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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00:04
나는 뭐하는 사람이길래 탐정놈 빨래까지 하고 있는 걸까요.
“찻잎을 우리고 스트레이너에 건지면 물 빠진 찻잎(black tea) 이 남는다” 에서 연상했다는 걸까요.
21/08/19 00:04
(수정됨) 블랙티 맞는 것 같네요... 동양 문화권에서는 차를 우린 색깔에 주목해서 홍차라고 부르지만, 서양 문화권에서는 찻잎의 색에 주목해서 블랙 티라고 부르니... 애프터눈 티를 강조한걸 보면 탐정은 아마도 영국문화권 체류기간 (애프터눈 티타임)이 길고, 동양계 언어가 아닌 모국어 ("홍차"에서 생소함을 느낌)를 가진 사람이면서, 동양계 언어("black tea"에서 "블랙 티"로 이어짐)도 능통한 수 있는 사람일 것 같네요. 부모님이 한국인이신데 영국에서 태어난... 능력자잖아...?
21/08/19 00:08
블랙티 외에 생각해볼 거라면 인퓨징? 홍차가 붉은 까닭은 찻잎에서 색이 빠져나왔기 때문이죠. 거기서 티셔츠의 색이 빠지는 것을 연상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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