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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2 13:09
이게 사실 정답인데~
결국에는 현실과 타협 못하고 더 시궁창으로 가는 케이스도 가끔 있어서~ 저도 어린 두 아이 아빠지만~ 주작 같으면서 실제 같기도 하고 그런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22/08/22 12:38
보통 친구나 그룹같은것도 끼리끼리 느낌으로 비슷한 수준끼리
그룹이 되던대 엄청 섞이던때가 병원에 입원할때랑 군대 갈때였습니다. 그런대 둘다 하루이틀 보는게 아니다 보니 말도 많이했었고.. 진짜 세상에 다양한 사람 많더군요
22/08/22 12:44
꼭 조리원 동기는 아니더라도, 아이 관련해서 만나는 경우 대부분 끼리끼리 어울리기 때문에
혼자 뒤쳐지면 뒤쳐진 사람 혼자 떨어져나가던지, 혼자 앞서나가면 앞서가는 사람이 다른곳으로 나가더라고요... 결국 (무리하던 안하던) 비슷한 형편끼리 남게됨 참고로 사립초는 뽑기여서 가고 싶다고 가는것도 아니더라고요...
22/08/22 12:53
누구나 그럴때가 있는건데 쩝.... 파편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건 좀 ....
물론 주작이라고 보이지만요 남들이 다 그랜저 타는데.... 나만 티코라고 생각하면... .나도 그럴수 있습니다.
22/08/22 13:09
[조리원 동기들이랑 섞여 지냈다]는 서술이 글 전체의 신뢰성에 큰 흠집을 내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서술이 지엽적인 서술도 아니고 아내의 급격한 변화를 유발한 핵심 원인이라는 점에서, 이 부분의 신뢰성이 깨지면 글 전체의 신뢰성이 깨지는 거죠.)
- 기본적으로 코로나19 발발 이후의 조리원은 이전의 조리원과는 아예 다릅니다. 저희집도 코로나 시국에 애 낳아서, 아내도 저도 조리원 동기들이랑 말 한 마디 섞어본 적이 없습니다. (문자 그대로 한 마디도 안했습니다.) 아예 애기 아빠의 출입조차 상당히 제한되는 시기예요. - 게다가 조리원을 정확히 언제 갔다는 건지는 안 나왔지만 글 작성시기로 미루어보건대 2021년 여름-가을 정도로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때면 코로나19 확진자 일일 천명 넘어가면서 다들 난리 났다고 하던 때입니다. [조리원 동기들과 더 철저히 격리되면 격리되었을 시기]인 것 같은데, 2주 사이에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죄다 바꿔 놓을 정도로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지냈다고 한다면... 좀 비현실적인 것 같아요. 게다가 고급 산후조리원이면 더더욱 방역 관리에 철저했을 것 같은데요. + 그리고 위쪽 댓글 보고 찾아봤는데, 2021년 10월이면 한창 설거지론 유행했을 때네요. 저런 케이스가 있다 없다를 우리가 명확하게 가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본문이 실화일 가능성보다는 [설거지론 유행할 때 한 마디 얹고 싶어서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22/08/22 13:29
이번년도 4월에 친누나가 첫 조카를 낳았는데 비싼조리원까지 간건 똑같지만 헛바람 안든거빼고는 다 비슷한거 같은데요...
아빠의 출입조차 상당히 제한되고 하는데 이제 백몇십일 된 상황에서 누나의 가장 활발한 커뮤는 조리원동기카톡방이라고 하고 저번주에는 조리원 동기들 누나포함 4명이서 누나집에 모여서 아이 나란히 앉혀놓은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던데요....
22/08/22 13:36
누나분께서 조리원 안에서도 그렇게 모여서 다니고 섞여 지내고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하셨을까요? 카톡방 정도야 안 모여서도(비대면으로) 할 수 있고, 조리원 기간 끝난 다음에야 뭐 개인들이 집에서 모임 가지고 하는 건 자유인데 원글은 [조리원에서 동기들이랑 섞여 지내면서 헛바람 들었다]는 얘기니까, 말씀하신 누나분 케이스랑 딱 비슷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케이스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몰라도 작성 시기로 보건대 차라리 설거지론 유행에 따라 만들어진 이야기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고요.
22/08/22 13:49
어우야.. 이런 장문의 댓글까지 받아볼 줄은 몰랐네요 크크
개개인의 경험이 다른 만큼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상식적으로 주작이 맞겠지 하는 글이 아닌 경우를 많이 봐서 역에 가볍게 걸어봤습니다.
