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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11 14:04:36
Name 소믈리에
File #1 1654872796515.jpg (977.3 KB), Download : 23
출처 fmkorea
Subject [서브컬쳐] 일본만화에서 소개하는 홍어회




저에게는 유일하게 줘도 안먹는 음식입니다

안먹는게 아니라 못먹음

싫어해서 내 돈주고는 안먹는 음식은 여럿있지만

못먹는건 없는데

홍어가 유일....

아직 그 [진짜배기]는 만나보지 못하고

쪼렙 수준만 먹어봤지만 목구멍 통과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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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찹쌀두뇌
22/06/11 14:11
수정 아이콘
싼 수입산으로 입문하면 안되는 음식입니다.. 국산이 무조건 맛있는 느낌?
제가 홍어에 한창 심취했을때 캠핑장 관리안된 간이화장실에서 술김에 있는 힘껏 들이마시면서 오우 홍어냄새랑 똑같네 했으니 저 설명은 정확하네요.
내우편함안에
22/06/11 14:11
수정 아이콘
일본에 살적 홍어회에 대해 물어보는 일본분들에게 제가 항상 하던말이
제 평생소원이 홍어회 한번 원없이 배터지게 먹어보는것이라고
너무 비싸서 먹고 싶어도 먹을수 없는
이츠씽
22/06/11 14:14
수정 아이콘
저는 잘먹습니다. 없어서 못 먹죠
22/06/11 14:14
수정 아이콘
어릴땐 못먹다가 나이먹고 맛을 알게된건데 참 오묘합니다 비싼거 먹어보라해서 비싼거 먹고 너무 맛있었는데
그 후론 싼거 먹어도 맛있음.. 마트에서 파는거조차 맛있음..
개인적으론 매운음식하고 비슷해요 싫어하는사람들 입장에선 왜 돈주고 고통받지? 먹고나서 쿨타임차면 또 생각남
-안군-
22/06/11 14:20
수정 아이콘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옛날 푸세식 화장실에 딱 들어섰을때 나는 냄새와 거의 동일하죠 크크크크
미네르바
22/06/11 22:35
수정 아이콘
그것도 겨울이 아닌 여름냄새 ㅠ
22/06/11 14:23
수정 아이콘
멀리서 냄새만 맡았는데도 자리를 피했습니다
음란파괴왕
22/06/11 14:23
수정 아이콘
이거 재미있게 봤었는데 생각난김에 마저봐야겠네요
감전주의
22/06/11 14:23
수정 아이콘
크~ 코가 뻥뚫리는 그 맛은 일품이죠
22/06/11 14:23
수정 아이콘
제가 어릴 때 처음 홍어 접했을때는
기억에 없지만 도망갔다고 하더라구요
커서 삭힌홍어+무침 먹어본 이후
없어서 못 먹습니다. 오리지날 흑산 홍어
딱 한 번 먹어봤는데 햐...
돈 많이 벌어서 자주 먹고 싶어요 ㅜㅜ
여덟글자뭘로하지
22/06/11 14:23
수정 아이콘
딱 그 느낌인데 먹고 입안이 짜릿할때 동동주 한잔 삼키면 그만한 맛이 없습니다 크크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예요
22/06/11 14:25
수정 아이콘
호기심에 마트에서 사서 먹어봤는데 한입 먹고 포기했습니다..
비싼걸 먹으려면 좀 다를까요??
음식 가리는거 없는데 홍어만 유일하게 실패했네요.
좌종당
22/06/11 14:25
수정 아이콘
제 친/외가가 다 전남인데
전남 지역에서 장례식을 하면 보통 홍어가 나옵니다. 거기서 먹는건 먹을 만 하더군요. 타지방 사람들도 오니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많이 삭히지 않은게 나와서요.
Chasingthegoals
22/06/11 16:34
수정 아이콘
영세한 장례식 같은 경우엔 편육이 나오고, 홍어가 일반적으로 많이 나오죠. 영남 쪽으로 가면 과메기 나오는데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키모이맨
22/06/11 14:27
수정 아이콘
전 홍어 맛이 진짜 너무궁금해서
같은 생각 하는 친구들 몇명 모아서 일부러 좀 비싼데가서 딱한번 먹어봤습니다
흥미로운 경험이긴 했습니다 물론 다시 먹을생각은 없고요 크크
유지애
22/06/11 14:27
수정 아이콘
약한거만 먹다가 어느날 홍어탕을 접했는데 강렬하더군요...

