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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6 21:57
우리나라에선 별 관심 없는데 태국 왕실 문제나 이런게 외국에서는 제법 유명한 이슈로 알고 있습니다
노스코리아 김정은 같은 존재감
22/07/16 23:10
여행가긴 괜찮아도 가서 살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나라는 아니죠.
물론 동남아시아 에서야 잘사는 편입니다만, 아시아 전체로 보면 그닥.. 근데 저는 중국이나 인디아를 고른 사람들도 이해는 안가요.
22/07/17 09:18
그건 "마, 우리나라가 최고 아이가" 라는 사람들의 비율도 일정부분 있을거라....
인도와 중국이 하도 인구가 많다보니 그 소수비율만 투표해도 저정도 나오는 거겠죠.
22/07/16 21:56
실질적으로 외국인 입장에서서는 조건만 보면 일본이 살기 좋죠..
우리나라 살면 야동 보기도 힘듬 크크 실제로는 문화 차이라든지 이런걸로 어디든지 힘들겠지만
22/07/16 22:21
딱히 그렇지도 않은게.. 소득도 안 오르고 사회 분위기 경직된 외국인 배척하는 국가라서요. 저건 그냥 일본에 대한 환상 때문에 높게 나온거죠.
22/07/17 09:05
실제 사는 외국인 만족도로 봐야죠. 치안이나 의료 문제 없고 인프라 좋은 국가만 쳐도 저 중에 한국 일본 대만 있는데..
그 중에 외국인 만족도가 대만이 압도적으로 높고... 일본은 한국한테도 딸리는 판인데요 뭐.
22/07/17 09:29
환상이라는 표현은 좀 과한 것 같고, 레딧이니만큼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그렇게까지 세부적으로 잘 알지는 못해서 나온 선택일걸요.
당장 우리만 해도 스웨덴과 노르웨이 중에 어디갈래? 라고 하면 더 덩치 크고 복지대국으로 예전에 알려졌던 스웨덴 선택하는 사람들도 대단히 많을겁니다. 실제로는 스웨덴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노르웨이로 건너가는 경우도 꽤 많다죠. 국제적인 인지도에서 아직 한국 일본은 같은 선에 서기에는 좀 차이가 있죠.
22/07/16 22:24
특수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일본은 고소득자에게 덜 보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주 높은 능력과 소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일본으로 오기를 꺼릴 수 있습니다.
22/07/17 08:37
저와 정반대시네요. 돈,직장,재해,행정 이런 실생활 관련 생각하면 숨막히고, 돈이 썩어날만큼 많은 알부자라 물쓰듯 돈 쓸 생각만 하는 조건이라면 일본이 너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요.
대중문화는 좀 부진한 부문도 있는 느낌이지만, 기본적으로 하이엔드 문화 인프라는 워낙 짱짱한데다 소수 취향의 마이너한 시장들이 신기할정도로 크게 발달해있어서 취미생활하기에는 참 좋죠.
22/07/17 11:52
장단점이 있긴한데 오히려 돈을 물처럼 쓰기만한다는 조건에서는 저 중에서 중국이 제일 나을수도 있습니다. 인프라 하나만 놓고 보면 상하이 인프라가 한일보다도 좋을수 있어요
22/07/17 13:48
별세계 스케일로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속도로 발전중이라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습니다. 중국사정은 잘 몰라서 뭐라 못하겠습니다만, 문화측면에서 막연하게 정부규제나 검열이 거슬릴 일이 많지 않을까 정도 생각이 드네요.
22/07/16 22:09
2순위로 오고싶어하는건 이해가는데 굳이 고르라는데 일본말고 한국올 메리트가 있을까요? 뭐 아무 생각없이 커뮤니티에서 재미로 하는 투표겠지만
22/07/16 22:28
콕 찝어서 한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문화적인 여건은 아직 일본이 압도적이라고 보고요.. 제 생각에는 사회 분위기 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은 좋게 말하면 차분하고 나쁘게 말하면 좀 가라앉은 분위기가 있죠. 반면 한국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좀 더 동적이고 개방적이고요.
