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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5 11:15
일하기전: 나는 민원인들께 항상 친절하고 웃는 얼굴로 해결해드리는 적극행정 공무원이 될꺼야!
일시작후: 인간같은거 싹다 죽어버리면 어떨까...
22/02/25 11:21
시국도 한몫하지않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이...
공공기관에서 돌발 상황이 생기면 공무원이 굴러서 메꿔야 하니... 코로나 시국부터는 공무원들이 골치아픈 일이 많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2/02/25 12:55
그렇죠. 재난상황 생기면 가장 피곤한 직업이라 평상시에는 별로 하는 거 없어 보여도,
막상 뭔 일 생기면 일반이은 좀 불편하네 싶은 일을 공무원은 그걸 다 자기 일로 해야되서 스트레스 많이 받죠
22/02/25 11:24
아마 공무원보다 공시생이 잠도 더 오래 자고 여가 활동도 더 많이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요? 크크 그렇지 않은 소수가 합격하구요
22/02/25 17:33
공무원이 하나로 퉁칠 수 있는 집단이 아니죠. 준공무원인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면 더더욱. 고생하는 부문도 있지만, 코로나로 재택하거나 비대면 핑계로 일이 더욱 널널해진 데도 있죠. 고생은 떠들어대고 꿀은 조용히 빨 뿐.
22/02/25 11:33
전 오늘 아침 무심결에
그나마 공무원해서 사람같지도 않은 내가 사람 구실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행복하지는 않고요.
22/02/25 11:48
와이프 공무원 20년 일해서 받은 돈보다 제가 일 8년해서 번돈이 더 많은거 보고 와이프 자괴감 든다고 하더군요.
너무 짜긴 함. 연금도 반토막나서 별로고.
22/02/25 11:56
그냥 취직 못해서 중소기업가긴 싫으니 공무원 하는거지 메리트는 별로 없죠.
급여는 중소기업 수준인데 정년보장된다 정도... 연금은 이미 까였고.
22/02/25 12:04
유일한 장점이 시험 잘보는건데, 전문직으로 0.5인분도 못할정도로 심하게 노사람이다
이런케이스 아니면 공무원 권장할 이유가 없을것같아요 요즘은. 워낙 시험 컷이 높고 경쟁이 세서
22/02/25 12:13
공무원 자체가 지금은 매우 어중간한 포지션에 있는거 같아요. 쓸데없이 경쟁률은 높아서 노력은 꽤 해야되는데 공무원 손쉽게 붙을 사람이면 다른거 하는게 확실히 낫고, 대기업, 공기업은 못들어가겠는데 중소기업 가기 싫은 사람이 하기엔 들어가기가 어렵고요.
22/02/25 12:56
처우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직종입니다. 진짜 코시국이후 입직한분들 노고가 상당합니다. 주6일근무는 기본에 밤늦게까지 야근하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왜 공무원은 근로법대상이 되지않는건지 아쉽더군요
22/02/25 14:48
아니 근데 진짜로 쌩짜로 아무것도 없을줄은 상상도못했음...ㅠㅠ 이래도 이 조직이 굴러간다고? 라는걸 발령받은지 한달만에 느낌
22/02/25 17:27
아직 중소기업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현재 5주째 해외 공장라인에서 하루 12시간 씩 서있네요. 발아퍼 죽겠습니다. 발바닥 감각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공무원 부럽습니다. 나도 공부 열심이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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