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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13:48
일용근로자의 요건(아래 3가지 모두 만족하는 경우)
1일 단위로 고용되거나 근로일에 따라 일당을 지급받는 근로자. 동일 고용주에게 3개월 미만(건설근로자는 1년 미만, 하역근로자는 기간제한 없음) 고용된 자. 일용근로자의 근로조건, 계약형식, 고용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근로형태가 상용근로자와 구분되어야 함. 일용직 근로자의 근로소득 공식 단순화 : 원천징수세액(지방세 별도) = (일급여액 - 15만원) × 2.7% [일용직 근로소득은 분리과세이다.] -> 종합소득신고 대상이 아님
22/08/03 15:26
와.. 이 조건 맞추면 세금을 거의 안내는 고소득자네요
아마 열악한 일용직을 위한 거일텐데.. 부르는데 많은 전문직 같은 고소득 일용직 입장에서는 개꿀이네요
22/08/03 13:32
매번 생각하는거지만 2시간만 더하면 일당의 반을 더주고 4시간만일하면 일당의 2배인데 얼마나 힘들면 2공수를 안할까요
현장직은 개인적으로 많이 벌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2/08/03 13:41
현장마다 다르겠지만 관리자로 일해본적이 있는데
2공수를 힘들어서 하기 싫어서 안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 하고싶어서 난리고 최대한 자기한테 시켜달라고 해요. 당연히 일을 시키는 입장에서 하루에 2공수까지 주면서까지 빨리 일을 처리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면 굳이 야간,철야를 시키지 않아요. 일반적으로는 하고싶은사람은 많은데, 그만큼 급하게 해야하는 일이 많지 않은경우가 많아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현장직이 안힘들다는건 아닙니다. 더운날이던 추운날이던 고생 많이하시죠.
22/08/03 13:50
반댑니다. 현장 관리자가 두시간 더시키고 일당의 절반 더주는 짓을 했는데 그만큼 퍼포먼스든 결과물이든 안나오면 쪼인트 까집니다.
돌관정도 되어야 저런식으로 처리하죠
22/08/03 14:04
애지간하면 현장에선 연장 안시킵니다.
조금만 하면 그냥 마무리되는 작업이고 그냥 마무리좀 하겟다고 해도 5시되면 닥치고 손 떼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크크 2시간을 하면 돈을 줘야하는게 아니라, 그냥 5시 넘어서 작업하면 무조건 7시끼지 하는돈을 줘야해서, 돈 안받고 하겟다고해도 나중에 일했는데 돈안줫다고 딴소리하면 피곤한건 감독들이라
22/08/03 13:49
조공은 좀 다를수있긴하지만 저분들이 하는일이 건설현장에서 무거운것 나르고 하는
단순노가다로 생각되는 힘쓰는일이 아니라서 생각하시는 현장직이랑은 다릅니다.
22/08/03 17:05
보통 사무직하는분들이 받는 월급에 대해 병원비지출을 예상해서 실제수입을 낮게보진 않으니깐요.
현장직 수입에 대해 병원비를 얘기하는거는 실제수입을 낮게 후려치듯 무시하는 발언이라 생각되서 달은 댓글입니다.
22/08/03 13:49
세전이어도 하루 15만원까지는 비과세입니다. 18.5 정도에서 공수 달려도 생각보다 소득세가 얼마 안나옵니다.
조공들 일당이 너무 이상한데 기분탓인가 싶고, 요즘은 일당제 조차도 임금계약은 포괄임금제로 합니다. 하지만 주는건 여전히 공수계산을..
22/08/03 14:04
현장에서 사무업무 보는데 그걸 월금액을 정액형태로 세팅 안하고 일당제로 데려왔더니 급여가 역전되는 현상보고 현타받은 애들도 많습니다.
당장 저희가 보통 계산해서 월에 많이 나오는 친구들을 91~로 월마다 내보는데, 20대 젊음을 불태우고 600-700만원씩 챙겨가는 친구들이 꽤 있네요.
22/08/03 14:38
일용직들이 되게 길 지나가다가 보면 발에 채일거 같고 그러시는거라고 생각하실거 같은데요.
