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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5 13:01
http://www.safemap.go.kr/main/smap.do?flag=2
논문을 보면 생활안전지도를 기반으로 했다고 하는데 정작 저쪽동네들 안전지도상으로는 초록색입니다;; 논문 좀 읽어보고 있는데 로데이터쪽 이해가 잘 안가긴 하네요
21/08/25 11:04
(수정됨) 대충 설명하자면 '경찰을 어디에 많이 배치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되는 지도겠네요.
...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논문을 읽어보니 그 반대였습니다. 오히려 '경찰서가 어디에 많이 있는가'로 재구성한 결과였습니다. 정부에서는 지역별 범죄율을 일일이 나눠서 공개하지 않으니까, 이런 간접적인 접근을 한 것 같습니다.
21/08/25 10:45
어차피 서울시 내부이기 때문에 지역드립/지역감정이 딱히 크게 작용할것 같진 않긴하네요
만약 인구대비로 그리게 되면 거주인구대비 유동인구수가 많은곳이 값이 튀기때문에 어차피 완전히 공정한 지표는 없기도 하고..
21/08/25 14:08
강도랑 살인은 1년내 일어나는 사건이 매우 적죠.
또 살인은 A 지역에서 일어나도 B 지역에서 발견 되면 B 지역 통계가 올라갑니다.그리고 살인 미수도 살인 사건에 포함이고 일반인 입장에서 가정폭력으로 인한 살인 사건과 타인에 의한 살인 사건을 비교하면 후자가 더 무섭죠.
21/08/25 11:12
(수정됨) 총에 꽂혀서 찾아봤는데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뉴욕시에서 총기사고로 천 명 가까이 사상자가 발생했답니다; 1년에 2천 명 정도 총 때문에 죽거나 다친다고 봐야겠네요. http://www.koreatimes.com/article/1371669 참고로 뉴욕시 인구가 대략 860만 명, 서울시 인구는 950만 명쯤이라 합니다. 총기청정국가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21/08/25 11:23
(수정됨) 기사 보니 비공개 자료를 발표했다기보다는 이미 공개된 자료를 가공해서 정리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논문이거든요. 해당 논문이 있는 주소는 요겁니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712168
21/08/25 11:27
범죄별로 비교를 해보면, 의외로 폭력이나 절도 위험이 눈에 띄게 낮고, 다른 범죄에 비해 성폭력 도박 마약이 위험도가 높은 편이군요. 도박 마약은 본인이 안하면 되는데 성폭력은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벌어지는 일이니, 여성들이 성폭력 위험 노출에 대한 민감한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21/08/25 11:33
(수정됨) 논문 보니까 재미있는 결과도 있네요. 기초생활수급자 비율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범죄는 폭력과 마약뿐인데, 둘 다 음의 상관관계입니다. 마약이야 우리나라에선 돈 있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범죄라는 인식이 있지만, 폭력도 마약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건 의외네요.
그리고 인종적 이질성과 폭력, 마약, 절도가 양의 상관관계가 있지만, 저자는 둘 간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하지는 않고 인종적 이질성이 도심에서 높은데 이 세 범죄도 도심에서 많이 일어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21/08/25 13:02
하긴 그러네요. 다시 보면 관악구가 단위 구역 대비 면적이 넓어서 유독 빨간색이 많이 늘어난듯한 착시 효과가 있는것 같네요. 다른 곳들도 보면 빨간색이 많이 늘어났는데 면적이 작아서 덜 늘어난것 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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