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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5 15:31
사실 이래서 시공사 원청 직원들도 정신병 달고 삽니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저려면 물 샐거 뻔히 보이는데 모른다. 나는 여기에 파이프를 박아야겠다. 이러고 건드려버리죠.
22/08/15 15:48
그 예전에 여기 모 회원님이 전기공사 현장에 나갔을 때 일용직이 음주작업하려는거 하지 말랬더니 폭력사태 났었던 글이 기억나는군요..
22/08/15 15:32
요즘들어 특히 건축부분에서 정신나간 짓 많이 보이는데 요즘 들어서 저렇게 된 건지 아니면 원래 다 저랬는데 최근에야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건지...
22/08/15 15:37
예전에도 이런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2020년부터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요즘은 나사 빠진게 한둘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요즘 신축아파트 들어가지 말라는 말도 나옵니다
22/08/15 15:54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죠.
1. 나는 이곳에 파이프를 박아야 한다 2. 그런데 그 자리에 배관이 있다 3. 자르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착각) 4. 자른다(?)
22/08/15 16:03
원청 회사에 하자보수 관련해서 진상짓 하면서 전화 수십번하고 담당자 정신병 걸릴 정도로 진상 난리부르스 추면 하자보수 해줄겁니다.
신축이면 이런식으로 되긴 할건데 구축이면 이것도 안될거고...
22/08/15 16:10
저희 아파트 46층인데 지은지 3년된 아파트가 처음부터 비새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안잡히고 있어요. 이번비에 46층에서 샌 비가 43층까지 비가 줄줄줄 타고 내려와서 고층분들 엄청 빡치셔서 까페에 글남기셨던데...석회가 녹아서 천정 에어컨이 석회로 뒤덮여 있질않나.. 벽타고 내려와서 천장을 십자모양으로 적시는 신기함을 보이지않나.. 신축아파트들 아주 난리에요 난리..
근데 3년간 안잡히는 누수가 언젠가 잡히긴 하나요?
22/08/15 16:12
설비 지식이 짧아서 저게 뭔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벽지라던가 각재(다루끼) 봐서는 저게 이중천장(덴조) 안에있는 옹벽 상황인데 옹벽안에 설비 배관이 세로로 들어가 있는경우가 있었나 싶고 저 pvc배관을 먹으면서 들어간 각 파이프는 어떤 공정의 것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밑에 있는건 수장팀(천장) 경량자재 같긴한데
22/08/15 16:19
건자재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런 일이 우리나라 건축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발생합니다.
저런 예외상황에서 추가 발생하는 비용을 건설사에서 인정해주지도 않거니와, 저걸 해결하기 위해서 발생되는 공기 지연을 납득하지도 않습니다. 저런 문제는 선공정자가 수정을 해야하는데, 수정을 하기 전까지 기다리면 공기가 쫒기는건 후속공정자들이거든요. 그러니 정해진 단가/공기안에서 해결해야하다보니 저런 문제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거죠. 게다가 몇천세대를 동시에 짓는 아파트현장의 경우 현장관리자가 매 공정마다 감리를 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 크구요.
22/08/15 16:19
진짜 요즘 이런게 하도 이슈가 되다보니, 신축 아파트 사전분양해서 들어가는건 정말 복권긁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
걍 검증된 집을 사는게 제일 나으려나 싶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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