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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0 15:02
이건 너무 겉핥기로 알고 있는거 같은데.....
업계 14년차인데도 첫 입사 당시 선배들 전부 여전히 현업에서 잘 일하고 있는데... 그리고 50살 넘은 개발자가 무슨 30대 중반보다 몇배를 더 받는지.. 몇배를 더 받으면 찐 능력자인거고.. 일반적인 개발자면 몇배 더 못받는데.. 50살 넘은 개발자는 돈 때문에 안뽑는게 아니라.. '관리자가 30대인데 50대를 부리는게 불편해서' 안뽑는 경우가 차라리 많을껀데 그나마도 요즘은 개발자가 귀해서 걍 뽑는 추세고 지금 개발자 없어서 네카라쿠배당토 같은 기업부터 시작해서 다 플머 뽑기 난리고 덕분에 작년 게임업계 연봉 대량인상 웨이브까지 터진건데 무슨... 지금 플머가 부족해서 저연차고 고연차고 다 뽑는 시대인데.. 프로그래밍 언어가 훅훅 바뀌는건 맞지만 무슨 C 하는 사람이 자바 배우는데 무에서 유를 배우는것도 아니고. 기본 실력이 있으면 적응에 오래 걸릴수가 없는데요..
22/03/30 15:02
아니면 아에 완전 예전 언어로 특화를 해서 유지관리로 가는 방법도 있음, 한국에서는 힘들고 일본이나 독일 이런 나라들은 아직도 엄청 예전 시스템이 돌아가거든요
22/03/30 15:04
개발 머리가 20대 보다 머리가 안 돌아가는건 아닌거 같은데 머리 쓰는 집중력이 영 떨어지는 느낌... 체력은 운동해서 그때 보다 더 좋은거 같은데
22/03/30 15:05
컴공 학부생쯤 되는 사람이 분석 하는거 같은데..
애초에 개발자가 언어에 종속 되지가 않죠.. 포지션에 종속되지 그리고 한 7~8년차 이후부터는 연차보다는 실력이 연봉의 척도인데요 마지막으로 미들급 개발자를 어디서 쉽게 구해요. 요즘 없어서 위아래로 이난리가 난건데..
22/03/30 16:32
좋은 회사들은 그런 편인데 안 좋은 회사랑 협업하거나 하면.. 짬을 어디로 먹었나 싶은 생각이 깊게 들때가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실력이 없어서 머물러있는거겠지만 뭐..
22/03/30 15:07
이거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인 거 같네요.
일단 50대 개발자가 30대 개발자보다 채용에서 불리한 이유는 연공 서열상 나이가 더 젊은 관리자가 일 시키기 불편해서 일 뿐이지 연봉을 훨씬 많이 줘야 되서가 아닙니다.
22/03/30 15:08
한가지 전제 조건이 빠졌네요. [공부안하는]
저는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3D 모델러로 개발일 하면서 한달에 일주일정도는 프로그램 기능 업데이트나 새로운 기술들 찾아보고 테스트하는데 시간 쓰는데요..
22/03/30 15:10
그런데 이건 꼭 개발자 쪽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꽤나 많이 적용되는 경우인데... 실력이 특출나거나 관리자 혹은 영업 쪽 인프라, 아니면 본인만의 네임벨류 구축 못하면 빠른 퇴사가 강제 되지요.
22/03/30 15:10
맞으면서도 틀린말인게
개발자면 끊임없이 새로운 언어 공부해야죠. 공부안하는사람들은 글에서 언급한것처럼 되는거고... 그리고 프로그래밍 언어라는게 개념자체가 확 바뀌지 않기 때문에 현업 종사자들은 새로운 언어도 금방 적응하긴 합니다.
22/03/30 15:11
스타트업에서 3~7년차 정도 되는 개발자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그렇다고 그 밑은 왠만한 스펙으로는 바로 써먹기 어렵고...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10년차 개발자분 쓰려고 해도 단가 맞추기가 어렵네요...
22/03/30 15:12
현역 개발자인데, 전혀 동감 안되는군요. 크크. 더 잘하는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갈수록, 높은 연차(실력)의 개발자가 더 귀합니다.
