그러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미국을 우리편 만들때까지만 버티면 필승이다' 가 아닐지......
22/09/10 19: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전쟁 지켜보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뒤에서 러시아 요리하는 거 정말 놀랐습니다.
아무 근거도 없습니다만,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쓴 전략전술은 그 뒤에 미국이 있을 거 같거든요.
보통 미국의 자원과 보급을 말하는데, 러시아와 미국이 같은 자원과 보급을 받고 장기판 위에서 싸워도 미국이 이길 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 전쟁 지켜보면서 왜 그토록 군에서 한미동맹/미군 얘기하는지 알았습니다.
솔직히 전작권 환수가 민족적 자존심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전쟁 지켜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전시에 국군 지휘관 명령 받을래, 미군 지휘관 명령받을래' 물어보면 저는 미군 지휘관 명령받겠다고 할 것 같아요.
LifeLivingToday
22/09/10 20:31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이번 전쟁보면서 전작권 환수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꼈습니다.
22/09/10 21: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국이 제공권이랑 정보만 쥐어주면 질 수가 없는 느낌이었음..
22/09/11 01:04
수정 아이콘
군사 쪽은 아는게 없는데, 미국이 제공권/정보만 쥐어줬다면 우크라이나는 장렬히 전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담배상품권
22/09/10 18:57
수정 아이콘
국방부도 연구는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연구만 했고 그게 하위제대까지 내려온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Lord Be Goja
22/09/10 19:02
수정 아이콘
가장 큰 교육은 힘의 논리라고 봅니다
강대국 러시아가 초강대국 미국의 뜻을 거스를수 없다는거
메타몽
22/09/10 19:11
수정 아이콘
러시아도 초전박살로 미국의 개입전에 전쟁 끝낼려고 했겠죠

현실이 그렇지 않았을뿐이고요
유튜브 프리미엄
22/09/10 19:16
수정 아이콘
이번 전쟁에선 중요요소긴 했습니다. 병사들 간 사기 차이가 엄청날거라서...
22/09/10 19:51
수정 아이콘
정신력이 애매한 표현이긴한데,
베트남 아프가니스탄의 실패를 보면 미국이 도와준다고 다 되는건 아니다는 반증이 좀 많죠.
됍늅이
22/09/11 11:54
수정 아이콘
국민당 남베트남 아프가니스탄 등등 미국 지원받고 쳐발린 애들이 한둘이 아니죠. 돈줘도 삥땅칠 정신력이면 못이기는 거 맞습니다
겨울삼각형
22/09/10 19:50
수정 아이콘
이지움 포위에서 러시아군이 너무 많이 투항해서(?) 어디에 수용해야할지 고민에 빠진 우크라이나..
22/09/10 20:19
수정 아이콘
쿠퍈스크 이지움 탈환했다고 합니다. 몬가.. 몬가가 온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2/09/10 22:57
수정 아이콘
이거슨 중국 천년의 신비 우금 전법이다!
사울 굿맨
22/09/10 20:57
수정 아이콘
지난 달만해도 교착상태 이대로 러시아가 겨울까지 버티면, 유럽이 에너지 위기 때문에 먼저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종용할거라는 의견들도 있지 않았나요?
이렇게 상황이 급반전 되다니...
응~아니야
22/09/10 23:35
수정 아이콘
우-러 전쟁은 정훈교육에서 정신력의 중요성 예시로 나올법하긴 하죠
러시아의 침공군은 푸틴이 제시한 네오나치 운운하는 개전명분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의 방위군은 부당한 침공에서 고향을 지킨다는 명분에 전투력이 올라간 거니까요.
러시아도 비리가 엄청나서 세계2위로 평가받던 전력이 아니었던 건 사실이지만, 우크라이나도 엄청난 비리 덩어리 국가였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퀀텀리프
22/09/10 23:42
수정 아이콘
랜드리스가 저쪽으로 넘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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