조공 후반차, 전공쯤 가면 그 때부터는 사람이 없습니다. 단순하게 조공으로 케이블 잡아만 주는게 목적인 인원도 없습니다. 내일부터 그만 나오라고 해도 갈곳이 많은 시대입니다. 회사 복지가 있는 정규직이면 대기업 말씀하실텐데 적어도 종합건설사의 직원이 전문건설업체(협력업체)의 개인 급여를 보고 현타를 맞을 일은 없습니다. 근데 전문건설쯤 되는 업체의 사원대리급이면 현타맞을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주6일제는 거의 디폴트인데 같은 토요일 나올때 내 기대 일당이랑 토요일에 나온 조공인원의 기대일당이 역전되거든요. 그리고 내일부터 그만 나오라고 한다고 그만 안나옵니다. 이게 한 2010년대만 해도 가능할텐데 요즘은 그런 말 함부로 하고 합의 안했다간 계약상에 적혀있는 날짜까지 돈 다줘야 합니다. 일용직과 정규직을 비교하면 고용안정성 정도가 차이라면 차이입니다. 근데 그 고용안정성을 극복할 정도가 되면 문제가 없습니다. 현재 기준의 시장 상태로는 고용안정성은 꽤나 높은 확률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이나 제조공장등의 대표적으로 평택 쯤 되는 곳은 내가 여기 아니어도 일 못하냐 라는게 정설입니다.... 아 그리고 [4대보험 당연히 가입됩니다] .... 이게 정규직의 특권이라고 보시는군요..
22/08/03 15:00
싸우자는건 절대 아닙니다만 베테랑 기준으로 고용안정성을 논하시고 거기다 뭐 현재 건설경기 좋으니 사람들 갈데많다 하시면 할말이 없죠
경기타면서 오락가락이 얼마나 심한데요 저도 현장쪽은 아니지만 도정쪽에서 일하고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재개발재건축 경기 미친듯이 좋아서 진짜 사람이 없어서 못쓴다고 할 지경이었는데 진짜 몇달만에 급속히 분위기 안좋아졌어요 일용직은 말그대로 일용직일 뿐입니다 4대보험을 가입시켜주는건 몰랐네요
22/08/03 14:40
회사 복지...?
4대랑 직업안정성은 크긴 한데 복지는 사실 기대하기 어렵고 있는 휴가도 공기 바쁘다고 자진반납하기 부지기수고, 그리고 일단 현장 없으면 정직이고 뭐고 전부 퇴사인데 이것도 정규직인가 싶은 바닥입니다 애시당초 좀 잘나가던 1세대, 2세대 중소업체 중에 안 넘어간 회사가 없는데 직업안정성이란 것도 말뿐인 게 현실이고, 그렇다고 윗물 노리자니 대기업, 중견 건설사는 거진 PJT라 죄다 계약직이죠 건설업체 관리자같은 개잡부 보기 힘듭니다...
22/08/03 14:08
현장의 일정따라 다른데, 모집단계에서 추가공수(작업)이 많다고 아예 사전에 고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발주 - 종합건설 - 협력사 쯤으로 넘어가는데, 공기에 따라 긴급하게 때려막아야 하면 돈 더주고라도 기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추가공수 많다고 사람 모집했는데, 추가공수 안나올거 같으면 그냥 쿨하게 집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22/08/03 14:12
하청받는 사측에서는 공기가 급박한게 아닌 이상에야 연장 싫어합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게, 야간이라고 치면 어두우니 등도 켜야하고, 저녁식사 시간도 빼거나 혹은 간식시간을 줘야하고, 효율이 안나옵니다. 작업자가 관리자가 피곤한 것도 있고, 어두우니 관리가 안되기도 하고요. 근데 저 시간은 토목기준으로 적힌거 같네요. 현장에 따라 8시부터 시작해서 토요일은 3시까지가, 일요일은 1시까지가 1공수 이렇게도 되거든요.
22/08/03 14:19
얼핏 많아보이는데, 정작 1공수 기준으로 보면 그닥 많은것도 아닙니다. 하루 20만원이라고 하면 월급 400정도 월급쟁이가 그냥 가져가는 돈이죠.
물론 세금까지 계산하면 세전 500 월급쟁이쯤 되야 비벼지지만. 하지만 기공까지 가면 일도많고 연장도 많은데 조공만해도 심심하면 오늘 안와도 된다는 소리 듣는데요 크크 조공 안거치고 기공 가는것도 아니라 게다가 경기안좋으면 직빵이라
22/08/03 14:51
장단점이 있는데 일당바리 단점이 일따라서 계속 철새처럼 이동해야 한다는거. 일 없을때는 몇달씩 쉴때도 있다는거. 휴가나 연차, 보너스, 성과급등등 없는 것.
