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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0 14:30
사실 검도를 해본 사람은 '이게 왜 논란거리가 되지?'라고 생각할 만한 건이라고 생각합니다.
1cm 길면 1cm 만큼 유리한 법이라, 무기 길이가 저 정도로 차이가 나면 일반인 레벨에선 비벼볼 수도 없습니다. 저렇게 휘두르는 것은 오히려 빈틈을 만들어주는 거고, 길게 잡은 다음 달려드는 상대 몸통을 툭툭 찔러주기만 해도 아파서 못 다가옵니다.
22/07/20 14:32
맞을 거 각오하고 달려든다고 하는데, 그게 되는 사람이면 사실 단검도 필요 없습니다 크크
그게 되는 사람은 빠따가 아니라 총을 쏴도 맞으면서 달려들 수 있을 정도로 흥분상태여야 하거든요.
22/07/20 15:16
그래서 리치짧은쪽이 이긴다고 말하는사람들은 리치짧은무기를 쥔쪽은 모든 버프 다 걸어놓고 리치긴무기든쪽은 모든 너프 다 걸어놓고 짧은쪽이 이긴다고 이야기하죠.
22/07/20 16:07
말로 설명 드려서는 의미가 없고, 실제로 목검이나 야구 배트를 양손으로 길게 잡고 아무 곳이나 쿡쿡 찔러보시면 바로 감이 오실 겁니다.
아 생각보다 충격량이 세구나 하고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찌르는 입장에서는 이게 뭐 아프겠나 싶을 정도의 세기로도 급소(특히 머리나 목, 흉부 등)라도 맞았다간 바로 별이 보이거나 숨이 막힙니다. 단련되지 않은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약하고, 맞아서 손끝에 피멍만 들어도 제대로 단검을 쥐기 힘듭니다.
22/07/20 16:36
여윽시 창이 최고시다...
게임 같은데 보면 창을 막 빙빙 돌리고 하는데, 원래 병사용 창술은 길게 잡고 푹푹 찌르는게 전부죠. 긴 무기의 장점을 살리는 방법은 그게 최고인거 같아요.
22/07/20 16:41
넵 그것도 있고, 빠따가 아니라 창 정도로 리치가 길어지면 이젠 상대의 하반신(특히 발이나 정강이쪽)을 찌를 수 있기 때문에, 접근이 진짜 불가능에 가까워집니다!
22/07/20 14:56
솔직히 빠따에 맞을꺼 회피할정도의 피지컬,
상대 공격거리를 칼같이 재는 공간능력 전사의 심장 등등 있으면 그건 인자강이죠 롤로치면 팔길이 긴 조합으로 상대가 포킹하는데 피하고 돌진해서 물어서 죽이면 되는거 아님? 하는 거죠. 성장차이 없다는 가정하에 한번만 제대로 물면 죽일수 있는건 맞는데 그 전에 포킹맞고 빼서 오브젝트 다 내주는 경우가 훨씬 많을겁니다 현실에선 빠따맞음 cc걸려요. 걍 딜 들어오고 끝이 아님
22/07/20 15:03
조폭영화가 사람들 인식을 만든 게 아닐까 합니다.
조폭영화에서 빠따는 몇 대를 맞아도 버티는데, 단검을 맞으면 보통 한번에 가는 식으로 묘사를 하니까... 실제로 야구배트로 맞으면 게임오버죠. 야구배트가 대략 100cm 정도인데, 180cm정도의 육척봉은 중세에서도 장검을 상대로 털어먹을 수 있는 흉기였습니다. 길이가 파괴력이다!
22/07/20 16:37
냉병기 싸움은 동실력이라면 거의 무조건 리치가 긴 쪽이 유리합니다. 이건 그냥 공식이에요... 외우십쇼.
짧아도 파고들면 어쩌구... 이런 소리는 다 거르시고요. 짧은 쪽에서 기습을 하거나 싸움 장소가 너무 좁아서 장병기를 휘두를 공간이 없거나 등등 이런 어드밴티지가 없으면 무조건 긴 쪽이 이깁니다. 창 vs 검 동영상만 찾아봐도 아시겠지만 동실력이라면 창이 검을 그냥 개털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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