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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5 23:58
최근 몇년간 얻은 깨우침중에 가장큰건
[대부분의 시민단체는 쉣더뻑이다.] 입니다 크크크 저에게 시민단체는 그냥 쩐주의 나팔수 딱 그 정도에요. 아 물론 소수의 시민단체도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잘 안보여서 그건 제 알바 아니구요.
22/07/15 23:58
대충 요약하자면
폐 플라스틱중에 "빨대" 따위보다 버려지는 "그물" 이 훠어어어얼씬 바다생물에게 피해를 끼친다. 바닷속 해조류와 산호초가 열대우림보다 훠어얼씬 이산화탄소 감소에 중요한데 아무도 관심없다.
22/07/16 00:11
최근 제 유튜브에 뜨는게 나미비아 해변의 물개들을 구조하는건데, 그물이나 낚시 줄 등에 걸려 고생하는 물개들이 꽤 많더라구요.
22/07/16 00:57
비슷한 전개로 목축업이 문제라는 글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소와 돼지를 기르기 위한 어마어마한 낭비와 환경파괴... 근데 이런 논리 전개면 사실 사람이 문제에요. 근데 사람 머릿수를 어떻게 줄이겠습니까.. 전쟁을 안하는 이상... 기후 변화는 사람 머릿수를 확실하게 줄이기 위한 지구의 자정작용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인간은 막을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결국 살아있다는 그 자체가 이유가 될테니...
22/07/16 03:40
그냥 님 같은 분은 현실을 인정하기 싫으니까 변명하고 있는 거죠. 인간이 문제면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한지 십만년이 넘는데 왜 지금까지 지구는 멀쩡하다가 요즘 들어서 갑자기 나빠지고 있나요? 산업화 때문이잖아요. 지금도 산업화 이전의 방식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보기에 에어컨 팍팍쓰고 자동차 팍팍 굴리고 다 인간 그자체가 문제야 하고 있는걸 보면 얼마나 비웃겠습니까?
22/07/16 10:31
그래요? 그럼 인류가 존재한 십만년간 지구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산업화 시작이후로 지구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해보실래요?
22/07/16 10:46
인류가 시작한 산업화 때문이죠. 인류의 99%는 이 혁신을 즐기고 있는걸요. 혹시 누에고치에서 실 뽑고 면화따다 옷 만들어 입으세요? 화학비료 안 쓰고 모든 재료를 키워 드시나요? 지금 인터넷은 뭘로 하고 계세요? 당장 끄셔야 하지 않을까요?
22/07/16 13:35
님은 요즘 펨코 같은데서 보이는 아주 전형적인 논리를 보이고 있군요. 인간 그 자체가 잘못임, 나는 잘못없음, 하는 식의 논리요. 산업사회가 문제이니 산업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당연히 책임이 있고 따라서 이런 사회에서 사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뭘 해야 할지, 고민하고 실천을 해야 하는데 그냥 문제를 외면만 하고 있죠. 왜냐면 손톱만큼이라도 손해보기도 싫고 책임도 지기 싫으니까요. 세상이 망하고 있지만 난 아무 잘못없어, 전부 인간탓이야, 그냥 인간 자체가 문제임 해버리면 아주 편하지 않겠어요? 안 그래요?
22/07/16 13:49
아 무슨 실천을 하고 있느냐고요? 님과 달리 저는 확실하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동차를 안샀고 자건거로 출퇴근합니다. 옷은 늘 중고에서만 사고 있죠. 고기는 두달에 한번정도 먹습니다. 4년전부터 나부터 시작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고기 끓기가 제일 어렵더군요. 저도 고기 완전히 끓지는 못했습니다. 에어컨도 될수있는한 안쓰려고 하고 있지만 이것도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 외에도 환경을위해서 하고 있는 일들이있지만 자기자랑 같으니 그만두고요. 저는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님은 얼마나 많이 노력을 하면서 인간 자체가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22/07/16 14:26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PGR 댓글 다는 시간만 줄여도 한달에 탄소 3kg 는 줄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차라리 옷을 멀쩡한 걸 사시고 댓글을 그만 다시는 게 어떨까요? 코드 리팩토링에 '90%의 시간은 낭비'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전체 코드 중 극히 일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그 외의 곳에 투자하는 노력은 실제로는 거의 무의미하다는 거죠. 예를 들어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 사용을 줄여보자는 정도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일단 에어컨에 R32 냉매를 적용해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대체냉매를 개발해야 유의미하게 변화하는 겁니다. 내가 열심히 강물을 퍼서 바다에 부어봤자, 바다의 염도는 똑같아요. 이연진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릴 수는 있지만, 사실 그건 그냥 자기만족입니다. 물론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그걸 '너보다 낫다'는 근거로 사용하기 시작하면 뭐, 솔직히 웃기죠.
