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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30 20:58:57
Name 이호철
File #1 1.png (85.2 KB), Download : 26
출처 루리웹/트위터
Subject [기타] [우크라이나] 크림과 돈바스 주고 전쟁 끝내자는 말에 대한 답변


우크라이나 의원이라는군요.

공식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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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0 21:02
수정 아이콘
원래 직접 와닿지 않는 남의 일은 쉽게들 얘기하죠
22/03/30 21:08
수정 아이콘
전쟁 지속할 국력이 안 되면 포기할 건 포기해야죠.
한국은 이미 그렇게 북쪽을 포기하기도 했고요.
카미트리아
22/03/30 21:30
수정 아이콘
절대 휴전 못한다고 우겨서 한미상호보호조약을 받아내긴 했습니다.
22/03/30 21:48
수정 아이콘
그 때 이승만 객기는 정말 대단했죠.
우크라가 그렇게 객기부린다고 옆에서 말릴 국가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ComeAgain
22/03/30 21:11
수정 아이콘
우린 이미 그랬는데ㅠ
어니닷
22/03/30 21:16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럼 어떻게 할껀데?에 대한 대답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게 정치인의 의무이구요.
카미트리아
22/03/30 21:28
수정 아이콘
저 마인드로 이승만이 뜯어낸게 한미상호보호조약이죠
Liberalist
22/03/30 21:29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가 다자안전보장을 시도하고는 있습니다. 과연 그게 뜻대로 잘 이뤄질지는 둘째치고요.
ioi(아이오아이)
22/03/30 21:3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라는 예시가 있으니까 그걸 노리고 있겠죠.
김하윤
22/03/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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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 옥쇄도 선택지 아닐까요
반대로 일본이 제주도 독도 점령 하면 우린
약하니 내줘야 하려나
동년배
22/03/30 21:17
수정 아이콘
우리가 저래서 70년 전쟁 하고 있어서 이해하긴 함. 물론 너희도 그정도는 각오하고 그 발언 하는거겠지?
아이유
22/03/30 21:21
수정 아이콘
크림 돈까... 아... 아닙니다..
Liberalist
22/03/30 21:26
수정 아이콘
크름 반도야 압도적인 친러 지역이라 답이 없어보이는데, 돈바스는 우크라이나가 어떻게든 사수하고 싶을겁니다. 저기 넘어가게 냅두면 앞으로도 푸틴과 러시아가 나머지 친러 성향이 조금이라도 있는 지역에서 돈바스와 똑같은 짓거리로 땅따먹기 시도할건 불보듯 뻔하니까요.

얼척없는 이유로 영토 뜯기느니 차라리 끝장보자고 물고 늘어지는게 우크라이나라는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어둠의그림자
22/03/30 22:16
수정 아이콘
크림 돈바스는 흐루쇼프가 러시아땅 제멋대로 떼준거라 다른 친러동네와는 결을 달리합니다
mudvayne
22/03/31 00:09
수정 아이콘
크림이 멋대로 떼준거지 돈바스는 다른걸로 압니다. 돈바스에 러시아인 비율이 높아도 겨우 30퍼센트 수준이었구요
어둠의그림자
22/03/31 02:35
수정 아이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체성은 언어를 기준으로 19세기에 분화되었는데 그렇다면 러시아어를 모어로 하는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어를 모어로 하는 러시아인은 각각 어느 민족에 속한다고 봐야될까요? 저는 전자는 러시아민족(루스족), 후자는 우크라이나민족(루테니아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돈바스에 러시아인 비율이 적은것은 실제로 루테니아인들이 가깝기에 더 많이 이주를 왔기 때문인데, 역사적으로도 확연한 러시아영토였고 소련해체 직후에도, 유로마이단 직후에도 일관되게 분리독립을 주장한다면 놓아주는것이 맞죠.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가 독립할수 있다면 반대로 우크라이나로부터 돈바스도 독립할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왜 전자는 되고 후자는 안될까요?