키비악은 영상으로만 접해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네요
네오크로우
22/06/11 14:31
수정 아이콘
잘 한다는 집에 가서 먹어는 봤고, 진짜 못 견딜 정도는 아닌데, 굳이 또 먹으라고 하면.....
22/06/11 14:36
수정 아이콘
흑산도 가서 먹는 생홍어가 진짜 맛있다는데 가기가 어렵네요
김하성MLB20홈런
22/06/11 14:37
수정 아이콘
입문용으로 약한걸로 한번 먹어봤는데 맛은 괜찮았는데 외외로 좀 질기더라구요? 특정 부위가 질긴건지는 모르겠는데 질긴걸 안좋아해서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약한거말고 제대로 된걸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크크
민초조아
22/06/11 14:37
수정 아이콘
잘하는집은 진짜 예술입니다.
그리고 좋은 홍어는 탈이 안나요.
22/06/11 14:37
수정 아이콘
만화가 설명이 엄청 디테일하네요
혹시 제목 아시는분 계실까요?
o o (175.223)
22/06/11 14:38
수정 아이콘
모야시몬입니다
22/06/11 16: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6/11 14:52
수정 아이콘
처음엔 힘들었지만 먹다보면 또 맛있어요.
한번씩 너무 생각나는데 비싸서 못먹음;;
Liberalist
22/06/11 14:54
수정 아이콘
생홍어부터 적당히 삭힌 홍어까지는 맛있게 잘 먹는데, 완전 삭힌 홍어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홍어는 막걸리와 조합해서 먹어봐야 진짜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견디기 힘들면 홍어와는 걍 인연이 없는겁니다 크크크
올해는다르다
22/06/11 15:00
수정 아이콘
쓸데없이 맵기만 하거나 쓸데없이 찌린내만 나는 거 말고 밸런스가 잘 맞는 거 묵어보면 그이후에는 밸런스가 좀 안맞는거 먹어도 대충 먹게 되는 거 같아요.
원산지 차이는 잘 모르겠고(국산은 내장까지 삭힐 수 있다는데 그게 살코기 맛에 큰 영향일지는...) 잘 삭히는게 중요한듯
유리한
22/06/11 15:03
수정 아이콘
저는 못먹습니다. 없어서 못먹어요.
그리고 같이 먹을 사람이 없음..
홍어먹고싶다 ㅠ
이게 진짜 맛을 알아버리면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그런 음식이거든요.
스핔스핔
22/06/11 15:04
수정 아이콘
근데 맛에는 냄새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고 하던데, 홍어를 맛있다고 느낀다는건 그 냄새도 괜찮다는건가요?
홍어 맛잇다는 분들은 냄새를 제거한 홍어는 맛잇다고 못느낄까요?
22/06/11 20:23
수정 아이콘
홍어 맛들이면 냄새만 맡아도 침이 돌아요..
홍어회는 냄새만 나지 심심해서 못 먹습니다
아라라기 코요미
22/06/11 15:11
수정 아이콘
맛나긴한데 별식 정도라고 생각
22/06/11 15:21
수정 아이콘
푹 삭힌것만 아니면 어떻게든 먹긴 먹습니다만.. 찾아서 먹을정도는 아니네요
초보저그
22/06/11 15:28
수정 아이콘
전 먹을 수 있지만 불호기는 한데 국산 비싼 건 더 맛있는지 궁금은 하더군요.
인간실격
22/06/11 15:28
수정 아이콘
만화에 나올정도로 충격적이긴 하죠 크크
해외로 비교하자면 수르슈트뢰밍이나 초강피트 위스키정도는 되야 비슷하지 않으련지요
탈리스만
22/06/11 15:47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슨 맛일까.. 무침밖에 못먹어봐서 궁금하네요. 크크
다들 화장실 냄새로 설명해주시니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습니다만
wersdfhr
22/06/11 15:54
수정 아이콘
헛제삿밥 정식 파는 식당에서 홍어튀김이라고 나오길래

그냥 튀김냄새에 묻히는구만 하면서 통으로 먹었다가 어으;;;;
22/06/11 15:54
수정 아이콘
씹어서 넘기면 먹기야 먹죠 왜 굳이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비싼게 다르다 이런것도 잘 모르겠어요 변기통 냄새 나는게 문젠데 그건 똑같거든요.