22/07/16 14:30
스토리북 님// 님의 말이 맞습니다. 님처럼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냥 인간이 문제야, 나는 아무 문제 없어, 그러니까 인간이 문제라는 리플만 달고 아무것도 안할꺼야, 하는 분과 말을 해봐야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탄소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더는 댓글을 그만 달아야겠네요.
22/07/16 15:32
저도 지금의 급격한 기온 상승이 위험하다고 보긴 하지만, 사실 과거 십만년 동안 현재의 평군 온도보다 더 높았던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22/07/16 01:50
플라스틱은 영향 거의 없으니 문제없다 (X)
플라스틱도 문제고 어업 쓰레기도 더 큰 문제다 (O) 시민단체는 다 거짓말쟁이다 (X) 시민단체는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이슈에 맞는 말을 한다 (O)
22/07/16 02:43
쓰레기 줄이는건 쉬운 말이지만,
지금까지 잘만 먹던거 먹지 말라고 하는건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하고, 말대로 뒷배가 없진 않을듯 싶습니다. 채식(작물재배)보다는 충식+해조류식이 지구를 가장 사랑하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뭐니뭐니해도 타노스 핑거스냅 실현이 지구를 지키는 길이죠. 결론적으로 지구를 가장 사랑하는 민족은 대한민국입니다. 알아서 타노스중이니까요 크크
22/07/16 03:28
이건 요즘 자주 보는 짤인데 대체 무슨 근거로 환경단체를 매수해서 진실을 숨기고 있느니 어쩌니 하는지 모르겠네요. 환경단체를 매수해서 진실을 숨길수 있으면 지구온난화는 왜 안숨겨지나요. 석유회사들이 환경단체 다 매수해버리면 될텐데. 고작 물고기 낚는 사업하는 인간들도 그럴수있는데 석유 회사들은 왜 그렇게 못한답니까? 대체 무슨 근거로 그딴 소리 하는지 알아보고 싶네요.
22/07/16 08:28
해외에 바다관련 유명 관련 환경단체( 돌고래 보호라던가...)들을 지원해주는게 대형 어업회사들이고... 매수라기 보다는 그쪽이 돈줄이니 지원끊길 위험이 있는 이야기는 알아서 잘 안하려 한다는 설명이죠.
말씀하신대로 모두를 매수해서 이야기가 안나오게 할수는 없으니 이런 다큐가 나온건가 싶기도 합니다. 지구 온난화도 사실 꽤 최근까지도 진짜다 아니다 말이 많긴 했죠.
22/07/16 09:58
시민단체 '도' 이 문제엔 무력하다 정도면 모르겠습니다만, 규제 주체인 정부나 나쁜 짓을 하는 주체인 기업보다 그냥 침묵하는 시민단체를 더 비난하는 건 웃깁니다. 돈 맡겨 놓으셨나요?
어떤 이슈에 대해 시민단체가 무력한 게 문제다 싶으면, 시민인 당신부터 관심있는 영역의 시민단체가 제대로 가도록 돈과 시간을 들여 기여하세요.
22/07/16 11:31
환경정책나오면 귀찮다, 내가 왜 해야하냐, 불편하다, 어차피 이미 더럽고 망했는데 해서 무슨의미가 있냐, 몇개나라에서 나오는게 대다수일텐데 내가 해서 뭐가 달라지겠냐는 논리로 비아냥만 하던분들이 시민단체탓을 하는건..
22/07/16 12:05
플라스틱 빨대가 바다쓰레기의 0.3%에 불과하다는 통계는 신중하게 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플라스틱 빨대는 상대적으로 작고 연약해서 바다환경에서 쉽게 해체되기 때문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이 되어서 집계에서 빠져버리죠. 반대로 그물 같은 어구는 상대적으로 크고 튼튼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자기 형체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니 저 통계가 바다에 버려지는 모든 쓰레기의 정확한 양이라고 보긴 어렵고, 미세 플라스틱의 악영향과 어구 같은 상대적 대형(?) 쓰레기의 악영향은 별도로 봐야합니다.
22/07/16 14:00
그냥 요즘 하는 생각은...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고 눈 앞의 이익을 넘어 먼 미래를 걱정하는 존재가 아닌 것 같아요.
뭐 저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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