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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9 14:53
한 10년전에나 봤을법한 구닥다리 인터넷 쇼핑몰의 사진으로 보니까 저런건데.....
뭐 생각해보니 제가 자전거 짤들을 볼때 비슷한 느낌이였을거 같네요.
22/07/19 14:56
상, 하는 브랜드 차이.
(그랜드 세이코가 세이코의 고가 브랜드이죠.) 맨 좌측은 쿼츠 같고 맨 우측은 오토매틱이네요. 그리고 우측으로 갈 수록 인덱스의 야광이 진한거 같아 보이고요. 또한 브레이슬릿도 차이가 있는걸로 봐서... 그래도 한눈엔 뭔지 모르겠;;; 여러개 비교를 하니까 좀 비교군이 되네요.
22/07/19 15:01
시알못이 보기에는. 성능차이는 분명 존재할것 같은데. 디자인이 너무 일률적으로 보이네요. 물론 디자인도 디테일마다 다르겠지만...
22/07/19 15:04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사실 그세는 마감 대비 가성비 최강이라고 일컬어도 될 만한 브랜드입니다. 직접보니 엥간한 럭셔리-하이엔드급은 상대도 안되게 우월하더라구요.
하지만 매니아의 영역이 그렇듯 시계도 사실 그사세의 영역이죠 흐흐
22/07/19 15:15
실용성은 별 차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제일 싼게 압도적으로 좋을겁니다 크크 오토매틱 수십억 들여 정교하게 만들어 봤자 5천원짜리 쿼츠만도 못하죠.
22/07/19 15:09
그세가 쿼츠 시계 중에서는 만듦새가 압도적이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거기는 한데, 하필이면 브랜드 베이스가 세이코... 시계 브랜드에 대해 라이트하게나마 파본 사람 아니면 아무도 못 알아보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ㅠㅠ
22/07/19 15:24
이것보다도 한 수 위는 저는 시티즌 봅니다... 크크
아니 그돈주고 시티즌 시계를 사? 시티즌이 아니라 더시티즌이라고? 그래서 이거 기계식이야? 뭐 기계식도 아닌데 이가격이라고?
22/07/19 15:29
앜... 그러고보니까 이 분야 최강자 시티즌을 잊고 있었네요 크크크;; 알고 보면 시티즌도 거느린 브랜드 생각하면 우습게 볼 얘들이 아닌데... 그렇지만 그사세죠 ㅠㅠ
22/07/19 15:23
저는 남자인데
여자들 명품가방은 그래 비싸긴 하고 이해는 안가지만 킹쁘긴하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시계는 도저히 이쁘단 생각이 안들어요 몇백,몇천,몇억짜리 봐도요 그래서 한 1-300수준에서 시계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22/07/19 15:29
https://pgr21.com/recommend/0?sn1=on&sn=on&ss=off&sc=off&keyword=%EC%98%A4%EB%A5%B4%EA%B3%A8
피지알 추게에 빛나는 글 소개 드립니다. 저도 몇년전에 저 중에서 비슷한 금액대로 두개 장만했는데 만족 하고 있습니다.
22/07/19 16:21
제가 이 시리즈 때문에 시계를 샀습니다. 지금도 차고 있고요. 근데 공교롭게도 세이코 프리미어네요. 10년 글인데도 다시 보니 재밌습니다. 당시에 작성자께 덕분에 잘 골랐다고 쪽지도 드렸던 기억이.
22/07/19 15:31
100~300이면 론진이나 태그호이어, 프레드릭 콘스탄트가 남성용 시계로는 잘 빠진 것 같은데, 감성을 위해 오토매틱으로 가시면 저 가격 선에서는 조금 빡셀 수도 있으실거고, 편하게 쿼츠 차시면 원하시는 급으로는 충분히 차시고도 남을 겁니다.
22/07/19 15:56
근데 쥬얼리브랜드가 아닌이상 몇천 몇억은 뚜르비용에 퍼펫추얼 .. 이런걸텐데...
현미경 으로 봐야할 작은 부품들을 조합해서 윤년 날짜계산에 음력계산에 기압에 상관없이 1년에 1초도 차이안난다면은 그게 좀 경이롭지 않나.. 라는데 값을 지불하는 거인데.. 그게 이쁘진 않죠..
22/07/19 22:12
일단 입문은 기계식보다 쿼츠로 추천드립니다. 근데 쿼츠를 비싼거 사면 가성비가 안 좋고 또 기계식 브랜드에서 쿼츠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오토시계를 안좋아해서 쿼츠만 미친듯이 찾아다니는데 입문을 론진 콘퀘스트 vhp 로 했습니다. 150정도인데 수퍼쿼츠라 돈값하는 무브먼트이고 퍼페추얼 캘린더라 달마다 날짜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22/07/19 15:36
시계는 비싼고 좋은거 차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구시대 감성 아닐까 싶습니다.
말그대로 옛날이야 시계 자체가 귀하고, 잘 없고, 그래서 비싸고 그 비싼만큼 시계공은 돈을 많이 벌었을 테니까 정확한 시계가 잘 없었을 때니까 비싼게 정확할거다. 이런 인식이 여태 전해져 온거겠죠.