https://en.wikipedia.org/wiki/Donbas#/media/File:UkraineNativeLanguagesCensus2001detailed-en.png
mudvayne
22/03/31 03:08
수정 아이콘
도네츠크 루간스크도 소련서 우크라이나로 독립투표 찬성율이 80퍼였습니다. 러시아인이 적은 게 우크라이나 인들이 가까워서 많이 이주해 왔기 때문이 아니고 1930년대 소련이 중공업 드라이브 강하게 걸면서 러시아인들 집단 이주 시키면서 그나마 늘은게 그 비율이고요. 러시아어 모어 사용자가 많을수밖에 없죠. 러시아 경제권에 붙어있었고 우크라이나 계도 러시아와 혼혈이 많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러시아어 모어로 쓴다고 해서 우크라이나 인이 아니라면, 러시아어를 모어로 쓰며 그 억양때문에 우크라이나어를 새로 배워야 했던 젤렌스키는 러시아 민족인걸까요?
애초에 역사적으로 확연한 러시아 영토라는것도 어폐가 있는게 같은 역사를 공유할 뿐이지 1780년대에 전쟁으로 새로 편입시킨 영토고, 이미 우크라이나 인이라는 민족성은 확립 된 후였습니다. 19세기에 언어가 분화해서 갑자기 반짝 한게 아니고요. 러시아 제국에 탄압당하면서도 1세기를 분리독립 운동 해왔고 1차 대전 종전 후 실지로 독립에 성공했던 나라를 총칼로 점령한게 소련입니다. 역사적이라는건 별 근거 안되요. 그나마 처음부터 러시아인 비율 50퍼 넘었던 크림 정도나 간신히 해당하는거지.
어둠의그림자
22/03/31 04:33
수정 아이콘
루테니아 정체성은 폴란드 리투아니아 연방의 지배를 받던 루스인들이 18세기에서 19세기에 러시아 제국의 루스인들과 독자의식을 갖게되면서 탄생하는데 돈바스일대는 폴리투의 영향력에 속했던 적이 없습니다. 크림칸국의 영역이었고 러시아가 정복하면서 공백지를 개발하며 루테니아, 루스인들이 동시에 이주한거죠. 특정 민족집단이 대량으로 이주를 했다고 역사적인 소유권을 주장할수는 없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역사적 소유권을 주장한다면 그 영토는 서부지역에만 한정됩니다. 러시아제국에 탄압당하면서 분리독립운동을 해왔던 집단은 서부의 갈리치아 볼히니야 공국인들이지 노보로시아인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말은 바로 해야죠. 1차 대전 종전 후 독립에 성공한게 아니라 독일의 괴뢰국과 그 연장선이 잠깐 생겼다가 붕괴하는거잖아요. 그게 국가면 돈바스도 국가 아닙니까?
mudvayne
22/03/31 08:00
수정 아이콘
2월 혁명으로 이미 독립했고, 독일에 의해 기회 생기니 또 독립했고 그 독일 무너지니 괴뢰정권 스스로 퇴출시키고 다시 재건국한게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이었습니다. 그걸 총칼로 찍어 누른게 소련이고요. 그리고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싹을 틔운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코스토마로프는 그 동부 대표도시 하르키우 출신입니다.
mudvayne
22/03/31 03: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애초에 돈바스는 일관되게 분리독립 주장한 적도 없고, 2014년 분리 독립 투표 자체가 조작이라는 증거가 많습니다. 투표용지 찬성 10만장 미리 찍어놨다가 걸리기도 했고, 여러번 투표하는 중복 투표도 문제 되었었죠. 루간스크 주지사는 투표 자체를 막았다 이러는데 분리 독립론자들은 갑자기 투표소를 어디서 만들었는지 찬성표가 대부분이라며 주장도 했고요. 보통 그럼 재검표를 하던가 합니다. 러시아군 처박고 찬성 90퍼니까 독립 땅땅 하는게 아니라.