그래서 길게보고 회사소속으로 일하는 걸 추천하시는 분들도 많죠.
22/08/03 15:19
내맘대로 입사는 안되죠. 근데 일하는거 보고 능력 있으면 입사제안이 오기도 하고 인맥추천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그래요. 대기업은 일용직루트로 들어가는게 불가능에 가깝지만 하청업체는 능력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긴 합니다. 하청이라도 규모 있는데는 괜찮은데도 많고요.
22/08/03 16:25
어느정도 짬됐을때 규모있는 잡철물업체(협력사) 정규직으로 가기도합니다.
직접대화해보니 급여는 좀 적은데 안정적이라서 장단있다고하더라구요
22/08/03 15:08
비정규직은 장규직보다 돈을 더 받아야죠.
그리서 법을 바꿔 비정규직은 무조건 정규직보다 시급을 더쳐주는 걸로만 계약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22/08/03 15:12
주변에 몇공수 얘기하면서 월급여 자랑하시는분 많이 봤구요.
수산시장에서 이번달에 (경매로, 특별알바로) 얼마 벌었다 하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월급비교당하면 현타오기도 많이 왔습니다.. 20년쯤을 옆에서 본거 같은데.. 저걸로 많이 벌어서 성공하시는분 거의 없습니다. 이론적으론 꽤 돈이 되는데.. 다들 저렇게 일하면서 20년간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다들 어떻게든 안정적인 월급쟁이를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제 옆에서 자주 들리는 얘기 써 놓은겁니다.
22/08/03 17:00
이게 좀.... 마인드가 글러먹은 사람이 많달까요... 장인정신이 있고 기술을 계발하고 그런 진취적인 사람이 잘 없고 하루살이 인생이 많아서 그래요....
도제식이라 기술 배우기가 어렵다고들 하죠... 한편 20년 노하우 기술 떠먹여 준대도 사업 물려줄 후계자를 구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22/08/03 17:12
저도 개인의 경험에 의한 얘기이긴 하지만,
말씀하신것과 제가 주변에서 보는 상황은 전혀 다르네요. (수산시장쪽 상황은 전혀 모릅니다)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단쪽이나 건설업종에서 기술직에 가깝게 (목수,타일,전기,배관 등) 일용직일 하시는분들을 어렸을적부터 어쩔수없기 자주보게되었는데 (부모님이 건설업체 오너입니다.) 특별히 무시당하고 낮게 취급받으시지도 않고, 꾸준하고 건실하게 삶을 향유하고 계시는게 제가보는 세상에서는 좀더 일반적이네요. 보통 자식들은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대기업같은쪽으로 진로를 잡는걸 바라는건 맞으나 그것이 본인들의 일을 낮게 생각해서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안정적인 월급쟁이를 바라시는분들은 전혀 없으셔보이고 아마 싫어하는게 맞아보입니다. 실제로 원하시지도 않구요. 현장 기술직은 실제로는 프리랜서나, 자영업기술자(용어가 애매하네요)라고 보는게 실제 그분들의 근로형태에 가까워서요.
22/08/03 17:26
님 주변 얘기가 더 맞을 거 같긴 하네요.
제 주변은 제 또래(50미만) 의 얘기라고 해야겠네요. 건실하게 삶을 향유하는 분이 없진 않은데.. 확률이 낮다. 라는 얘기였어요. (제 주변은 대부분 유흥과 도박, 코인, 주식 쪽으로 지내다가 .. ㅠㅠ) 개인적인 생각으로.. 착실히 기술을 익히는 현장직이면 보수가 높은게 맞다.. 라는 생각입니다. 현장.. 힘들거든요. 괜히 사무직이 인기가 높은게 아니죠.
22/08/03 17:38
그냥 따라다니면서 일배우는 조공 정도의 사람들을 얘기하는거같은데
그분들을 저는 기술직으로 보진 않네요. 실제 현장에서 기술직에 가깝게 일하시는 분들하고는 대우와 하는일 자체가 그냥 아예 급이 달라서요 그냥 기술직 따라다니는 조공이지, 잡부로 일하는거랑 거의 같은 일을 하고 있는거고 취급도 거의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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