22/07/19 15:47
다르죠. 진짜로 좋은것도 있으니까요.
시계 목적=시간인데 시간 정확한거야 널리고 널렸죠. 반대로 비싸면 성능 좋은 물품은 많구요. 스피커, tv, 핸드폰 등등
22/07/19 16:00
글쎄 그게 언젠가 그런것들도 현재 시계처럼 될수도 있을거 같은데....뭐 하고싶은 얘기는 알만합니다.
시계가 기능성을 위한 제품에서 장신구로 변해버린 면이 크니까요.
22/07/19 15:43
그래서 애플와치 나온 이후로 명품 브랜드가 여럿 골로 감....
돈이 엄청 많은 슈퍼리치가 시계를 안참 -> 그래도 시계는 하나 차야지... 적절한 저가 시계참 -> 돈도 많은 사람이 왜 싸구려를.... 애플와치 참 -> IT업종에 관심이 많은 부자구나....
22/07/19 23:45
요즘 남자들에게 있어 시계의 가치는 '남자가 투자하면 남들이 알아봐주는 유일한 악세사리'라는 겁니다.
여자들이 반지 귀걸이 목걸이 백 등등 수많은 장신구로 치장을 하고 다니고 그걸 다른 여자들이 다 보고 저게 뭔지 알아봐주는데, 남자들은 솔직히 비싼거 하면 그걸 남들이 알아봐줄만한 악세사리라는게 시계 하나 밖에 없어요. 까놓고 말해서 남자 벨트, 지갑, 넥타이 이런거 비싼거 맞춘다고 남들이 알아봐주는거 아니거든요. 정장이나 코트도 비싼거 맞추면 약간 때깔이 고와보일 수는 있어도 그게 진짜 비싼거라는 걸 주변사람들이 알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구두는 루이비똥 같은 명품구두 신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남자가 신고 다니기에는 과하게 튄다는 느낌이 좀 드는게 사실이구요. 그냥 명품 옷들 입는것도 마찬가지지요. 남자가 루이비똥 바람막이 같은거 하고 다니면 그다지 좋은 이미지로 안봐주는 경우가 제법 있으니까요. 근데 시계는 달라요. 다 필요없고 적당히 정장핏에 손목에 롤렉스 하나 차고 다니면, 남들이 그거 보는 순간 '아 돈 좀 있나보네'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렇다고 '티를 못내서 안달이 났네' '과하게 튀네' 같은 소리 들을 일도 없구요. (20대 초반이 차고 다니면 저런 소리 들을수도 있겠네요;) 때문에 최소한 '돈 좀 있는 남자들'한테 있어서 시계라는건 나름대로 유니크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악세사리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아, 물론 그렇게 남들이 알아보려면 결국 '인지도'가 생명이고, 때문에 저는 '비싼 시계 살거면 머리 비우고 무조건 롤렉스 사라'고 추천합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피게? 브레게? 아무도 몰라요. 쟤들이 롤렉스보다 훨씬 고급 브랜드면 뭐하나요,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데.
22/07/19 15:53
스마트워치 두 개 번갈아가면서 차다가 알림+충전의 압박때문에 결국 <10만짜리 지샥 갔네요. 그 이전엔 F-91W류였고...
정확성을 최선으로 삼고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초단위로 맞추는 성격이라. 그 정도가 아니면 찰 가치도 없다고 여겨서. [일당 ±x초]인 기계식 시계는 어... (새 지샥은 하루 네 번 자동으로 블루투스 동기화됩니다.) 그나마 갬성적으로 문워치 말고는 정말 끌리는 게 없네요. 벌이 좀 더 괜찮아지면 살라나...
22/07/19 16:07
제가 시계를 피지알 추게에 있는 어떤 글로 배웠는데, 살짝 맛만 봤음에도 심오한(...) 세계가 있더군요. 적어도 시계로 덕질하는 분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시계일 뿐인데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합니다. 쿼츠? 길로쉐? 페퍼츄얼? (오리지널) 파란색 초,분침이 비싼 이유? 키네틱? 스켈레톤? 비쌀수록 방수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갑자기 비 오면 머리가 아니라 손목을 가리고 뛰어야 된다?
첨언으로, 당장 핸드폰만 있어도 시간을, 그것도 국제 표준의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음에도 굳이 시계를 사는 이유는, 집약된 기술이나 디자인, 취향, 코디, 돈 자랑(...) 등이 반영되겠지만 제 수준에서 가장 그럴싸한 이유를 말하라면 '이 시계를 내 손목에 찰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에 스스로 만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어느 분의 댓글입니다. 그리고 제가 찬 시계(공교롭게도 세이코네요)의 경우 가끔 용두를 돌려서 시간과 날짜를 맞춰야 되는데 평생 보살펴줘야 하는 애완동물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덕후라고 하기에는 어림도 없는 수준이지만 시계, 참 재밌습니다.
22/07/19 17:31
20대때는 100만원 넘는 고가 시계 한번 차보는게 로망이였는데
지금은 그냥 스마트워치....크크 갬성... 가오... 그런거 없다... 스마트워치가 편함...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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