어둠의그림자
22/03/31 0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93년 돈바스 총 파업이나 94년 연방화 시도, 2004년 오렌지혁명이후의 남동우크라이나 자치공화국 설립시도, 2014년 유로마이단이후의 독립시도면 충분히 일관되게 분리독립을 주장했다고 볼 수 있는것 같은데요? 현 우크라이나자체가 서부의 우크라이나인 동부의 러시아인을 억지로 엮어놓은 행정상의 구역이 국가화 된것이라 독립 이후 줄곧 정체성과 주도권에 대한 파워게임을 벌여왔던 나라고 서부우위로 동부를 찍어누르려고하면 그중 일부가 탈출하려고 하는것은 아주 타당해보입니다. 부정투표요?? 그전 투표들은 언제 인정해줬다구요.
mudvayne
22/03/31 07:00
수정 아이콘
동부의 러시아인 (제일 비율 높은 돈바스에서도 30퍼센트)
2004년 오렌지 혁명때도 이미 러시아 조작투표로 인해서 재검표 들어가서야 야누코비치 떨궜던 나라고 심기일전한 러시아의 파워업한 부정투표 매운맛으로 야누코비치가 대통령 된 나란데, 서부쪽이 부정투표했음 돈바스 소위 자치론자 물주 러시아가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애초에 자치공화국 어쩌고 하던 2004년도 그냥 푸틴 따까리 야누코비치 푸틴이 선거운동 하고 조작했는데도 납득 갈 정도 격차 못벌려서 졌다고 소리 나왔던거잖아요.
신기하게 야누코비치 대통령된 2010년만 쏙 들어간 분리독립 운동이라 참 신기하네요.
ioi(아이오아이)
22/03/30 21:2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이미 그랬는데ㅠㅠ(2)
유튜브 프리미엄
22/03/30 21:34
수정 아이콘
러시아에게 돈바스를 유지할 능력이 없어보입니다.
항정살
22/03/30 21:38
수정 아이콘
우린 이미 줬는데요.
22/03/30 21:40
수정 아이콘
일본이랑 전쟁나면 독도 울릉도 경상도 떼어주고 휴전
중국이랑 전장나면 제주도 전라도 떼어주고 휴전
북한에 한강 이북 떼어주고 휴전
평화 참 쉽네요?
김하윤
22/03/30 21:52
수정 아이콘
솔찍히 이사트 성향 보이죠 크크
유튜브 프리미엄
22/03/30 22:36
수정 아이콘
?? 성향을 어디서 읽어내신거죠
김하윤
22/03/30 23:25
수정 아이콘
땅을 주건 국민을 주건 돈을 주건
평화가 전쟁 보디 낫다 마인드 나만보이나요?
유튜브 프리미엄
22/03/30 23:25
수정 아이콘
그게무슨의미가
22/03/31 10:37
수정 아이콘
이사트 성향이 뭐예요? 검색해도 안나와서 문의드립니다.
매버릭
22/03/30 22:0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영토를 떼어주고 휴전은 정말 절대 불가능하겠군요.
Ainstein
22/03/30 23:48
수정 아이콘
만약 미국이 한국에 강제로 떼다붙여준 대마도 찾으러 일본이 쳐들어왔으면 보장 받을거 다 받는 한도 안에서는 떼주는 선택이 그닥 나쁠것도 없죠.
나이로비
22/03/31 10:32
수정 아이콘
대마도에 본인 부모님이 노후자금 올인해서 농장 운영하면서 살고 계셔도 찬성하시겠죠?
Ainstein
22/03/31 12:56
수정 아이콘
대마도에 노후자금 올인해서 농장 운영할 일이 없고요. 반대로 대마도에 살고 있던 일본인들이 독립하겠다고 하면 막을 일은 없다는 겁니다. 일제시기 조선에 투자했다가 광복되며 한국정부한테 재산 다 뜯긴 일본인들 항의해봐야 당연히 들어줄 일 없죠.
나이로비
22/03/31 14: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나는 손해볼일 없으니까 상관없다는거죠?