22/07/17 00:47
아 말씀처럼 여전히 경제적, 문화적 여건이 나은 일본을 두고 굳이 한국을 택한 것이 한류때문이 아닐까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일본보다 동적이고 개방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한류 컨텐츠 덕분이라 생각해서요.
22/07/16 23:00
한국이 최근 몇년동안 굉장히 발전한 것도 있고, 문화 컨탠츠 덕분에 환타지도 많아졌죠. 유튜브에 한국 사는 외국인들 채널 댓글 보면 국뽕 차오르는 수준이더군요. 특히 동남아 중앙아시아 남미 이런쪽 댓글은 한국을 동화나 미래선진국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요. ; 반대급부로 한국을 터무니 없이 비하하는 것도 많지만요.
래딧이 저 정도면 한국보다 덜 사는 나라들은 더 한국에 호의적일 것 같은데, 다만 여전히 아시아애서 가장 인지도 있고 호감가는 나라는 일본이죠. 사실 한국은 중국 일본, 기타 동남아 여행선호 국가들 사이에 별로 인지도 없는 나라였는데, 이게 경제성장과 문화컨탠츠들 덕분에 최근 인지도랑 이미지가 급부상했죠. 약간 힙스터 기질있는 얘들은 일본 말고 한국 좋아하는게 힙하다 여기는 분위기도 있고요. 물론 여전히 아날로그 인프라는 일본이 전세계 최고 수준이고, 여러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인 건 분명하지만 한국이 많이 따라온 거죠. 특히 한국은 디지털인프라가 좋고, 일본에 없는 특이한 구석들이 있어서 최근에 굉장히 뜨고 있긴 합니다.
22/07/17 00:17
그렇죠. 사실 중국은 강대국이고 여전히 문화강국이지만 인지도와 다르게 매력은 좀 떨어진단 평가고, 동남아도 여행은 선호하지만 국가 자체의 매력은 높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아시아 최고 선진국에 깔끔하고 매력적인 문화의 나라란 이미지가 강하죠. 일본은 여전하지만, 한국이 치고들어온게 , 케팝 드라마 + 일본만큼 발전한 깨끗하고 안전하고 화려한 로맨틱(;)한 나라란 환상들인데, 여행이나 교환학생으로 오는 외국인들의 경우는 평가가 좋더군요. 수많은 귀여운 카페, 패션, 미용, 치안상태, 화려한 거리, 대중교통과 인터넷 연계 인프라, 그러니까 '돈을 쓰는 삶의 편의성'은 최고수준이죠. 하지만 막상 (선진국 출신으로) 일하거나 장기 거주자의 경우는 환상이 깨지기 시작하죠. 골목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지저분하고 로맨틱한 오빠들은 드라마였을 뿐이며 직장문화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지옥이라고..
22/07/17 11:56
한일에 비하면 애매하지만 나머지랑 비교하면 중국이 선녀죠. 한국도 현대문화가 강한거지 근대 이전으로 가면 아무리 중국이 문혁으로 부숴댔다한들 남아있는거 퀄리티가 다르고요
22/07/17 13:09
대중문화 전통문화 모두 강국아닌가요? 아무리 막장짓을 했어도, 기본적으로 인구와 역사를 바탕으로 누적된 유산과 시장이 있는 나라인데
22/07/17 14:48
중국 공산당이 문혁으로 다 날려먹고 공산당을 유지하기 위한 규제와 검열로 어마어마하게 너프를 걸어서 그렇지 개화기 이전까지 쌓아놓은 문화유산은 대단하죠
규제와 검열이 없어지고 자유롭게 표현할수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우와~하는거 많이 만들겠지만 공산당이 있는한 뭐...그렇습니다...
22/07/16 22:11
주변에 오타쿠 중국인이 있는데 다른 이가 "너 중국인"이라고 하면 "노노"하면서 "오타쿠"라고 정정해줍니다.