굳이 실력이 연봉에 비례하는 세상을 가정해서 표현하자면, 연봉 5억 개발자 한 명이 연봉 5천 받는 개발자 10명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연봉 5천 만원 개발자 30명 모여도 못 만드는 걸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귀하죠. 물론 도메인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이 글에서 무시하는 웹 개발도, [좀 싸게 5년차] 아무리 많이 뽑아봐야 기가 막히는 웹 서비스 하나 만들기 힘듭니다.
22/03/30 15:12
https://pgr21.com/humor/451249
이글보고 바로 이글보니... 개발자분들 많군요. 다들 힘냅시다... ㅠㅠ 60까지 정년퇴임하고 싶습니다.
22/03/30 15:13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람이 경험치를 먹으면 성장하긴 하는데, 그 한계선은 보통 사람마다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한계선을 넘으면 성장이 매우 느려지는 경향이 있죠. 나이들었다고 새로운거 못한다는 잘 모르겠어요. 애초에 새로운거 못하면 이런일 못하죠. 높으신 영감님들은 최신기술이나 트랜드를 일반 현직자들보다 더 잘 아는 경우도 많습니다.
22/03/30 15:15
말씀들대로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도 10년 전에 하던 일 들여다보니 풋내기들 하는 일은 수월하게 다 해낼 수 있는데 그 이상이 힘들더군요. 새 기술들을 갈고 닦아야 그 위로 가는데 그게 안되어 있으니 한계가 뚜렷하더라구요. 꾸준한 자기연마가 모든 분야에 필요한 것이 세상의 이치같습니다. 그리고 늙으면 못배울거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오히려 새로 배우는 일을 반복함으로서 그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하우를 깨칠 수도 있습니다. 일에서 나이들어간다는 건 10,20대 때 배운 것만 갖고 아는 척 하다가 한계가 오는 거겠죠. 옛날이면 모를까 지금도 그걸 어쭈쭈 받아줄 수는 없어요.
22/03/30 15:20
사실 세상에는 계속 성장하는 사람보다 깜냥이 정해진 사람이 훨씬 더 많은데
한국식 조직문화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올라가거나 나가거나 둘중 하나라서 개인이 조져지거나 조직이 조져지거나 둘중 하나가 되는듯. 둘다일수도 있고요
22/03/30 15:27
.. 윗분 어느 말씀대로 포지션에 종속 되는거지 언어에 종속 되지 않아요.
자바던 스위프트던 자바스크립이던 씨던 연차 쌓이면 길어봤자 두어달이면 적응해요. 문젠 포지션이 바뀔때 헤매는거라서요.
22/03/30 16:40
비슷한 사례는 아니지만, 늘 여왕벌만 해서 진짜 엑셀, 파워포인트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대기업 입사한 선배가 있기는 합니다 크크크
개발자는 지금이야 입사 시험때문에 안될거 같은데... 킹능성 있죠
22/03/30 15:37
글쎄요. 이건 공감이 약간안되네요. 한 5,6년차 개발자가 쓴 글이 아닌가 싶은.
개발자는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 언어가 중요한게 아닌데. 물론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새로운것들이 나오고 그것들을 공부해야죠. C 하나로 20대부터 60대까지 내가 필요한거 다 만들면서 할꺼야 이런 생각만 안한다면야
22/03/30 15:42
전 오히려 단순하게, 실패의 리스크가 적은걸 뽑습니다.
무슨 일을 하던 실패를하면 대가를 치러야죠, 배움의 과정에선 너무나 당연한거고. 근데 프로그램은 리스크가 없습니다. 물론 현업에선 스케쥴, 버그대응 등등이 있지만 그걸 제외하면 오직 시간(건강)만 있으면 경험은 어느정도 커버 가능합니다. 그 경험의 영역이, 시니어 개발자들에게 재산인데, 문제가 생기거나 뭔가 구현해야할때 솔루션을 그자리에서 내놓을 수 있는게 경쟁력이죠. 다른 분야는 단순히 실수 하지 않는것이 꽤나 큰 경쟁력이라 봅니다. 뭐가되든 물건을 사용하니까 실패의 리스크도 있고, 그건 수율로 이어지죠. 그 과정에서 어렵지 않은 일이라해도 실수가 적은 숙련공을 쓰는게 훨씬 이득이니까요. 하지만 프로그램은 그 실수를 시간으로 커버하고, 재능 혹은 적성으로 커버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게 가장 크죠.