맥스훼인
22/03/30 21:43
수정 아이콘
한국이 이미 줬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한국(조선)은 전쟁 전 이미 각 분단지역에 실효지배하는 정부가 들어서 있었죠.
칼라미티
22/03/30 22: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남북한이랑 이건 같은 케이스가 아닌데...
유로파
22/03/31 08:03
수정 아이콘
그냥 젤렌스키 비난 목적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맥스훼인
22/03/31 08:18
수정 아이콘
젤렌스키를 비난하는 (국내정치적) 목적인 분들일 것 같긴 합니다..
한사영우
22/03/30 22:02
수정 아이콘
러시아가 푸틴이 돈바스 받고 과연 끝낼까요?
뭐 2차때도 영프도 독일이 그것만 먹고 끝낼줄 알았긴하죠
22/03/30 22:14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안될 말인 게 지금 밀린다고 팔 한쪽 주고 평화를 사면 다음에 머리 내놓으라고 할 땐 팔 한 짝마저 없는 상태로 싸워야 하는 거라서...
겨울삼각형
22/03/30 22:28
수정 아이콘
크림반도쪽 기업들 대부분 러시아 합병 이후에 국가에 몰수(...) 당했다고 하더군요.
22/03/30 22:28
수정 아이콘
크림반도는 따져볼 게 있을지 몰라도 돈바스는 절대 양보해선 안되죠
Ainstein
22/03/30 22:51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는 크림 포기 돈바스 보장 정도에서 타협보지 않을까요. 협상 실제로 하고 있는 젤렌스키쪽은 저 정도로 강경한거 같진 않더라고요
22/03/30 23:05
수정 아이콘
저도 젤렌스키가 결사항전 택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진지하게 출구전략 말하는거보고 좀 놀랬습니다. 젤렌스키가 의외로 현실적인 지도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2/03/30 23:09
수정 아이콘
크름까지가 우크라이나가 양보할수 있는 한계선일거라 봅니다.
안철수
22/03/30 23:27
수정 아이콘
유럽사 = 땅따먹기 라고 생각했던 나 반성해
서지훈'카리스
22/03/31 02:21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땅 떼어주고 휴전한 세계적 사례는 너무 많습니다.
22/03/31 03:04
수정 아이콘
야 우린 영토 반을 포기하고 섬나라 됬어!
kartagra
22/03/31 03:17
수정 아이콘
한국도 결국 못 밀어내니까 어쩔 수 없이 휴전한 거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었죠.
우크라는 '아직은' 할만합니다. 오히려 서방의 대대적인 제재로 앞으로는 더 할만할 가능성이 크고요.
키이우 3일컷 소리 나왔을 때가 위기였지... 지금은 그때보단 훨씬 할만하죠.

그럼 왜 우크라는 협상을 하려 드냐? 오히려 여유가 있기에 하는 측면도 있다 봐야 합니다.
상황이 우크라이나에게 웃어줄 수록 협상 조건이 유리해지니까요.
반면 러시아는 불리한 상황에서 한타로 모든 걸 뒤집는다 이 마인드가 자연스럽게 들 거라 협상을 거부하려 들 겁니다.

이렇게 서로 유불리가 나뉘다가, 어느 순간 전선이 정체되는 순간이 올 거고, 그때가 진짜 '협상'을 끝낼 때가 되겠죠. 아직은 뭐...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22/03/31 08:20
수정 아이콘
영토의 포기가 가벼운 일이라는건 아니지만, 모든건 상대적이니까요. 뭐 전국민옥쇄라도 할까요.
우크라이나가 그 정도 막다른골목은 아니라고, 또한 앞으로도 아닐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은.
그리고 한국은 영토 떼준거 맞죠 뭐가 다르다는건지...그게 6.25로 떼진게 아닐뿐인거지. 그냥 시간이 지났으니까 하는 말일뿐인거죠.
더 좁게보면 6.25때도 넘겨준 영토가 있습니다. 대신 받아온 영토도 있는것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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