국적은 언젠가 귀화시험봐서 일본으로 반드시 바꿀거라나. "중국을 욕하든 시진핑을 욕하든 상관없는데 내 덕질 욕하면 죽여버릴거임." 삼국지도 안읽은 놈이 일본전국시대는 꿰고 있음.
22/07/16 22:15
https://www.internations.org/expat-insider/2022/best-and-worst-places-for-expats-40242
실제 사는 외국인들 대상으로 조사한 외국인이 살기 좋은 국가 순위 대만 3위 중국 33위 인도 36위 한국 40위 일본 47위
22/07/16 22:53
대만은 의외로 중국계 특유의 외향성과 동남아 특유의 다양성 존중이 좋은 쪽으로 합쳐져서 외국인 포용력이 좋고 애당초 대만 자체가 민족주의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외국인들 살기에는 한국 일본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22/07/16 22:23
보면 다 평가항목 나와있습니다.
멕시코는 현지인들이 외국인들 얼마나 배척하나 현지인들이 친절하고 친구 사귀기 쉽나랑 요리 자연환경 같은데서 고평가 받았더라고요. 실제 멕시코 사는 외국인들의 91%가 만족한다고..
22/07/16 22:26
해석이 이상하죠.
안전과 삶의 질은 최악인데 그런 이유로 1위라니... 실제 여행만 가봐도 남미 지역은 만만한 곳이 한 곳도 없죠.
22/07/16 22:29
뭐 실제 사는 외국인들이 만족한다는데요.그리고 당장 멕시코나 인도네시아 같은데서 외국인은 외국인들 몰려사는 곳에 살거라 치안이나 삶의 질도 그 나라 평균에 비하면 아득히 높겠죠. 당장 동남아서 사는 한국인들도 거의 그렇게 살고..
22/07/17 12:28
거기서 태어나야 한다면 최악인데 내가 외국인으로서 돈이 많아 이민가기에는 멕시코는 위험한 지역이랑 안 위험한 지역이 엄청 명확한 편이라서일까요
22/07/17 00:28
상위권은 동남아가 대부분이네요. 아무래도 말년을 보내러가는 사람이 많아서 아닐까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높으니 그들의 삶의 질은 낮은것 같구요.
22/07/17 00:22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실제 이스라엘 대도시들(텔아비브, 하이파 등)에서는 팔레스타인 테러위협을 아주 크게 느끼고 살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유대인으로 태어난 게 아니라면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22/07/17 01:33
80년대의 일본을 생각하면 어 정말 상전벽해입니다. 일본은 미국급으로 쳐다볼 엄두조차 안나는 나라였으니까요. 이정도까지 따라온 것만으로도 이 좁은 땅에서 보일 수 있는 모든 걸 다한거라고 봅니다.
22/07/17 12:12
도대체 언제적 시절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111130600501 위 기사가 올 1월이고요. 관련해서 지난 몇달간의 기사들 찾아보면 많이 나오고요. 좀 더 최근 기사인 한경 기사도 있네요.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6076249i 현재, 일본은 추락하는 속도가 남달라서 정말로 한달한달이 다릅니다. 특히, 일본은 짊어지고 있는 폭탄들이 너무 많아서 이걸 어떻게 감당할지 의문이죠. 터지기 시작하면...
22/07/17 13:29
OECD가 기본적으로 선진국 마지노선까지 싹 다 긁어모은 돈 좀 있는 국가들의 모임인데, 거기서 평균 이하로 떨어진다고해서, 그리고 일본이 아무리 망해도 국가부도난 그리스나 진짜 선진국 말석인 포르투갈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강대국/부자 국가인데 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할리가...그리스가 유럽금융위기 겪고 나서도 아직까지도 선진국 대접은 받고 있고 소위 PIGS 경제 돌아가는 꼬라지 보고 있으면 지금까지 세계 3위 경제 유지해오고 있는 일본이 선녀처럼 보일 지경인데 일본이 10년안에 개도국이 된다는 소리는 중국이 10년안에 선진국이 된다는 소리만큼이나 허황되군요.
