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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12:05
서울말(또는 표준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어휘들이 있죠. 내나의 경우 사전검색하니...
내ː나 부사 1. 결국은.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 한가지다" 2. ⇒일껏. "알아듣도록 ∼ 얘기해 놓으니까 이제 와 딴소리냐?" 라고 합니다.
21/08/19 12:10
네이티브 스피커(?)인데.. 이건 무심코 쓰면서도 번역하기 어렵네요. 내나 = 이거나 저거나 가 적절한거 같습니다. 위의 사전검색에서 나온 것중에 2번 용법은 사용률이 낮고 거의 1번입니다.
21/08/19 12:13
(수정됨) 그래봐야, 기껏해야 의 뜻도 있고 (내나 어제서야 얘기 들었다) <- 두 번째 줄의 내나의 뜻. 1 3번째 줄의 내나는 단어만 갖다 쓴 것이지 문장에서 의미는 없음
별개의 의미로 내나=나나= 나 아니면(내나 니한테 준다카던데) or 나 한테나(내나 도가)
21/08/19 13:11
댓글 해석하다가 아이디보고 빵터졌네요 크크크
해석본: 여기서 돼지국밥하고 순대국밥 어차피 그게 그거 아니야? 라고 하면 두들겨 맞을걸. (저도 사투리 네이티브라 나름 해석한다고 하면 또 거기 사투리 어투가 섞여있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21/08/19 15:12
(수정됨) 만화 마지막컷
'내나가 내나 내난데' 여기서 2번째 내나가 진정한 내나의 단어 의미를 담고 있고 (섞어국밥이 내나 섞어국밥인데...이런식...) 억양이 내↓나→ , 이게 중요하죠 첫 음절 내를 낮은 억양으로 발음하는게 중요합니다 2번째 단어에서 저 억양이 아니면 의미가 성립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뜻은 '역시나' 정도? 혹은 지난번에, 이전 앞에 단어, 문장이나 상황을 뭉쳐서 표현하는 대명사 정도? 의미입니다 (혹은 그런 의미의 늬앙스가 섞여있지만, 강조나 큰 의미없이 덧붙이는 단어... 어, 음...you know 느낌도 있는것도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할머니께서 많이 쓰셧는데... (ex) 내나 그거 안 있다이가? -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어떤 물건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데 그 물건 명칭이 순간 잘 생각 안날때 할머니께서 자주 쓰셧던 표현. 저번에 그거 있지 않나? 정도 느낌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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