22/08/22 14:32
https://pgr21.com/qna/119002
제가 4년전 고생좀 해서 질게에도 이야기 적었네요. 크크 이런경우 은근히 많다보니..ㅠㅠ
22/08/22 12:56
엥간하면, 주작이라고 생각 안하는 편인데.
1. 드래곤시티 여기 조리원이 생각보다 별로 비싸지 않음. (대용량 보급형 조리원 보다야 비싸지만, 강남에 비싼 곳들에 비하면 여기는 매우 합리적) 2. 여기 굉장히 프라이빗한 곳이고, 코로나 한창 때라서 조리원 동기가 없음.
22/08/22 13:06
찾아보니 트리니티인가본데 2주에 1000부터 시작이면 비싸긴 .. 한듯요. 물론 더 비싼곳이 있겠지만, 흔히 생각하는 기준에 비하면 꽤 비쌉니다.
그런데 이 글쓴 사람은 저런 형편이 아닌데 왜 저기를 보냈을까요..
22/08/22 16:14
그러게요 2주 1000~1500이니 최상급인데요..
흔히 말하는 드라마 청담마리 뭐 이런곳들도 6~800선부터 시작인..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niv&query=%EC%9A%A9%EC%82%B0%20%ED%8A%B8%EB%A6%AC%EB%8B%88%ED%8B%B0%20%EA%B0%80%EA%B2%A9&nso=so%3Ar%2Ca%3Aall%2Cp%3Aall#imgId=image_sas%3Ablog153675398%7C7%7C222842748861_1877633358&vType=rollout
22/08/22 13:50
주작이였으면 좋겠지만 주작이 아닌것 같은 예감이 좀 드네요...;;
저게 사실이라면 남편과 대화 자주 하고 단톡방 과감하게 나가는게 급선무로 보이네요 물 드는거 순식간임... 그리고 사고에도 후유증이란게 있을 수 있듯이 헛바람에서 겨우 탈출했다고 하더라도 보는 눈높이가 예전보다는 조금 더 높아졌을 수도....
22/08/22 14:15
고등학교 때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나락간걸 일반적으로 많이 얘기하는데, 공부 너무 잘 하는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욕심만 생기고 노력은 안 하고, 그 결과가 성적은 안 오르는데 눈만 더럽게 높아진 케이스들도 나락가는건 매한가지죠. 그 후자를 보는 느낌이네요.
22/08/22 16:09
작성글들보면 이런글 주기적으로 쓰는 사람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봐요. 진짜 일부러 남여프레임씌우고 이런 저출산시대에 이런 논란글들먄 쓰는 사람들이 요즘 같은시대에 나라 망하게 하는 일등공신들이죠. 간첩이거나
22/08/22 16:17
제 회사 밑에 있는 여자 과장은 본인 연봉 대부분을 아들 하나에 다 씁니다.
저도 왜 저러나 싶긴한데 사람은 많고 특이한 케이스도 많은데.. 저건 의외로 특이한 케이스가 아닙니다. 둘이 맞벌이면 자기 자식한테 몇 천 쓰는거 가능하죠
22/08/22 17:00
저도 빈부격차가 매우 큰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곧잘 하는 편이어서 계속 반장을 하면 소위 반에서 잘나가는 집 어머니들이 저희 어머니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일부러 나쁜 맘 먹고 괴롭히는게 아니라, 자꾸 애들 뭐 먹여야 한다, 선생들 뭐 해줘야 한다 하면서 이벤트를 만드는데 그 금액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평범한 집이었던 저희는 진짜 힘들었죠. 어머니들끼리 돈 모아서 스승의 날 선물도 하고 야간 자율학습 때 애들 먹을 것도 공수해주고 하는데, 야자하다 보면 막 토속촌 삼계탕이 뜨거운 채로 배달되어 오고, 스승의 날에 학년 담임들 초대해서 최고급 소고기 집에서 갈비 먹고... 나중에 1/n하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집에와서 많이 투덜투덜 하셨었습니다 흐흐
22/08/22 20:41
제가 정확히 21년 10월에 저 동네 비슷한 조리원에서 애기 낳았는데, 주작입니다. 그때 코로나 엄청 예민할때라 조동 전혀 못만드는 분위기였어요 맘카페에서도 조동 없는게 제일 아쉽다는 글들이 주르륵 올라오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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