22/03/30 16:07
그동안 개발하면서 모바일 쪽만 위피,윈도우모바일,블랙베리os,안드로이드,ios 해왔네요. 언어는 거들뿐이죠.
몸값 비싼 사람 쓰는건 코딩만 하라고 부르는게 아닌데 저 사람이 뭘 모르는거 같네요
22/03/30 16:37
요즘 개발자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그리고, 언어를 하나만 하는 개발자는 없죠. 다만 어떤 영역의 개발을 주로 했는데, 그 분야가 사장되는 분야면 애매해지는거지
22/03/30 16:39
고연차가 몸값도 비싸지 않을것 같은데요. 요즘 IT 대기업 신입이 6천 정도 받을텐데, 20년차가 1억 8천 받는 경우가 얼마나 될지 생각해보면 고연차도 신입 몸값의 3배가 안될 공산이 크죠.
22/03/30 17:00
진짜 경험 20년, 30년씩 쌓은 개발자가 아니라는데 만원 겁니다.
제가 취미로 개발 시작한게 94년이었는데, 그때는 C++, OOP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이 안된 시절이었어요. 그때 Turbo-C 로 개발을 했고요, 취직한 이후에는 C++로 개발했는데, 지금은 C++ 코드 구경도 못해본지 10년은 된것 같네요. 자바, 자바스크립트, C#, 파이선, Dart 등등... 별별 언어를 다 만져봤고, 지금도 코딩으로 밥벌어먹습니다. 본문글은 그냥 개소리에요.
22/03/30 17:03
언제적 얘기를... 요즘 네카라쿠배당토가 개발자 쓸어가기 경쟁중이라 그 아래로는 정말 개발자 못구해서 난리도 난리가 아닙니다.
예전에는 테크 리더가 30대인 회사에 40대 개발자가 이력서 내면 서류 광탈이 흔했지만 요즘은 50대가 내도 일단 한번 보자고 하는 분위기구요(..) 몇년전만 해도 이직때문에 면접 보러가면 이직 관련 대화만 했었는데 요즘은 오실때 같이 데려올 수 있는 개발자 없냐는 질문 거의 반드시 받습니다.
22/03/30 17:23
10년차나 그 이상 경력의 프로그래머들을 인터뷰하다보면 실력차가 천차만별이라 아 이 사람은 그냥 시키는 일만 했던 개발자구나, 아 이 사람은 여러 고민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하는 열정이 있구나를 딱 알게 됩니다. 근데 아무리 게으른 10년차 이상의 개발자이더라도 5년차와는 기본 짬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하지만 또 에이스 5년차가 있으면 10년차 부럽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요.
22/03/30 17:26
코더는 그럴 수 있습니다. 코더 중에도 공부를 안하는 사람은..
하지만 아키텍트는 다르죠 15년간 sw를 개발하면서 코딩만 할 줄알면 나가는게 맞습니다.
22/03/30 17:47
제가 저런 얘기 돌던 시대에 입시를 치뤘고 비전공으로 빠졌다가 지금은 개발자를 하고 있는데 글 내용은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저도 들어와서 프론트엔드를 리액트로 처음 접했는데 그럭저럭 써먹고 있거든요.
22/03/30 19:49
막 50 넘은 개발자인데 아직 할 만 합니다.
더구나 예전에 개발 일이 힘들다는게 너무 잘 알려져서 한동안 신입 유입이 거의 없어서 인력 공백도 있는 상태구요. 그리고 이 나이까지 일한 사람들은 대다수 신기술 같은 것들 받아들이는데 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일겁니다.
22/03/30 19:53
요새 직업근황이라고 돌아다니는 것들 중에맞는걸 몇개 못봤습니다.
걍 자극적인 사례 몇개가 전체인것 마냥 부풀려져서 떠돌아다님 인터넷만 보면 모든 직업이 다 개쓰레기죠
22/03/30 21:02
한 15년 전 쯤에 친구가 프로그래머 처음 시작 할 때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우리 회사 위에 선배들 보니까 나이랑 연차 차면 관리로 빠지더라~ 나는 계속 필드에 있고 싶은데 나도 저래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다~와 같은) 지금도 여전히 멀쩡하게 프로그래머 합니다. 업계가 여러가지 면에서 바뀐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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