그리고 일본이 성장이 멈춰버려서 잃어버린 x년 언급이 계속 됐었지만 쌓아놨던 해외자산이라든가 기초과학기술력이라든가 일본이 한국에서 비웃는 것만큼 그렇게 막장 국가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이야말로 현재로서는 반도체 원툴국가에 가깝고 대만은 진짜 문자 그대로 반도체원툴국가인데 미래가 불안정한건 별반 차이도 없습니다.
22/07/17 13:59
저는 기사가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현재 계속 추락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 그 추락하는 모멘텀이 커서 쉽게 멈추긴 힘들거라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 나라에 잠재된 리스크는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하고요. 가장 큰 문제가 이미 갚기엔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정부 빚이고요.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한 금융정책들, 가난한 국민, 부족한 교육 경쟁력, 뒤쳐지고 있는 기술력등 모든 면에서 추락하고 있죠. 제 분야만 봐도 80년대까지 미국과 더불어 일본은 세계 최고였지만, 이제는 변변찮은 논문하나 내는 일본 대학이 없습니다. 일본 분들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하나같이 일본 학생들은 공부를 안해도 너무 안하다고 그러시죠.
일본이 자랑하던 산업구조는 오히려 일본을 더 발목잡고 있다죠. 일본의 자랑은 강력한 중소기업의 기술력입니다. 특히, 소기업 중심의 소재산업은 세계 최고죠. 하지만, 이 또한 현재 추락하고 있다죠. 관련 기사를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대규모 투자가 불가능한 소기업의 단점으로 인해 대규모 투자가 절실한 현대 산업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죠. 그럼에도 일본은 여전히 소기업 중심의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보니 점점 국가 경쟁력이 뒤쳐지고 있다죠. 물론, 포루투갈이나 그리스는 더 경쟁력이 없는 국가인 걸 인정하고요. 사실 EU의 도움 없었으면 이미 10년전에 후진국으로 추락했어야 하는 국가들이죠. 당연히 그런 국가들과 비교는 어렵죠.
22/07/17 12:23
덧붙이면 일본이 15년 전에 잃어버린 15년이 유행어였고, 10년 전에 그게 길어져서 잃어버린 20년이라 했었죠.
지금은 잃어버린 30년 이야기 하고 있고, 더 나아가 이젠 미래까지 예측하며 잃어버린 40년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아베노믹스로 기업들에 유리한 정책들은 정작 기업들의 수입만 늘려줬을 뿐, 그 돈들이 다시 투자로 전화되지 않아 일본 증시만 높여 놨을 뿐 내실이 좋아지지 않아서 정작 일본 경제엔 마이너스가 되었다죠.
22/07/17 15:13
일본이 망했다는건 팩트죠. 30년간 줄곧 꼴아박아서 이제 한국하고 도찐개찐인데. 누군가는 이걸 쫄닥 망했다고 보고, 다른 누군가는 아직 덜망했다고 보는 관점의 차이만이 있을 뿐.
22/07/17 05:55
이건 한국인 대상으로해도 일본1위
일본인 대상으로하면 한국1위가 나올듯 아시아에서 살만한나라 솔직히 없자나요 동남아는 너무덥고 중국 인도는 동네에따라 가챠급 그나마 대만 싱가포르인데 한일보다 생활이나 문화적으로 체급낮고
22/07/17 08:35
일본 여행갈때마다 친구집에서 숙박 하고 왔는데
겨울 체험 한번한 뒤로는 일본에서 살 생각은 안하게 됐어요 크크크 실내 난방도 거의 않되고 자다가 입 돌아갈뻔 했습니다 온돌도 없고 난방도 거의 없거나 너무 비싸다고 들었네요
22/07/17 14:44
저도 돈되면 일본거주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야.동. 이거 자유롭게 보고 싶다!! 일본가서 느낀게 너무나 경직되고 정적인 사회라서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편하고 당당하게 야동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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