삼합으로 먹으면 먹을만은 한데 거기서 그냥 홍어가 빠지고 아무 회종류가 들어가도 맛있을테니 딱히 의미가 없고..
22/06/11 16:01
수정 아이콘
찾아먹진 않지만, 몇점 나오거나 먹을 일 생기면 항상 도전 합니다.
BibGourmand
22/06/11 16:04
수정 아이콘
제대로 하는 집은 화장실 냄새만 나는 삭은 물고기가 아니라 발효를 통해 복잡미묘한 향이 입혀진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내놓습니다. 마트서 볼 수 있는 그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맛입니다.
물론 그 비싼 흑산도 참홍어를 먹더라도 독한 암모니아 냄새라는 허들은 넘어야 즐길 수 있는 요리긴 합니다.
삼화야젠지야
22/06/11 16:16
수정 아이콘
명백히 어쩌다가 생긴거 - 정설로 알고 있음 크크
한사영우
22/06/11 16:21
수정 아이콘
사실 전라도 사람들도 많이 삭힌 홍어만을 잘 즐기지는 않죠..
약하게 삭힌걸 삼합으로 많이들 즐기죠.
22/06/11 16:36
수정 아이콘
잘하는 집은 맛있어요!
22/06/11 16:46
수정 아이콘
먹을 순 있습니다.
왜 먹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나름의 그 중독되는 맛이 있습니다)
돈 주고는 안 먹습니다ㅡㅡ;;;
22/06/11 16:48
수정 아이콘
냉장 보관이 없던 구시대의 유물 아닐까 싶습니다.

홍어든 가오리든 회로 먹어야 참된 맛을 느끼지 않을지...
22/06/11 16:56
수정 아이콘
상태 좋은 거 먹으면 엄청 맛있죠.
특히 사이다처럼 쏘는 묵은지랑 같이 먹으면...

서울에서는 그렇게 맛있는거 파는데 못찾았어요. 그닥 별로더군요.
22/06/12 12:14
수정 아이콘
현지에선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윗분들 식사 때문에 간간 방문한 곳입니다.
전라도 어르신들이 나름 현지스럽다고 평을 하시던데 근처시면 한번 가보셔요.
(저는 저 돈 내고는 안먹을 겁니다만 흑흑)

https://g.co/kgs/Ef7TPu
22/06/12 13: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나중에 근처가면 방문해볼께요.
영원히하얀계곡
22/06/11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홍어에 적응해보자해서 마트에서 사서 먹는데 너무 고역이었습니다. 억지로 먹다가 결국 안되서 1/3 버렸네요.
그런데 그 다음부터 딴데서 홍어 간간히 집어먹을땐 의외로 땡기고 괜찮았습니다..
단련된건지..
22/06/11 18:20
수정 아이콘
저는 좋아합니다. 주변에 맛있다고도 말하고 다니고요.

하지만 개개인의 익숙함도 엄청 중요하고, 제대로된 작품을 구하기도 상당히 어려운 음식이라고 또한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거의 삭히지 않은 것도 쉽게 주변에서 찾으실 수 있으니, 한번쯤은 대충 세상에 이런게 존재하는구나 별미로 드셔도 나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2/06/11 19:31
수정 아이콘
홍어회까지는 먹겠는데 애국은 진짜 못먹겠더라구요.
까먹었다
22/06/11 19:59
수정 아이콘
저는 홍어의 참맛 홍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싸함은 크크
아영기사
22/06/11 21:46
수정 아이콘
처음 먹었을 때 입에서 씹고 있으니 위가 "삼키지마! 제발 삼키지마!"라고 외치는 듯한 기분이 들었죠
지금은 먹을 수는 있는데 굳이 찾아 먹지는 않습니다.
그러지말자
22/06/11 22:54
수정 아이콘
점심 사줄테니 나오라던 친구따라 간 누군가의 결혼식에서 회를 보고 좋다고 먹었다가 느꼈던 당혹감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결혼식에 썩은 음식을 내어놓다니.. 축복받기 싫은겐가!!
유념유상
22/06/12 03:17
수정 아이콘
삼합에서 홍어빼고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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