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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8 19:24
1. 허위딜러 였다가 개과천선한 사람입니다(허위딜러가 뭘 제일 무서워 하는지 제일 잘 압니다)
2. 인맥통(인천부천 중고차 시장 최고 마당발 입니다, 어디상사 누구? > 거기 땡땡 사장님 있는 지역이잖아? 요게 됩니다) 3. 다수의 환불경험을 통한 노하우 4. 그동안 환불한 자료 수집 (예를들어 A허위딜러에게 환불을 한적이 있는데 그 딜러가 또 걸렸다+근데 환불을 거부 해버렸다 하면 예전에 환불했던것도 엮어서 다수의 건을 같이 신고 해버릴수 있죠) 요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22/07/28 19:28
그정도로 마당발이면 친한곳은 못건드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거기 xx사장님이네? 음.. 그분이 그럴리는없는데? 이런 루트는 영상으로는 못담겠지만 있지 않을까요? 이런류 영상 꽤 많은데 항상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22/07/28 19:39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저는 어쩌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중고차 빡차]라는 채널이 걸려서 몇 번 봤는데, 이 채널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알고 계실까요? 보다 보면 어느정도 합리적인 말들을 하는 것 같은데, 너무 다 [참교육] 구도로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이게 정말 그런가...? 싶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22/07/28 19:31
저 유튜버는 허위딜러 출신(꽤 악명 높았고 법정 처벌도 세게 받았었다고 하더군요.) 딜러이고 본인 말로는 지역에서 오래 일하면서 쌓인 인맥 때문에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허위딜러들은 저런 유튜브 채널들을 아주 잘 아는데 저 사람은 그중에서도 탑티어라서 엮이기가 싫을 겁니다. 또 저런 류의 유튜버 중에서는 꼭 신고를 해야한다던지 무조건 환불을 받는다던지 하는 사람도 있는데 반해 이 사람은 피해복구가 최우선이라서 허위딜러 입장에서는 원하는거 순순히 들어주면 끝나기 때문에 오히려 말을 잘 듣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2/07/28 20:29
제가 한 때 여러 유튜버들의 허위딜러 환불 영상들을 계속 달려본 적이 있는데 저렇게까지 극단적인 경우는 아니더라도 해결을 의뢰한 피해자 중에 종종 반응이 미적지근한 (비협조적이거나 별로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의 심리를 짐작해 본 적이 있습니다.
1. 피해자들은 보통 차량 시세나 구입 절차에 대한 정보에 어둡습니다. 그러니까 허위매물 사기에 낚이는거구요. 그리고 이런 허위딜러 해결 유튜브 채널들도 잘 모릅니다. 왜 해결을 해준다고 하는지 그 과정이 어떤지 잘 몰라요. 그냥 얘들도 뭔가 이득보는게 있겠지 이런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뭐 실제로도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2. 허위딜러 응징 유튜버들도 보통 자동차 딜러 입니다. 피해자 입징에서는 방금 자동차 딜러에게 크게 데인 상태라서 경계를 할 수 있습니다. 3. 해결 과정이 보통 말로 따져서 환불을 받아내는 식인데 잘 모르는 피해자가 보기에는 "재들 원래 아는 사이 아냐? 아니, 처음부터 한통속 아냐?" 뭐 이렇게 느껴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보기엔 나랑 똑같이 하는데 너무 빨리 해결 되거든요. (허위딜러들은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거나 상담센터에 접수하거나 하는 일들이 다반사라서 적당히 빠져나갈 구멍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협상을 해서 사기친 수익 중 일부는 뱉고 나머지 보전하고 하는게 일상인데, 디테일을 잘 아는데다 영상으로 박제를 해버리는 유튜버가 끼면 그냥 전부 뱉더라도 빨리 넘기려고 하죠.) 4. 어떤 유튜버들은- 피해자는 과도하게 책정됐던 마진만 돌려 받고 차를 계속 타고 싶은데 아니 어떤 형태건 빨리 사기 당한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해결을 했으면 하는데, 응징을 해야한다며 꼭 오래 걸리더라도 전액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고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허위딜러들이 반발하고 질질 끌릴 때도 있구요. 초조해져서 허위딜러들이랑 직접 접촉해서 합의보려고 하면 "왜 내가 도와주고 있는데 초를 치느냐"하고 화를 내죠. 물론 허위딜러들이 이런 피해자의 심리와 상황을 이용해서 자기 손해를 최소화 하려는 것도 있습니다. (저 안녕첫차 라는 유튜버는 이런 면에서 피해자랑 마찰이 적은 편입니다. 피해복구가 최우선이거든요. 다만 왜 허위딜러들을 신고 안하고 내비두냐는 소리를 종종 듣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수십 수백만원의 피해액과 내가 바보같이 사기를 당했다는 자책감에서 벗어나게 해준데에 진심으로 고마워합니다. 저런 사람들은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한게 맞구요. 그래도 따로 박제해서 욕먹게 할 것 까지 있나 싶습니다. 개인 의견 입니다. 흥미로웠던 사례 중 하나는- 허위매물 당해서 유튜버한테 도움을 받고 나서는 몇 달 후에 또다시 허위매물 보러 간 사람이 있습니다. 유튜버가 우연히 거래 현장을 발견해서 도와줬는데 왜 다시 당하느냐고 물어보니까 "이미 겪어봤으니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하더군요. 아마 처음에 마진 돌려받는 과정에서 오히려 금전적으로 이득을 봤기 때문에 (차를 오히려 시세보다도 싸게 산 셈이 되어서) 사기꾼들에게 일단 당하고서 직접 협상을 하거나 다시 도움을 받으면 또 이득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22/07/28 22:23
크크 이 건이랑 좀 다르지만 명현만 선수가 양아치 딜러 처리(?)하는 거 보면 재미있죠
등빨이 아주 아무말 못하게 하는 등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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